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 2015 | 월간민화

[2015년 8월] 기사 보기

[화제의 論考] 民畵라는 용어와 개념의 비판적 검토

2015년 8월 13일 in Current Issues

＊해남 은적사 약사전 별화, 1856년, 가회민화박물관 촬영차례※ 본 논문은 2013년 경주민화포럼에서 <민화라는 용어와 개념, 다시 생각하기>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고, 이를 보완하여 동악미술사학회 발행 [동악미술사학] 논문집에 수록된 것을 옮긴 것입니다. 함께 소개하는 도판은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촬영한 것입니다.Ⅰ. 들어가면서필자는 2013년도 경주민화포럼에서 <민화라는 용어와 개념, … 더보기

한국 전통예술의 혼 인도양의 보석, 스리랑카에 나부끼다

2015년 8월 12일 in Global Issue

＊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을 방문한 모습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제7회 국제깃발전우리나라 전통예술을 품에 안은 수많은 깃발이 스리랑카 콜롬보 지역을 환하게 수놓았다. 제7회 국제깃발전이 지난 6월 20일(토)부터 27일(토)까지 스리랑카를 찾은 것이다. 국제깃발전에 참석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사)한양문화예술협회 김용춘 이사장과 윤인수 민화작가를 만나 현장의 분위기를 … 더보기

만물의 근원 만병滿甁 다섯 번째 이야기. 불화의 만병과 민화의 만병병풍

2015년 8월 12일 in New Theory

＊도 1-1. 수덕사 벽화만병이번 호에서 다룰 주제는 불화의 만병과 만병병풍滿甁屛風이다. 만병병풍은 만병으로만 꾸민 병풍인데,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다. 대부분 만병은 꽃병으로 알아 왔으므로 모두 ‘화조도花鳥圖 병풍’으로 불러왔기 때문이다. 사실은 ‘꽃병 병풍’이라 말할 수도 없고, 길게 갖가지 꽃나무와 동물과 날짐승이 … 더보기

조선 후기 민화와 나무꼭두 ③내세의 염원을 담은 인물상 꼭두

2015년 8월 12일 in Season's Special

민화는 현세에서의 복과 장수를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고, 나무꼭두는 내세에서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내세와 현세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적으로 악귀나 재앙의 침입을 막고자하는 염원의 맥은 대동소이하죠. 이번 호는 나무꼭두의 소재와 상징성이 민화와 얼마나 많이 닮아 있는지에 대해 인물상 … 더보기

도 1 양기성, , 《만고기관첩》, 18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33.5×29.4cm, 일본 야마토분카칸

드라마틱한 인생역전의 주인공 강태공

2015년 8월 12일 in Human Story

＊도 1 양기성, , 《만고기관첩》, 18세기 전반, 종이에 채색, 33.5×29.4cm, 일본 야마토분카칸강태공하면 누구나 낚시꾼을 떠올린다. 우리의 국어사전에도 강태공은 ‘낚시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 내려져 있다. 이처럼 강태공은 오늘날 일반명사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그는 3000년 이상 전 중국에서 실존했던 인물로, 주나라가 상나라를 … 더보기

곽분양행락도, 부귀영화와 장수를 꿈꾸다

2015년 8월 12일 in Minhwa & Theme

＊도 1. 곽분양행락도, 19세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곽분양행락도곽분양도郭汾陽圖는 중국 당唐나라 무장武將이었던 곽자의라는 인물의 생일잔치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중국의 황제도 아닌 이 사람은 대체 누구이고 어떤 삶을 살았길래 오랫동안 그의 삶을 부러워하며 그의 생일잔치 장면이 그림으로 그려져 지금까지 전해오는 것일까?＊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 더보기

길상과 페미니즘적 표현이 돋보이는 명작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영수화>

2015년 8월 11일 in The Masterpiece Collection

한국민화뮤지엄 소장<영수화>영수는 중국 고대 전설상의 동물로 수호신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사신, 즉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비롯하여 용, 호랑이, 봉황, 기린, 신구, 해태, 사불상, 불가사리, 천록, 삼두독수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호랑이와 사불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상의 동물이며, 주로 … 더보기

경직도 초본 6폭병풍, 20세기 전반, 지본담채, 각 89.5x35.6cm

농자천하지대본을 마음에 새기다, 경직도 초본

2015년 8월 11일 in 本 Story

＊경직도 초본 6폭병풍, 20세기 전반, 지본담채, 각 89.5×35.6cm경직도 초본이번 시간에 소개할 초본은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직도 초본 6폭병풍이다. 대개 초본은 낱폭으로 전해져 오는데, 이 초본은 최근 병풍의 형태로 표구되었으며 그림의 상태가 매우 양호한 편이다.경직도는 농부들이 농사를 짓고, 누에를 치고 비단을 … 더보기

승사도 어민의 생활과 문화를 담은 그림, 중국 어민화漁民畵

2015년 8월 11일 in Traditional Art

중국 어민화漁民畵필자는 절강성 주산군도 민속조사 당시 주민들의 독창적인 회화, 중국어민화를 발견했다. 이 그림이 주는 시사점은 생각보다 많다. 세계의 민화들이 가진 독특함과 전통성에서 우리가 얻는 시사점과는 좀 다른 측면들이 존재한다. 주산군도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섬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수용하고 국가적인 예술로 승화시켰는가를 … 더보기

자연을 품은 빛깔, 조선시대의 전통안료② 조선궁궐 단청을 물들이다, 적색계열 안료

2015년 8월 11일 in Color Story

적색계열 안료조선궁궐 단청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색깔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붉은색이다. 우리나라 단청에서 상록하단上綠下丹의 조화로운 배색은 안정된 건축의장의 핵심이다. 궁궐건축의 기둥과 문에는 강건함의 상징인 붉은 흙(주토)이 칠해졌으며, 정전의 용상과 연輦과 같은 어용기물에는 강력한 왕권의 위엄을 표방하는 빨강색(주홍)이 칠해졌다. 붉은 색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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