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í™”ì œì˜ è«–è€ƒ] 조선후기 ë¯¼í™”ì˜ ê¸°ë²•ê³¼ 색채

(ë„íŒ) 「책가+산수 그림ã€ì¢Œë¡œë¶€í„° 90×34cm. 지본채색, 담채. 조선민화박물관. /「책가 그림ã€80×34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화조 그림ã€å³ 90×33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산수 그림ã€45×34cm. 지본수묵. 조선민화박물관.
차례
  • I. 관화官畵와 ë¯¼í™”æ°‘ç•µì˜ ì´í•´
  • 1. 관화官畵
    2. 민화民畵

  • II. ë¯¼í™”ì˜ ê¸°ë²•
  • 1. ë¯¼í™”ì˜ ê¸°ë²•
    2. 기타 기법

  • â…¢. ë¯¼í™”ì˜ ìƒ‰ì±„
  • ※ 참고 문헌

현재 í•™ìžë“¤ì€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 : 1889∼1961)ì— ì˜í•´ 명명ë˜ì–´ì§„ ‘민화’ë¼ëŠ” ëª…ì¹­ì´ ë§ˆë•…í•˜ì§€ 않다하여 韓民畵(ì¡°ìžë£¡), 겨레그림(김호연), 生活畵(ì´ìš°í™˜), 庶民畵(안휘준), 彩色畵(백금ìž), 天å°ç•µ(ê¹€ì˜ìž¬), 民俗畵(김헌선) 등으로 지칭ë˜ê¸°ë¥¼ ë°”ë¼ê³  있다. ë˜í•œ 한편으로 í•™ìžë“¤ì€, ê¶ì „ê³¼ 지방 ê´€ì•„ì— ì†Œì†ëœ í™”ì›ë“¤ì˜ ê·¸ë¦¼ì„ ê´€í™”å®˜ç•µ(김용권), ê¶ì¤‘회화宮中繪畵(백금ìž, 정병모), ê¶í™”宮畵(ê¹€í™ë‚¨, í™ì„ í‘œ), ê¶ì¤‘장ì‹í™”宮中è£é£¾ç•µ, ê¶ê¶í™”宮闕畵, ê¶ì²´í™”宮體畵, ì›ì²´í™”院體畵, 어용御用 등으로 부르고 순수 ì„œë¯¼ë“¤ì˜ ê·¸ë¦¼ì€ ê·¸ëŒ€ë¡œ ‘민화’로 부르ìžê³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민화 ëª…ì¹­ì€ ì–´ë–¤ ê´€ì ìœ¼ë¡œ ë³´ëŠëƒì— ë”°ë¼ ì–¸ì œë‚˜ 조금씩 달ë¼ì§ˆ ìˆ˜ë°–ì— ì—†ë‹¤. ê·¸ê²ƒì€ ë¯¼í™”ì˜ ì ‘ì ì—는 ë°˜ë¡ ì´ ì œê¸°ë  ìˆ˜ 있는 ì´ë„ì €ë„ ì•„ë‹Œ 애매한 ê·¸ë¦¼ë“¤ì´ ì „ëž˜ë˜ì–´ 오고 있기 때문ì´ë‹¤. 사실 민화ì—는 í’ì†ê³¼ ì˜ë¡€ 그리고 종êµì™€ ì¼ë°˜íšŒí™”까지 함께 í¬í•¨ë˜ì–´ 있으며 ë™ì‹œì— 중국 ë¯¼ê°„ì—°í™”ì™€ë„ ê´€ë ¨ì„ ë§ºê³  있어 매우 복잡하다. 그래서 민화연구 분야ì—ì„œì˜ ë¯¼í™” 명칭ì´ë‚˜ ì´ì™€ 대칭하여 부르ìžëŠ” 관화, ê¶ì¤‘회화, ê¶í™” ë“±ì˜ ëª…ì¹­ì€ ì•„ì£¼ 매력ì ì´ì§€ë§Œ 언제나 ë…¼ìŸì˜ í•œê°€ìš´ë° ìžˆì„ ìˆ˜ë°–ì— ì—†ë‹¤. 그럼ì—ë„ ë¯¼í™” ëª…ì¹­ì€ ë¯¼í™” ìž¥ë¥´ì˜ ì—­ì‚¬ì , ì´ë¡ ì , ì‹¤ì²œì  ì§ˆì„œë¥¼ 위해서는 반드시 재명명ë˜ì–´ì•¼ 하는ë°, 본 글ì—서는 편ì˜ìƒ 연구ìžê°€ 제안한 관화官畵(ê¶ì „, ê´€ì•„ì˜ í™”ì› ê·¸ë¦¼)와 민화民畵(순수 ì„œë¯¼ì˜ ê·¸ë¦¼)로 구분, 언급하면서 ì§„í–‰í•˜ê³ ìž í•œë‹¤.

