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가회민화박물관 특별전 <꽃바림 소리바람>

김성녀와 함께하는 소리로 듣는 민화


가회민화박물관(관장 윤열수)이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2019년 특별전 <꽃바림 소리바람>을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최했다. 전시에서는 책가도, 화조도, 화훼영모도 등 10여점의 민화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바림’과 ‘바람’이라는 언어유희로 민화의 특성과 민요의 흥취를 표현한 전시제목에서 나타나듯이 눈과 귀로 즐거움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서민문화로서 사상과 미의식의 뿌리가 같은 민화와 민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라는 데 의의가 있다.

개막식에서는 60년간 창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연극인 김성녀 씨와 명창들이 민요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매화타령, 화초타령,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태평가, 수궁가 중 토끼 화상 그리는 대목 등 지역별 민요와 판소리로 구성됐으며, 70여명이 참석하여 그림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녀 씨는 “최근 민화를 배우면서 민화와 민요가 어울린다고 생각해 공연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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