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향기와 작은 행복

권매화 작가가 지난 9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춘천 르네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했다. 전시에는 재물을 부르는 해바라기를 모티브로 한 창작민화를 비롯해 신작 등 18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민화의 꾸밈없는 매력이 작가의 손을 거쳐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권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행복을 느끼길 바라며 작업했다”고 전했다. 한편, 권매화 작가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민화를 전공했으며, 궁중장식화 국가전승자인 박수학 작가를 사사했다. 현재 궁중장식화 명장이수자, (사)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 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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