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이경주 작가 제2회 개인전 〈서재로망〉

구성의 묘미에 국보를 더하다

이경주 작가가 두 번째 개인전 〈서재로망〉을 지난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개최했다. 전시에는 4년 전부터 최근까지 ‘책거리’를 주제로 그려온 민화 작품 10여점을 연대순으로 선보였으며, 책거리에서 책가도로 정착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 단색조 민화 3점의 구성과 색채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책가도는 각각 한국과 중국을 상징하는 국보로 채워져 있으며, 서책과 기물은 대부분 청색과 붉은색에 호분과 금분만으로 바림하여 미니멀하면서도 입체적인 작가만의 책가도를 탄생시켰다. 또한 두 서가의 칸을 낱개로 떼어 한국과 중국의 기물에 사실적인 색감을 부여한 연작도 돋보였다.
이경주 작가는 “책은 늘 소유하고 싶은 대상이었고, 서재는 나의 로망이었다. 이제 그 꿈을 담은 책가도로 나만의 컬렉션을 만들어 나간다. 이런 작업이 책가도를 그리고, 감상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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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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