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길상화사 제3회 전시회 <아르헨티나展>

아르헨티나를 놀라게 한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

길상화사의 제3회 전시회가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아르헨티나 동부의 해안도시인 마르 델 플라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주아르헨티나 대사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일월오봉도, 십장생도, 금강산전도 등의 병풍과 문자도, 송학도 등 다양한 주제의 전통 민화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길상화사는 창작민화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지만 이번 전시가 해외에서 열리는 사실을 감안해 전통 민화 위주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26명의 길상화사 소속 작가들은 우리 교민사회와 아르헨티나 현지인들에게 전통 민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한껏 고무되었고 그간 애착을 가지고 작업했던 작품들을 기쁜 마음으로 출품했다는 후문이다.
현지 한국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길상화사 <아르헨티나展>의 개막식에는 임기모 주아르헨티나 대사와 마르 델 플라타 시의 시장이 귀한 발걸음을 해 축사를 해주었다. 민화에 대한 현지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었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선명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동양적인 색감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화풍의 그림인 민화가 길상적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 감탄을 표했다고 전해진다.
우리 민화에 대한 반응이 좋아 전시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현지의 요청도 이어졌다. 이에 부응해 <아르헨티나展> 2차 전시회는 5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아르헨티나 국회 신관건물에서 진행되었다. 금강산도, 십장생 병풍, 일월오봉도 등의 대작은 전시 일정이 끝난 후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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