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도에 담긴 나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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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 5일(화) ~ 1월 18일(월)
장소 가회민화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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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실 작가가 1월 5일부터 1월 18일가지 가회민화박물관 초대전 <이영실의 羅羅랜드, 책가도 이야기를 담다>를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독창적 옻칠민화 기법으로 완성한 30여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화려한 채색을 덧입힌 여느 옻칠민화와는 다르게 채색을 극도로 절제하고 주로 먹과 백으로 구현된 단순함의 미학을 구현했다. 또한 책거리 속 전통 기물들 사이에 약병과 같은 기물을 그려 ‘약사’로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등 책거리 조형에 대한 독자적인 해석과 변용을 선보인다. 이 모든 작품은 경남 양산 통도사에 위치한 그의 작업실에서 탄생한다. 이영실 작가는 “다행히도 한국전쟁의 피해가 적었던 통도사에는 전통민화가 그대로 남아 전해져온다. 선조들의 숨결이 그대로 담긴 이곳에서 모든 소원과 기원을 담아 나만의 羅羅(라라)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실 작가는 지난 12월 2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이영실의 羅羅랜드, 책가도 이야기를 담다>을 개최했다. 곧바로 이어지는 가회민화초대전에서 새로운 책거리의 훈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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