â… . 관화官畵와 ë¯¼í™”æ°‘ç•µì˜ ì´í•´

관화와 민화는 서로 밀접한 ì—°ê´€ì„±ì„ ê°–ê³  있으며 ì´ì— ë”°ë¼ ê¸°ëŠ¥ì„±, ìƒì§•성, 장ì‹ì„± ë“±ì€ ì„œë¡œ 비슷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ì¡°ì„ í›„ê¸°ì˜ ë¯¼í™”ëŠ” ì–´ëŠ ì‹œì ë¶€í„° 관화와는 전혀 다른 다양한 모습으로 출현ë˜ì—ˆë‹¤. ì´ë¥¸ë°” 관화는 ê¶ì „ê³¼ ê´€ì•„ì˜ í’ˆê²©ê³¼ ì·¨í–¥ì´ ìž˜ ë°˜ì˜ëœ â€˜ì—„ê²©í•¨â€™ì„ ê³„ì†í•´ì„œ 드러내고 있지만, 민화는 ì´ì™€ëŠ” 전혀 다른 ìžìœ ë¡­ê±°ë‚˜ 파격ì ì¸ â€˜í•´í•™è«§è¬”â€™ì„ ë“œëŸ¬ë‚´ê³  있다. ì´ë¥¼ 구체ì ìœ¼ë¡œ 설명하면 다ìŒê³¼ 같다.

