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 2014 | 월간민화

[2014년 10월] 기사 보기

[화제의 論考] 한국 현대미술에서 민화의 이코노그래피(Iconography) ;현대미술의 창작 원천으로서의 민화

2014년 10월 10일 in Current Issues

차례※이 논문은 한국민화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4 한국민화 학술대회’에서 9월 20일에 발표한 내용을 전제한 것입니다.Ⅰ. 머리말한국 현대미술은 국제성을 의미하는 글로벌리즘 논의를 넘어 글로컬리즘(세계통합주의globalism와 지역중심주의localism의 합성어 glocalism)의 담론에 위치해 있다. 그것은 혼종문화의 시대에 들어선 사회가 보여준 일련의 법칙 아래 … 더보기

작가와 연구자가 함께 참여, 민화의 발전방향을 논하다

2014년 10월 9일 in Review & Preview

2014 전국민화 학술대회 이모저모‘한국민화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협회가 공동주최한 2014 한국민화 학술대회가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화의 본질과 개념의 확장을 검토함으로써, 앞으로 민화가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까지 모색한 최초의 자리였다. 그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전한다.작가와 연구자, 함께 내딛은 … 더보기

월전의 영정 초본展, 위인들의 표준영정과 밑그림을 만나다

2014년 10월 9일 in Review & Preview, 전시소개

민화 열풍이 비교적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밑그림인 초본의 힘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민화가 아닌 분야에서도 초본의 사료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은 <월전의 영정초본전>을 통해 장우성 화백이 직접 그린 초본과 영인본 31점을 공개했다. 도자기 축제가 한창이던 9월, … 더보기

파리 기메동양박물관(2) 샤를 바라가 마련한 유럽 최고의 민화 컬렉션

2014년 10월 9일 in Journey to Abroad

정병모십여 년간 해외 박물관 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민화를 조사한 정병모 교수의 여행기를 연재한다. 정병모 교수는 현재 한국 민화의 정수를 담은 도록을 총괄 기획하고 있고, 한국 민화의 해외전, 외국에서의 한국민화 축제, 민화의 세계문화유산 지정 등 우리 민화의 세계화에 힘쓰고 … 더보기

세계 유일의 기술, 소뿔에 전통을 그리다! 이재만 화각장

2014년 10월 9일 in Master Artisan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이재만 화각장화각은 쇠뿔을 얇고 투명하게 갈아 종잇장처럼 만든 후 그 뒷면에 용과 모란, 십장생 등의 밑그림을 그려 채색하는 전통 공예다. 반짇고리, 문갑, 예물함, 장롱 등 각종 목공예품에 접목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화각 공예로는 유일하게 국가중요무형문화제에 지정된 이재만 화각장을 … 더보기

겨레가 살아온 흔적을 만나는 공간, 온양민속박물관

2014년 10월 9일 in The Museums

온양민속박물관우리의 생은 우리보다 앞서 살아온 조상들의 삶이 존재했기에 가능하다. 이 당연한 이치를 우리는 너무도 쉽게 망각한다. 전통을 등한시하는 교육의 책임도 있고, 급격한 문명 발달이 순식간에 전통을 단절시켜놓은 탓이기도 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옛것이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바라만 볼 수 없다. … 더보기

수원 화성,개혁군주 정조의 꿈과 한이 서린 조선 최고의 성곽

2014년 10월 9일 in Culture Trip & Travel

수원 화성수원 화성은 단순한 하나의 성이 아니라 조선 후기의 위대한 개혁 군주 정조 임금의 원대한 꿈과 포부가 서린 계획도시의 심장부였다. 또한 ‘정조의 시대’인 18세기 조선 사회의 정치, 사회, 문화적 역량이 총 집결되어 완성된 대역사이기도 했다. 조선 최고의 성 화성의 진정한 … 더보기

성격과 성향을 담은 그림의 꽃, 인물 그리기

2014년 10월 8일 in Practical Technique

그림 중에는 인물이 그려지지 않는 그림도 있다. 하지만 막상 인물이 그려졌을 때는 아무리 작게 그려졌다고 할지라도 그 영향력이 크다. 같은 산수를 그려도 인물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서사구조는 큰 차이가 있다. 인물화가 다른 화목에 비해 어렵고도 중요한 이유다. 인물에 대한 … 더보기

(도 1) 이성길, '무이구곡도' 부분, 1592년, 견본담채, 398.5×33.5㎝, 국립중앙박물관

양반문화의 확산과 무이구곡도(武夷九曲圖)

2014년 10월 8일 in Special Essay

▲(도 1) 이성길, 부분, 1592년, 견본담채, 398.5×33.5㎝, 국립중앙박물관18세기 후반기에 이르면, 경제적 여유를 지닌 신흥부민층이 민화民畵의 고객으로 등장한다. 주로 부상富商과 부농富農을 비롯한 기술직 중인中人들이 중심이 되었다. 양반계층에 들지 못했던 이들은 경제적 지위의 상승과 사회적 진출을 강화하면서 점차 양반문화로 눈을 돌렸다. 양반계층이 … 더보기

문자, 그림으로 다시 태어나다! 문자도 (文字圖)

2014년 10월 8일 in 本 Story

민화의 문자도는 말 그대로 문자, 즉 한자를 소재로 하여 만든 그림이다. 다른 민화와 마찬가지로 장식과 부귀, 길상, 벽사적 성격 또한 지니고 있지만, 윤리성과 이념성이 특히 두드러진다. 대개 병풍으로 제작된 문자도는 18세기에 사대부가에서 유행했고, 19세기에는 서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조선시대 민화의 다채로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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