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국가무형문화재 김동식 선자장, <합죽선, 60년>전

전통 합죽선의 단아한 아름다움, 시원함은 덤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으로 지정된 김동식 선자장이 지난 6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합죽선, 60년>전을 개최했다. 전시에서는 둥그런 윤선, 천연염료로 선면을 염색한 염색선, 비단선 등 60여점의 부채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황실에서 사용했던 오십살백(百)접선을 선보였는데, 이 부채는 50개의 살로 이루어져 100번이 접히며 가로 총 길이가 94㎝에 이르는 대형부채이다. 김동식 선자장은 “60년 세월동안 합죽선에 온 인생을 바쳤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수공으로 해야 하는 작업이 힘들어 손을 놓고 싶었던 때도 있었지만 우리 전통을 지키고자하는 일념 하나로 한 길을 걸어왔다. 오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합죽선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동식 선자장은 2007년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으로 지정된 후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 첫 번째 선자장으로 지정됐다. 현재 아들 김대성씨와 가업을 이어가며 합죽선 공방인 동성공예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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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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