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하게 선보이는 수수함의 미덕‘그림은 먼저 바탕을 다진 후에 채색하는 것’이란 의미를 지닌 회사후소繪事後素는 채운민화 회원들이 이번 회원전을 준비하는 내내 마음에 새긴 말이다. ‘본질이 있은 연후에 꾸밈이 있다’는 공자의 이 가르침은 채운민화 회원들의 작품이 지닌 미덕과 맞닿아있다.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 유난하지 … 더보기

색색의 인연 잇는 문자도우리는 수없는 만남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고, 행복을 찾는다. 결국 인연이 인생을 빚어내는 셈. 실을 접목한 문자도 작업으로 월하노인을 자처한 남정은 작가가 오는 10월 초 갤러리 오매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모두의 아름다운 인연을 기원하며 민화로 띄우는 가을편지. 글 … 더보기

민화로 피어난 정담情談소혜 김영식 작가는 30여 년 경력의 민화작가일 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민화 전시 및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후원자로서 민화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그간의 시간을 담아 오는 10월 초 기념비적인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를 앞둔 그의 화담畵談을 … 더보기

서로 다름이 만나 하나가 되는 기적두 개의 선이 만나 하나가 되고, 서로 다른 면이 만나 조화를 이룬다. 두 마리의 새가 같은 노래를 지저귀고, 각기 다른 모습의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윤은정 작가는 석사청구전을 통해 서로 다름이 하나가 되는 … 더보기

나에게 진실한 순간 마주하는 파라다이스갤러리한옥 제3회 불화·민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황지영 작가가 오는 9월 19일(화)부터 9월 27일(수)까지 갤러리한옥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장생도를 테마로 판화기법을 적용한 그의 작품은 진솔한 꿈이 자리한, 우리 안의 낙원으로 안내할 것이다. 글 문지혜 기자 사진 우인재 기자고요한 … 더보기

함께 만들어가는 빛나는 가치내담 이혜원 작가가 이끄는 김포민화회가 제3회 월간민화 특별 세화전 <물렀거라, 歲畵 나가신다>에 단체작을 출품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른 부상으로 월간민화와 갤러리 일백헌은 다가오는 9월, 김포민화회 초대전을 개최한다. 함께해서 더욱 빛나는 김포민화회 회원들의 전시를 기다리며. 글 김송희 기자 … 더보기

종이와 흙에 새긴 ‘희망 이야기’민화의 미덕은 어디에나 편안하게 스미고, 무엇과도 어우러지며, 어떻게든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김기정 작가는 종이, 그리고 흙에 민화를 접목함으로써 민화가 지닌 상냥한 성정을 극대화했다. 종이와 만난 민화, 흙과 만난 민화는 각각 어떤 뉘앙스를 자아낼까? 김기정 작가의 개인전 … 더보기

현대의 시류 담은 민화 열전 3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린회가 오는 9월 스무 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서로를 스승과 벗 삼아 정진해온 이들은 전통·창작민화를 아우르며 드넓은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진 작가들의 수작이 가득한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민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을 … 더보기

묵향 가득한 곳에 즐거움과 기쁨이 함께하길유유悠悠하게 이어진 먹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린 이의 아름다운 마음에 가닿는 듯하고, 화사한 색감에서는 기쁨과 행복이 절로 흘러넘치는 듯하다. 우아하고 세련된 화풍을 자랑하는 묵연회 회원들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묵향 짙게 밴 작품을 선보인다. ‘먹으로 맺어진 인연’이 있는 … 더보기

빛고을에 아름다운 우리 민화 꽃 피우다 빛고을 송연회가 여름의 끝자락 무등갤러리에서 다섯 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2019년 창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회원전을 치러온 송연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삼베 천 위에 그려 넣은 민화를 선보이는 등 크게 발전된 면모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