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성파스님 옻칠민화 특별전 <통도사 옻칠민화 특별전>

(좌) 성파스님, <어락도> / (우) 성파스님, <연화도>


옻칠민화가 건네는 위안과 용기


일시 5월 29일(금) ~ 8월 16일(일)
장소 통도사성보박물관


영축총림 통도사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에서 개최하는 성파스님의 옻칠민화 특별전 <통도사 옻칠민화 특별전>이 8월 16일까지 연장됐다. 이번 전시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인 성파 스님이 힘든 시기에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의 치유와 상생을 기원하며 마련한 행사다. 성파스님은 <금강산도>, <서수도>, <책가도>, <문자도> 등 지난 20여년간 제작한 주요작품 100여점을 선보였다.

성파스님

“통도사에는 ‘민화갤러리’라고 불릴 만큼 많은 민화가 명부전, 해장보각, 용화전 등의 전각에 그려져 있습니다. 불교 의식에서 축원하는 내용들이 민화에 투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들이 마치 경전에 그림으로 표현된 변상도變相圖와 같아요. 이번 전시에서는 옻칠기법으로 새롭게 민화를 해석한 작품들로 채웠습니다.”
일찍이 성파스님은 민화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예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는 지난 5월 29일 열린 개막식에서 민화의 용어가 재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민화야말로 한국 토종 예술입니다. 민화는 세계 어느 미술장르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장르이지요. 이 자리를 빌어 민화를 ‘한국화’라고 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성파스님은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예에서 도예, 염색, 불화, 민화 등을 섭렵한 폭넓은 행보를 통해 득도의 예술혼을 펼쳐왔다.
특히 그가 2014년 개최한 옻칠민화전은 옻을 도료塗料가 아닌 본격적인 안료顔料로 작품에 응용했다는 점에서 전통회화 부문의 획기적인 이슈였다. 현재 통도사에서 옻밭아카데미를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자에 관하여

월간민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