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작가] 우주를 품은 모란 – 신연숙

신연숙, <꽃 범>, 2020년, 캔버스에 아크릴, 33×33㎝


우주를 품은 모란

신 연 숙

신연숙 작가가 그린 것은 모란이지만, 그 모란 한 송이는 우주를 의미한다. 모란 이전에 씨앗으로서, 그리고 새로운 씨앗을 품는 존재이기 때문. 씨앗은 만물을 태동한다. 모란에서 봉황이 나오고 백호도 나오는 이유이다. 마치 여래가 연꽃에서 화생化生하듯 그의 작품에선 만물이 화생한다. 모란 속 수술이 씨앗처럼 강조된 이유이기도 하다. 신연숙 작가는 대학교에서 철학,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민화에 심취한 이후 고구려 고분벽화를 포함한 전통 조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울산에 위치한 지앤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 <꽃 범, 꽃 닭>을 성료했으며 지난 9월 24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울산에 위치한 소담하우스 개관기념전 <신연숙 초대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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