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 2015 | 월간민화

[2015년 1월] 기사 보기

[화제의 論考] 민화자료의 박물관화 가능성과 전망

2015년 1월 25일 in Current Issues

차례※ 본 논문은 2014년 11월 29일 한국민화학회 학술세미나에 발표한 논문을 부분 보완한 것입니다.Ⅰ. 서론우리나라 박물관은 공식적으로 1,100관이 넘어섰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여가기회(주5일제 근무, 학교 주5일제 수업 정착) 확대에 따른 문화향유욕구와 기회 증가, 개정9차 교육과정 등에 따른 학교교육 패러다임의 … 더보기

농민이 그린 대표적인 민화, 순수한 농민예술 농기(農旗)

2015년 1월 20일 in New Theory

▲도 1. 강진 용소농기(5×4m)농사가 산업의 기반을 이뤘던 농경사회에서 농민은 곧 백성이었다. 농민이 그린 그림이야말로 순수한 민화로 볼 수 있는 이유다. 그런 농민의 그림이 남아있는 대표적 예가 바로 농기農旗다. 농기는 흔히 부락 단위로 만들어 모내기ㆍ논매기ㆍ추수 등 중요한 농사일을 할 때, 기우제를 … 더보기

중국 상하이 방문한 까치호랑이, 2014 아트 상하이-코리아 민화 페스티벌

2015년 1월 15일 in Global Issue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경기도민화협회(대표 이문성)가 주최하는 ‘2014 아트 상하이-코리아 민화 페스티벌’이 지난해 12월 17일(수)부터 25일(목)까지 9일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전시와 더불어 상하이 시민들과 직접 민화를 그려보는 행사를 열고 중국 현지에 한국민화의 아름다움과 민족 고유의 정취를 소개했다. 현지를 방문한 이문성 대표의 … 더보기

허순범 작가와 연임당 민화 갤러리, 마음의 병 치유한 민화의 힘

2015년 1월 15일 in Issue Focus, Special of the Month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해문리에는 특별한 민화 갤러리가 있다. 구불구불한 2차선 도로 위에 ‘연임당’이라는 표지판이 서 있고, 그 표지판을 따라가면 가정집 외양의 갤러리가 보인다. 겉모습만 가정집이 아니다. 실제로 1층은 갤러리 관장인 허순범 작가와 남편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접근성도 높지 않은 시골 한복판에 … 더보기

최남경 작가가 전하는 신년 단상 민화 향기 가득한 작업실에서

2015년 1월 15일 in Space & Lounge

“민화에는 깊이가 스며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민화에 거부감 없이 입문하는 것 같다. 소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친근함이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게 만든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하였다가 오랜 세월 동안 붓을 잡고 작업을 하게 된다. 작가로서 바람직한 인성과 사고력을 향상시켜 작품의 다양성을 갖추고, … 더보기

한국 전통미의 진수와 만나는 공간 호암미술관

2015년 1월 15일 in The Museums

호암미술관용인의 너른 벌판,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놀이동산에서 조금 눈을 돌려보면 호암미술관이 있다. 포장된 길을 돌아 주차장에 들어서면 화려한 꼬리의 공작새가 한가로이 노닐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호젓한 분위기의 자연 속에 조화되어 한국의 미를 만날 수 있는 호암미술관을 찾았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 더보기

궁시장 유영기, ‘화살’에 대한 집념으로 ‘화살의 영혼’을 좇다

2015년 1월 14일 in Master Artisan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을 통칭한다. 영집 유영기 선생은 그중에서도 화살을 만든다. 전국에서 화살이 가장 유명했던 장단지역에서 대대로 화살을 만들어온 가문 출생으로. 자연스레 화살을 만드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살아왔다. 부족한 기록과 사료를 찾아 전국을 헤맸고, 그렇게 … 더보기

강진 다산초당, 솔바람 타고 전해지는 위대한 학자의 고독한 숨결

2015년 1월 14일 in Culture Trip & Travel

강진 다산초당강진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의 위대한 실학자 정약용이 16년에 걸친 기나긴 유배생활의 한과 고독을 삭이며 학문에 몰두했던 공간이다. <경세유표經世遺表> <목민심서牧民心書>를 비롯한 그의 대표적인 저서들이 모두 이 기간 동안 이곳에서 완성되었다. 그런 점에서 다산초당은 다산의 위대한 학문이 절정을 이루어 만개한 요람이라 … 더보기

일본민예관① 야나기 무네요시가 발견한 우리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

2015년 1월 14일 in Journey to Abroad

야나기 무네요시는 르네상스의 기준에 비해 비합리적이고 비과학적인 조선의 민화에서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을 받았다. 매혹적이고, 신비롭고, 지혜를 무력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책가도의 책과 기물들이 형성한 공간은 평면도 아니고 입체도 아닌, 좀처럼 어떤 형상인지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미묘한 공간이다. 불합리성 혹은 비과학적인 … 더보기

기초부터 차근차근② 용상에 위엄을 더하는 일월오봉도 그리기

2015년 1월 13일 in Practical Technique

《시경》 소아천보편을 보면 임금의 덕을 칭송하는 내용이 나온다.“하늘이 임금을 도와 정하시니 풍성하지 않음이 없으시도다. 산과 같고 언덕과도 같으며 등성이와도 같고 봉우리와도 같다.”이를 그림으로 옮기면 일월오봉도가 된다. 왕과 왕비를 상징하는 해와 달, 성스럽고 높은 다섯 봉우리의 산, 장수의 상징인 소나무와 물결까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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