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청주민속예술인협회 기획전시 <삼각 공간을 짓다>

세 가지 예술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

청주민속예술인협회가 작년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기획전시 <삼각 공간을 짓다>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삼각구도의 다원예술’이라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시각, 음악, 몸짓, 세 가지 예술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었다. 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퍼포먼스 ‘되돌아보며’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필연 민화작가가 시각 작업에 참여했으며, 김강곤 뮤지션이 음악 작업에, 오세아, 이석규 배우가 몸짓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남녀의 혼례 날을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한정된 공간이었지만 생동감이 넘치는 공연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정필연 작가의 작품 속, 활짝 핀 모란에는 새로운 삶을 기약하는 부부에게 행복과 부귀를 빌어주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있는 듯했다. 이번 전시는 실험 정신과 우수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있을 많은 예술 전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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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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