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작가] 풍류와 치유의 바람을 담아서 – 이윤정

이윤정, <바람부는 책가도>, 2017, 순지에 분채, 100×70㎝


풍류와 치유의 바람을 담아서

이 윤 정

이윤정 작가의 <바람부는 책가도>는 서가의 바깥쪽 두 칸을 마주붙인 듯 왜곡된 시점 속에서 절제된 색감의 접선부채가 길상적 소재와 어우러져 모던함을 더한다. 부채의 펼쳐진 형태는 선면화를 보여주기 위해 의도된 것이다.
금광복 작가에게 민화를 배우면서부터 ‘부채도’를 그려온 그녀는 부채도의 매력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한 화면에 보여줄 수 있고, 부챗살이 만들어내는 질서정연한 미감과 각양각색의 부채가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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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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