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芝山) 김상철, 세상나들이

지산(芝山) 김상철
지산(芝山) 김상철

지산(芝山) 김상철김상철은 (사)한국미술협회 전통미술분과 위원장, (사)민화진흥협회 회장, (사)한국민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작가로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민화예술 민화명인(예총)이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조선민화박물관 및 한국민화협회 전국민화공모전 등 다양한 경연에서 심사위원과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으며, 현재는 지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상철의 작품은 독특하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현대적인 조형감각이다. 그림 안의 세계는 구시대의 질서가 다스리는 곳이다. 화려한 색으로 치장되어 상서로운 기운을 내뿜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미약해지고 있어 과거 화려했던 영광을 떠올리기 어렵다. 작가는 전통의 오방색과 태극문양을 사용하여 호랑이가 전통을 계승한 적통임을 상징하는 동시에 이제는 과거에 안주할 때가 아니라,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건네고 있다. 회벽이 떨어져 나간 듯 화분으로 거칠게 처리한 바탕은 고분벽화의 프레스코 기법처럼 보여 작품에 영속성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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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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