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북리뷰
삼재도회집성. 1, 2, 3 삼재도회(상, 중, 하)
삼재도회집성. 4, 5 화한삼재도회(상, 하)

삼재도회집성

  • 테라시마 료우 지음 | 왕치, 왕쓰이, 홍기원 옮김 | 민속원 | 2014년 6월 출간

중국 명나라 왕기(王圻)가 저술한 백과사전인 를 집성한 책이 나왔다. 《삼재도회집성》의 1권부터 3권은 를, 4권과 5권은 에도시대 중기에 수정·보완해 간행한 최초의 일본 백과사전 를 정리했다. 천문·지리·인물·시령·궁실·기용·신체·의복·인사·의제·진보·문사·조수·초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림과 문장이 상호 인증하는 방식으로 세세한 것부터 중요한 것까지 완비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충분하다. 각 항목마다 그림을 제시하여 등 여러 책의 해설을 붙여 이해를 도왔다. 저자 테라시마 료우 자신의 의견은 일단 낮추고 그 조사 결과를 기술하였다.

한국 신화 l (이야기 신화 시리즈 2)
  • 김경복 지음 | 청아출판사 | 2014년 5월 출간
한국 신화 l

여러 신화 중에서도 건국의 역사를 알려 주는 건국 신화를 담았다. 건국 시조인 단군, 동명, 주몽, 온조, 혁거세, 탈해와 알지, 수로, 왕건을 중심으로 한 나라가 탄생하는 신화의 기원을 알아보고, 그 성격을 설명했다. 또한 영웅이자 위대한 인물로 그려지는 건국 시조들의 특별한 능력에 관한 사실들을 이야기로 풀어냄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건국 시조들이 나라를 건국하는 데 도움을 준 조상들과 여인들의 이야기도 함께 엮었다. 각 시대에 해당하는 유물 등 도판을 추가해 한국 신화를 읽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신화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 건국 신화를 중심으로 민족의 역사성을 발견하고, 그 안에 민족정신이 깃들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심사정 (조선남종화의 탄생 l 테마 한국문화사 11)
  • 이예성 지음 | 돌베개 | 2014년 6월 출간
현재 심사정

심사정에 관한 국내 대표 연구자인 저자 이예성이 심사정 당시의 숱한 자료와 그에 관한 기록은 물론 그가 남긴 약 300여 점의 작품을 살펴 그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그에 관한 기록은 많지 않지만 저자는 당대 다른 화가들이 남긴 작품들과 심사정의 작품들을 함께 살핌으로써 심사정이 그 당시 다른 문인화가들과는 어떻게 다른 길을 걸었는가를 생생하게 밝힌다. 또한 심사정이 중국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고, 그것을 토대로 조선만의 특징적인 화풍을 만들어낸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그로부터 영향을 받은 후대 화가들의 작품까지 비교함으로써 심사정을 기점으로 그 앞과 옆, 그리고 후대까지의 조선 미술사의 전후를 함께 들여다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책의 말미에는 심사정의 주요 연보가 실려 있는데, 심사정의 생애와 한국 미술사의 주요 사건, 그리고 여기에 연도별 심사정의 작품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조선회화
  • 홍선표 지음 | 한국미술연구소 | 2014년 5월 출간
조선회화

조선 회화를 연대기적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문화적 기반과 기록들을 추적하고 대외관계를 밝힌 책이다. 제Ⅰ부는 조선시대 그림의 기능과 용도, 장소성과 지역성, 담당층의 제도적 속성과 회화적 인식 등을 통해 다룬 논고를, 제Ⅱ부는 동아시아의 시각에서 조선 회화의 중국 및 일본과의 대외관계를 규명한 논문을, 제Ⅲ부에는 안견과 강희안, 정선, 최북, 김홍도, 신윤복과 같은 조선의 대표적인 화가들의 작가상을 기존의 직업화가와 문인화가의 이분법적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규정하고 재구성한 글을 수록했다. 제 Ⅳ부에는 조선의 회화세계를 방고산수화와 실경산수화, 고사인물화와 풍속화, 계회도, 동물화, 민화, 춘화 등의 작품과 그 갈래별·유형별 역사와 주제의식 및 화풍을 통해 살펴본 것을 실었다.

