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고난영 작가 기획 초대전 <칠보민화>

까치호랑이와 제주민화, 칠보공예로 담아내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휴애리 갤러리 팡(대표 양지선)에서 지난 12월 13일부터 26일까지 고난영 작가의 기획 초대전 <칠보민화>가 개최됐다. 전통민화에 칠보공예를 응용한 입체적인 민화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고난영 작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까치호랑이, 봉황, 꽃과 새 등 모두 4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칠보공예는 동판을 자르고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든 뒤 유리질의 칠보유약을 뿌리거나 올려서 굽는 등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전통 공예기법이다. “동판을 땜질하고 칠보유약을 바르는 과정을 하기에는 생각보다 여유가 많지 않아 두세 달에 걸쳐 나누어 작업해야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재밌게 작업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고난영 작가의 말 속에 작품활동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한편 갤러리 팡이 위치하는 제주 휴애리는 붉은 동백이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 잘 알려진 서귀포의 명소로 오는 1월 31일까지 동백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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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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