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조여영 작가 제2회 개인전 <민화소녀>

민화소녀를 따라 여행하는 세상

조여영 작가가 두 번째 개인전 <민화소녀>를 지난 7월 11일 서울 종로구의 민화부티크에서 개최했다. 그녀는 민화의 상징성과 조형성을 재해석하고, 민화디자인연구소 ‘그랑(graang)’의 디자인 실장으로 활동하며 민화의 아름다움을 실생활에 활용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첫 개인전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내면을 상징화한 소녀 캐릭터 ‘사랑’이 그림책 주인공처럼 등장하는 창작민화 15여점을 선보이며,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비롯해 수묵화와 채색화의 미감을 새롭게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자연친화적인 한옥 공간과 어울리도록 연출했다. 특히 카페의 뉴트로 (New-tro)한 분위기와 맞춘 듯 작품의 소재와 색감이 대비되도록 구성되어, 현실에서 잊혀져가는 순수한 자아를 투영한 캐릭터가 살아서 움직이는 꿈같은 세상을 그려내고 있었다. 전시는 민화부티크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9월 16일까지 이어지며, 조여영 작가가 월간<민화>에 소개해온 2014년 작품들을 원화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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