그림이 된 임진왜란 (근세 일본 고문헌의 삽화로 보는 7년 전쟁)

그림이 된 임진왜란

  • 김시덕 지음| 학고재 | 2014년 5월 출간

동북아 질서를 뒤흔든 근세 최대의 국제전, 임진왜란 그 7년의 기록을 삽화로 담아낸 . 17~19세기 일본의 목판화와 채색화 3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전근대 동아시아와 한반도를 바라보는 근세 일본인들의 관점을 소개한다. 저자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교수로, 고문헌 연구를 통해 전근대 일본의 대외전쟁 담론을 추적하고 있다. 근세 일본의 임진왜란 문헌에 수록된 삽화가 어떤 역사적 전개를 보이며 생산되었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임진왜란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호남의 감성으로 그리다 (24인의 호남서화가 이야기 l)
  • 이선옥 지음| 전남대학교출판부 | 2014년 5월 출간
호남의 감성으로 그리다

조선시대부터 근대기까지 활동한 호남 서화가 24명에 대한 기초적인 전기를 기술하면서 작품세계를 쉽게 소개했다. 공재 윤두서, 소치 허련, 석지 채용신부터 수화 김환기, 옥사 천경자까지 호남이 품은 예술가들을 다뤘다. ‘예술의 고향’이라는 명성을 얻기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이 각 분야에서 업적을 내었다. 그럼에도 그들에 대한 연구와 소개는 몇몇 이름난 서화가들에 국한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짧게나마 여러 서화들의 이야기를 함께 묶어 호남서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였다. 호남의 서화가라고 했지만 그들의 활동 영역은 전국을 넘어 세계로 향해 있으며, 각자 한 시대의 획을 긋는 중요한 예술가들이다.

조선의 습속

조선의 습속

  • 조선총독부 지음 | 장두식, 김영순 옮김 | 민속원 | 2014년 6월 출간

조선의 습속은 총독부가 본격적인 조선구관조사사업을 시행하기에 앞서, 우선 일본인에게 조선인의 생활 전반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조선의 여러 풍습을 기술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계급, 남녀유별, 혼례와 장례, 복장, 음식, 주거, 오락과 취미 등 일제강점기 우리 풍속문화의 변용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자료이자, 실증적인 기술 속에서 당대 풍속 문화의 모습의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칠보문화사 (일본 칠보의 역사를 읽다)

칠보문화사

  • 모리 히데토 지음 | 윤기숙 옮김 | 미진사 | 2014년 6월 출간

겐고시즈카고분에서 발견된 귀갑형 칠보 금구를 시작으로 칠보 공예의 역사를 서술한다. 이후 불교문화, 막부 정치, 메이지유신 등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당대의 영향을 받으며 발전한 칠보 공예를 작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와 함께 바탕재료와 유약의 개발로 탄생한 다양한 종류의 칠보, 일본의 칠보 문화를 주도한 명인을 소개하고 있다. 히라타 도닌(平田道仁), 가초(嘉長), 나미카와 소스케(濤川惚助), 나미카와 야스유키(竝川靖之), 독일인 바그너(Gotfried Wagner) 등 한 시대의 칠보 예술을 주도한 명인들과 그들을 후원한 이들, 칠보 작품을 둘러싼 시대 상황과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서술되어 있다.

그림소담 (간송미술관의 아름다운 그림)
  • 탁현규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4년 6월 출간
그림소담

베일에 싸여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던 간송미술관의 명화를 읽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현재 간송미술관의 연구원이자, 학생들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글로 우리 그림과 대중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온 탁현규. 누구보다 간송미술관 작품들에 대한 조예가 깊은 그는 미술관에 소장된 그림 중 30개의 작품을 엄선하여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전시 때 미술관에서 파는 도록 외에 간송미술관의 그림만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누구보다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들 앞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던 것만큼 그림에 대한 파악이 탁월하다. 각 장마다 마치 하나의 전시회를 기획하듯 테마를 정하고,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익숙한 화가의 유명한 그림뿐만 아니라, 화가의 인지도에 밀려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그림들도 놓치지 않고 수록하였다.

명화 읽어주는 박물관 (미술로 보는 동서양의 사랑이야기)

명화 읽어주는 박물관

  • 국립제주박물관 지음 | 서경문화사 | 2014년 5월 출간

사랑이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그림을 풀어낸 책이다. 풍속화에 나타난 조선시대 사람의 삶과 사랑, 의궤로 보는 왕실의 결혼, 조선 산천을 사랑한 천재화가 겸재 정선, 스승을 닮고자 했던 소치 허련의 삶과 예술, 그림에 깃든 여인의 삶과 사랑, 조선 후기 춘화, 일본 겐지모노가타리의 예술과 사랑, 인도 민화로 떠나는 신화여행 등 다양한 주제의 글과 그림들이 담겨 있다.

한국의 나한도 (한국미술연구소 기획도서)

한국의 나한도

  • 신광희 지음 | 한국미술연구소 | 2014년 5월 출간

도를 깨우친 존자를 일컫는 나한을 그린 나한도는 고려시대 작품부터 전해오지만, 대부분 조선시대에 그려졌다. 이 책은 제1장 나한의 개념과 구성, 제2장 나한신앙의 성립과 전개, 제3장 고려시대 나한도, 제4장 조선 전기 나한도, 제5장 조선 후기 나한도의 제작과 봉안, 제6장 조선 후기 나한도의 도상과 화풍, 제7장 한국 나한도의 특수성으로 나누어 신앙의 성립부터 나한도에 보이는 화풍과 발원자에 대한 내용까지 풀어내었다.

 

저자에 관하여

월간 민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