[REVIEW] 한국문화원의 2020 LA 아트 프로젝트 <3인의 작가, 민화와 마주하다>

세 명의 민화 작가, LA를 사로잡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지난 1월 10일부터 1월 24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LA 아트 프로젝트1 를 개최했다. 정정혜, 유순자, 테레사 황 작가 총 3명의 작가들이 30여점의 전통민화 및 현대민화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문화원 측은 “최근 들어 작가의 개성과 현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민화들이 발표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현대 민화의 가능성과 방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정혜 작가는 전시에서 <화조도>, <모란도>, <화병국화도> 등 다양한 옻칠민화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에서 정정혜 작가의 옻칠 민화 작품이 큰 관심을 받았다. LA에서 옻칠 민화는 처음 소개하는 자리였기 때문. 정정혜 작가는 긴 비행시간에 지칠 법도 하건만, 관람객들의 수많은 질문공세에 꼼꼼하고 친절히 답변했다.
<백학도>, <기명절지도>, <모란화병도> 등 민화를 선보인 유순자 작가는 미국에 한국의 전통 그림을 상품(핸드백)에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수본 성기순 작가에게 민화를 배웠다. 현재 (사)한국민화협회 회원이며 LA에서 민화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알공예로 유명한 테레사 황 작가는 민화를 소재로 삼은 실험적인 작품 <어변성룡도>, <연화도>, <꽃들의 향연(파티)> 등을 선보였다. 테레사 황 작가는 30여년이 넘도록 손에서 붓과 칼을 놓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오랜 기간 예술에 매진해왔다. 작품에서는 아크릴과 오일 페인팅, 보석 등을 사용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선보였다. 이처럼 세 명의 작가가 다채로운 색깔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정정혜 작가는 1월 14일, 18일, 21일 총 3일간 LA에 위치한 수본 성기순 민화연구원에서 옻칠 민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정혜 작가의 지도 아래 옻칠민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수강생들은 워크샵 내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LA 지역 소피아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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