1. 관화官畵

관화는 ë„화서나 지방 ê´€ì•„ì— ì†Œì†ëœ í™”ì›ë“¤ê³¼ ì´ì— 준하는 전문 í™”ê°€ë“¤ì´ ì¼ì •한 규칙과 íŒ¨í„´ì— ë”°ë¼ ëŠ¥ìˆ™í•˜ê²Œ 그린 그림ì´ë‹¤. 〈ì¼ì›”오봉산ë„〉, 〈십장ìƒë„〉, 〈ê¶ëª¨ëž€ë„〉, 〈해학반ë„ë„〉, 〈군학ë„〉, 〈책가ë„ã€‰ë“±ì´ ë°”ë¡œ ê´€í™”ì˜ ëŒ€í‘œì ì¸ 예가 ëœë‹¤. ì´ëŸ¬í•œ ê·¸ë¦¼ë“¤ì€ ì£¼ë¡œ ì™•ì‹¤ì˜ ë¹ˆì „, 혼전, 제실 ë“±ì— ìž¥ì—„ìš©ìœ¼ë¡œ ë˜ëŠ” ì™•ì‹¤ì˜ ë¶€ê·€ì˜í™”ì˜ ìš•êµ¬ë¥¼ 충족시켜주기 위한 가례, 길례, í‰ë¡€ ë“±ì— ë¶€ì ì²˜ëŸ¼ 사용ë˜ì—ˆë‹¤. 한편 관화는 관아나 ë³‘ì˜ ê·¸ë¦¬ê³  ì—¬íƒ€ì˜ ê³µê³µ 기관ì—서 ì‚¬ìš©ëœ ê·¸ë¦¼ìœ¼ë¡œ, 처ìŒì—” 앞서 언급한 왕실í’ì˜ ìž¥ì—„ìš©ì´ë‚˜ ë¶€ì ì²˜ëŸ¼ ì‚¬ìš©ëœ ê·¸ë¦¼ì„ ì„ í˜¸í•˜ì—¬ ë”°ë¼ ê·¸ë ¸ì§€ë§Œ ì ì°¨ 지방 관아나 병ì˜ì˜ 특성ì´ë‚˜ í•„ìš”ì„±ì— ë”°ë¼ ì œìž¬ê°€ 줄여지거나 보태지면서 색 다른 ë…특한 ì¡°í˜•íŠ¹ì§•ì„ ë³´ì—¬ì£¼ê³  있다.
어떻든 ë„화서나 지방 ê´€ì•„ì— ì†Œì†ëœ í™”ì›ë“¤ì€ 관화를 제작할 때 대부분 밑그림(하ë„)ì— ì˜ì¡´í•˜ì˜€ë‹¤. ê·¸ë“¤ì€ ê°ê°ì˜ 형태와 색채가 무슨 ì˜ë¯¸ë¥¼ 지니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í™”ë©´êµ¬ì„±ì„ ë¹„ë¡¯í•œ 붓질 사용법, ë¬¼ê° ì„žëŠ” 법과 다루는 법 ë“±ë„ ì² ì €ížˆ 계산하여 제작하였다. ì´ì™¸ì—ë„ ê´€í™”ë¥¼ 제작할 때ì—는 물ê°, 종ì´, 비단 ë“±ê¹Œì§€ë„ ì—„ê²©í•˜ê²Œ 선별해 사용하였다.
그런 철저함 ë•Œë¬¸ì— ê´€í™”ëŠ” 형ìƒ, 구ë„, ì„ , 색채 ë“±ì˜ ëª¨ë“  ì¡°í˜•ì  ìš”ì†Œê°€ 잘 ì¡°í™”, 통ì¼ë˜ì–´ 나타난다. 그리고 ì´ì™€ ê°™ì€ ì¡°í™”, 통ì¼ëœ ì¡°í˜•ì  ìš”ì†ŒëŠ” 형ì‹í™”ë˜ì–´ ì¸ìеì ìœ¼ë¡œ 계ì†í•´ì„œ 재ìƒì‚°ë˜ì–´ ì´ì–´ì¡Œë‹¤. ì´ëŠ” í˜„ëŒ€ì˜ ì°½ìž‘ ê°œë…ì—서 ë³´ë©´ ì´í•´ê°€ ë˜ì§€ 않지만 당시ì—는 그래야만 엄숙하고 심ê°í•œ ì˜ë¯¸ë¥¼ ë‹´ì„ ìˆ˜ 있다고 ìƒê°í–ˆìœ¼ë©° 그래서 철저히 계산하여 제작하였다. 어떻든 위와 ê°™ì€ ê´€í™”ì˜ ì¡°í˜•ì  íŠ¹ì§•ì€ ë¯¼í™”ì˜ ìžìœ ë¶„방함ì´ë‚˜ í•´í•™ 그리고 í’ìž ë“±ê³¼ëŠ”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ê²ƒì„ ì•Œê²Œ ëœë‹¤.

