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성파, 예술의전당 특별전 <옻> 성료

구도와 예술의 길, 그리고 삶은 결국 하나

통도사 방장 성파 큰스님이 지난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옻 문화 새롭게 보기 특별전 <옻>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성파스님이 오랫동안 천착해 온 ‘옻’이라는 천연 재료의 우수하면서도 무궁무진한 쓰임새를 경이롭게 일깨워주는 자리로 옻을 이용한 염색, 도자, 회화, 건칠, 서예 등 폭넓은 범위에 걸쳐 작업한 작품 160여점을 집성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성파스님은 염색에서 회화, 도자에 이르기까지, 옻이라는 물질을 완숙하고 자유자재로 활용함으로써 독보적인 예술의 경지를 펼쳐냈으며, 작품을 통해 구도의 길과 예술의 길이 결국 하나임을 보여주는 불이不二의 철학을 몸소 선보였다. 비단 재료의 실험에만 그치고 있지 않고 전통과 현대, 구상과 비구상, 대담함과 섬세함을 경계 없이 넘나들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중량감을 가진 조형세계를 펼쳐냈다는 평가다.
전시회의 개막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스님, 원로의원 성우스님,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의현스님, 이주영 국회 부의장, 김두관 의원, 김수미 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성파스님은 최근 국내 최대의 불보사찰 통도사 영축총림의 방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옻밭아카데미를 지도하며 전통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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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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