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4회 민화인의 날 – 민화인, 한국 미술을 일깨우다

(사)한국민화협회(회장 박진명)가 주최한 〈제4회 민화인의 날-한국민화페스티벌〉이 지난 3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성료했다. 민화인의 날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450여 명의 민화인들이 모여 한국 미술 속 나날이 성장하는 민화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올해에는 대한민국 민화상이 처음 제정되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사)한국민화협회의 〈제4회 민화인의 날-한국민화페스티벌〉이 꽃샘추위에도 성황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민화 축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민화인의 날에는 한국 민화 화단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민화계 신구 세대는 물론, 지자체와 미술단체의 대표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3월 22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이 450여 명의 민화인들로 채워지자 박진명 (사)한국민화협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의 1부가 시작됐다. 국민의례와 한국민화작가선언 제창 후 박진명 회장은 “민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기쁘고, 유익하고 행복한 만남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내·외빈의 소개에 이어 대회장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개회사를,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축사가 끝나자 (사)한국민화협회 제11대, 12대 회장을 역임한 엄재권 명예회장의 이임식과 제13대 박진명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이어졌다. 더불어 대한민국민화전통문화재 제1호 파인 송규태 작가를 이어 3년 만에 엄재권 명예회장이 제2호로 임명됐다.

민화인을 위한 풍성한 기념행사

공로상과 제1회 대한민국 민화상 시상, 동향 발표, 강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공로상은 조영옥 (사)한국민화협회 자문, 윤진영 한국민화학회 회장, 윤태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에게 차례로 수여됐다. 올해 제정된 대한민국 민화상의 영예로운 첫 번째 수상자인 윤열수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민화인이 만든 대한민국 민화상은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함께 애써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문지혜 본지 기자의 ‘민화계 동향 1년 발표’를 통해 지난 1년간 민화계의 사건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시작된 2부 식순을 감안해 조용헌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는 ‘민화의 상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압축하여 매끄럽게 진행했다. 다음으로 민화인의 날 4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이상국 (사)한국민화센터 이사장의 만찬사, 유정서 본지 발행인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롯데호텔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만찬과 초대가수 민서연의 공연으로 한국민화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마지막 순서인 경품추첨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깜짝 이벤트로 전승미 (사)한국민화협회 사무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친목과 화합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수많은 민화 애호가들이 매년 3월 18일에 모여 민화의 가치를 나누고 함께 민화 화단의 성장을 기리는 하루는 그동안 민화계가 추진해온 문화예술 활동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제4회 민화인의 날-한국민화페스티벌>

“민화에 담긴 참뜻을 새기며”


◆ 축제의 문을 여는 환영사와 축사 ◆


박진명 (사)한국민화협회 회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민화협회의 박진명 회장은
4회를 맞이한 ‘민화인의 날’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
도록 도와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종규 제4회 민화인의 날 대회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은관문화훈장을 수
상해 민화인의 저력을 보여준 파인 송규태 작가가 그랬
듯 다시 한 번 민화인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오늘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범헌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민화인의 본고장이 되기 위
해 작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이범헌 (사)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대한민국 미술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민화의 발전과 민화 화단의 건승을 기원할 것이라고 축사를
건넸다.


◆ (사)한국민화협회 회장 이·취임식 ◆


엄재권 명예회장과 박진명 신임 회장
엄재권 (사)한국민화협회 명예회장은 민화계 말석으로
돌아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고, 박진명
(사)한국민화협회 신임 회장은 1995년 창립 이래 첫 여성
회장으로서 공약을 실천해나가며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 대한민국민화전통문화재 임명 ◆


대한민국민화전통문화재 제2호 엄재권
2016년에 한국 민화의 올바른 계승을 위해 제정한 대한
민국민화전통문화재 제1호 파인 송규태 작가를 이어 제
2호에 엄재권 명예회장이 임명됐다.


◆ 공로상과 제1회 대한민국민화상 시상 ◆


1. 조영옥 (사)한국민화협회 자문 2. 윤진영 한국민화학회 회장
3. 윤태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 4. 윤열수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


◆ 민화계 동향 발표와 강연 ◆

문지혜 월간〈민화〉 기자
문지혜 기자는 민화계의 학술대회,
답사, 아트페어, 공모전 등 지난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조용헌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

조용헌 교수는 〈요지연도〉에 나타난
수노인과 학에는 동양의 고대 상징과
의미적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 만찬과 공연, 경품추첨식 ◆


참석자들은 만찬과 공연, 경품추첨식을 통해 흥겨운 시간
을 보내며 친목을 다졌다.


글 강미숙 기자 사진 이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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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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