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2015 | 월간민화

[2015년 11월] 기사 보기

[화제의 論考] 조선 백자도의 기원과 도상 형성 과정

2015년 11월 18일 in Current Issues

조선 백자도의 기원과 도상 형성 과정※ 본 논고는 2012년 한국민화학회에서 발행한 <한국민화> 제3호에 수록된 논고를 옮긴 것입니다.Ⅰ. 머리말백자도(百子圖)1)는 동양의 대표적인 완전수인 ‘백(百)’과 다남(多男)을 직접적으로 상징하는 ‘남자 아이〔子〕’를 결합시켜 특별히 자손 번창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는 기복화(祈福畵) 혹은 길상화(吉祥畵)이다. 대부분의 민화나 … 더보기

기초부터 차근차근 ⑫구름 부르고 비 내리는 상상의 동물 용그림 그리기

2015년 11월 12일 in Practical Technique

용그림 그리기용은 호랑이와 함께 문배그림으로 사용되어 삿된 것을 쫓는 의미로 그려지거나, 방위를 수호하는 개념으로 사신도(북-현무, 남-주작, 서-백호, 동-청룡)의 하나로 그려지기도 했다. 또, 홀로 그려질 때도 개인의 입신양명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그려지곤 했다. 상상의 동물이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동시에 강력한 믿음의 대상이었던 … 더보기

산을 지키는 이를 그리다, 산신도 초본 2점

2015년 11월 12일 in 本 Story

산신도 초본 2점이번에 소개할 초본은 산신도 초본 두 점이다. 이 두 점의 비교를 통해 하나의 초본이 완성되는 과정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이번 호에서는 산신도에 그려지는 도상을 살펴보고, 다음 호에서는 작가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보도록 하자.산신도에는 무엇이 그려지는가?산신도에는 반드시 … 더보기

자연을 품은 빛깔, 조선시대의 전통안료⑤ 단청채색의 시작과 끝 황색, 백·흑색 안료

2015년 11월 12일 in Color Story

황색, 백·흑색 안료황색안료는 단청색상의 중심이라 할 수 있으며, 백색과 흑색은 채화를 완성하는 중요한 색깔이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 궁궐건축단청에 지속적으로 사용된 황색계열은 석자황·석웅황·동황 등이며, 백색과 흑색계열은 진분(당분, 향분)·정분·진묵·당묵·송연 등이 포함된다.황색계열 안료오방색의 중심이 되는 황색안료는 단청색상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단청채화에서 … 더보기

바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그림 만병과 암석화생

2015년 11월 11일 in New Theory

＊문자도 8폭, 각 99x33cm만병과 암석화생지금까지 만병에 대하여는 충분히 설명했지만, 암반이나 괴석, 암석, 바위 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개인소장 ‘화조문자도花鳥文字圖’는 그냥 화조문자도가 아니라, 만병화생滿甁化生과 암석화생도巖石化生圖이다. 즉 폭마다 아래에는 암반이 있어서 암반에서 만물이 화생하는 광경이며, 위에는 만병이 있어서 만병에서 만물이 … 더보기

초상화의 흉배와 구한말 사진 속의 모란도

2015년 11월 11일 in Special Essay

현존하는 궁중과 민간의 모란도는 대부분 19세기 작이며, 그 앞 시기로 올라가는 그림은 거의 전하지 않는다. 19세기 모란도에 관하여 품게 되는 의문도 여전하다. 궁중모란도는 어떤 단계를 거치며 변화해 왔고, 또 19세기 이후로는 어떻게 민간화를 전개해 갔을까? 이 과정은 아직도 명쾌하게 밝혀져 … 더보기

장량張良, 제왕의 스승, 신선이 되다

2015년 11월 11일 in Human Story

장량張良민화 고사인물도에서 가장 많이 그려진 주제가 바로 장량이 다리 위에서 노인에게 신을 주워준 이야기일 것이다. 장량은 유방을 도와 한나라를 세운 공신으로 병법과 지략이 뛰어났던 재사才士이다. 또한 자신의 고국 한韓나라를 망하게 한 진시황에게 복수하기 위해 가산을 털어 철퇴를 만들고 역사力士를 고용해 … 더보기

구운몽도 8폭병, 모자의 정 되새기게 하는 걸작 고사인물도

2015년 11월 10일 in The Masterpiece Collection

＊구운몽도 8폭 병풍, 각 28×58cm, 지본채색구운몽도 8폭병<구운몽도>는 서포 김만중金萬重(1637~1692)이 평북 선천宣川에 유배되었던 1687년(숙종 13년) 9월부터 이듬해 11월 사이에 지은 소설 『구운몽九雲夢』의 내용을 담은 그림이다. 『구운몽』 원본에 관해서는 아직도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구운몽』과 <구운몽도>는 저작된 이래 … 더보기

반세기 전통옻칠외길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정수화

2015년 11월 10일 in Master Artisan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정수화정수화 칠장의 공방에 들어서자 화려하게 수놓아진 자개들의 영롱한 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칠장은 옻나무 수액을 용도에 따라 정제하는 장인을 말한다. 오랜 기간 숙련된 이만이 해낼 수 있는 까다롭고 인내를 요하는 작업이다.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칠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정수화 … 더보기

경기대학교 박물관 , 대학 속으로, 지역 속으로… 더 가까이에서 공존하다

2015년 11월 10일 in The Museums

경기대학교 박물관대학교 박물관 하면 으레 대학교 안에서 의무적으로 운영되는 경우를 생각하기 쉽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경기대학교 박물관은 여타 대학교 박물관과는 뚜렷한 차별점을 지닌다. 한 해 5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자체 학생과 지역민의 삶 속에 전통 문화를 알리는 친근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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