2. 민화民畵

현재 민화는 앞선 관화와는 전혀 다른 소박, 질박, 순진, ìžìœ ë¶„ë°© ë“±ì´ ì¤‘ìš”í•œ 잣대로 제시ë˜ê³  있다. 물론 ë¯¼í™”ì˜ ì¼ë¶€ëŠ” 관화처럼 ë°‘ê·¸ë¦¼ì— ì˜ì¡´í•˜ì—¬ ì¼ì •하고 비슷하게 ë³´ì—¬ 지는 ê²ƒë“¤ë„ ìžˆìœ¼ë‚˜ 표현기법과 í™”í­ì˜ í¬ê¸° 그리고 모양 ë“±ì— ì°¨ì´ë¥¼ ë³´ì´ê³  있다. 특히 ë¯¼í™”ì˜ í‘œí˜„ê¸°ë²•ì€ ì–´ë– í•œ 격ì‹ê³¼ ì–‘ì‹ì— 구ì†ë˜ì§€ 않고 다양한 ë°©ë²•ì„ ë§ˆìŒëŒ€ë¡œ ì¼ìœ¼ë©° 아예 ìš°ì—°ì˜ íš¨ê³¼ë¥¼ ë³´ì—¬ 주는 ê²ƒë“¤ë„ ìžˆë‹¤. ì´ì— 대해 ì¼ë³¸ì˜ ì¡°ì„  민화 연구가 ì´ì†Œìží‚¤ ì•„ë¼íƒ€ã€”磯崎新〕는 “민화는 í•˜ë‚˜ì˜ ëª¨í‹°í”„ë¥¼ 넓히고 해체하여 ê±°ì˜ ê²½ì´ì ì´ë¼ê³  í•  만한 ë³€í˜•ì„ ê°€í•˜ì˜€ë‹¤â€ê³  ë§í•˜ê³  있다. ë˜í•œ ì¼ë³¸ì˜ 민화 연구가 카타야마 마리코는 “민화ì—서 가장 주목ë˜ëŠ” ì ì€ 대담무ìŒí•œ ë³€í™”ì— ìžˆë‹¤â€ê³  ë§í•˜ê³  있다.
그렇게 엄격하게 ë‹¤ë£¨ì–´ì¡Œë˜ ê´€í™”ê°€ ì„œë¯¼ë“¤ì— ì˜í•´ ìžìœ ë¡­ê²Œ í•´ì²´ë˜ì—ˆìœ¼ë©° ê·¸ë“¤ì˜ ê¸°ì§ˆì´ë‚˜ ì·¨í–¥ì— ì–´ìš¸ë¦¬ëŠ” 민화로 재탄ìƒëœ 것ì´ë‹¤. ì´ì— 대해 ìž„ë‘ë¹ˆì€ â€œë¯¼í™”ëŠ” í‹€ì— ë°•ížŒ ìƒí™œí™”였지만 다양하고 잡다한 변화를 ë³´ì´ê³  있다â€ê³  ë§í•˜ê³  있다. ë˜í•œ ê¹€ì˜í•™ì€ “민화는 ê¶ì¤‘ì˜ ìš”êµ¬ë¡œ í™”ì›ë“¤ì´ 그려 낸 ê²ƒì´ ì•„ë‹ˆë¼ ë°±ì„± ê³§ ë¯¼ì¤‘ì— ì˜í•´ ë¯¼ì¤‘ì˜ ìš”êµ¬ë¡œ 그려진 그림ì´ê¸° ë•Œë¬¸ì— ê¸°ì¡´ì˜ ì–´ë–¤ í™”í’ê³¼ë„ ì°¨ì›ì„ 달리할 ìˆ˜ë°–ì— ì—†ë‹¤â€ê³  ë§í•˜ê³  있다. 물론 ì´ì‹œê¸°ì—ë„ ê´€í™”ëŠ” 여전히 ë§Žì´ ê·¸ë ¤ì¡Œìœ¼ë©° ë¯¼í™”ì˜ ë°‘ê·¸ë¦¼ 역시 ê´€í™”ì˜ ë°‘ê·¸ë¦¼ì„ ê·¸ëŒ€ë¡œ ë”°ëžë˜ ì¸¡ë©´ë„ ìžˆì—ˆë‹¤. 그러나 ëŒ€ë¶€ë¶„ì˜ ë¯¼í™”ê³µë“¤ì€ ê²°ì½” 한 ìžë¦¬ì— 머무르지 않았다. ê·¸ë“¤ì€ ì„œë¯¼ ì§‘ 공간ì´ë‚˜ ì·¨í–¥ì— ë§žê²Œ 줄ì´ê±°ë‚˜ 보태면서 ë…특한 조형미를 구축해 나갔다. 그리하여 ê²°êµ­ 민화ì—는 í‰ë¯¼ë“¤ì˜ ìžì—°ê´€ê³¼ ìƒí™œì² í•™ 그리고 미ì˜ì‹ ë“±ì´ ë‹´ê²¨ì§ˆ 수 있게 ë˜ì—ˆë‹¤.
ì´ì— 대한 ì´í•´ë¥¼ ë•기 위해 í•™ìžë“¤ì˜ 견해를 ì¢€ë” ì¶©ë¶„í•˜ê²Œ 제시하고 넘어가면, í—ˆê· ì€ ã€Œì¡°ì„  후기 ë¯¼í™”ì˜ ìœ í–‰ 배경과 향유 실태ã€ì—서, “민화 수요ìžë“¤ì€ í™”ê²©ì€ ë³„ 문제로 삼지 않고 ê·¸ë“¤ì´ ì›í•œ 내용만 들어 있으면 대부분 만족하였다â€ê³  ë§í•˜ê³  있다. ê¹€ì² ìˆœì€ â€œë¯¼í™”ëŠ” í…í…하고 ê±°ì„¸ë©´ì„œë„ ìžì—°ìŠ¤ëŸ½ê³  부드러우며 매우 따뜻하다â€ê³  ë§í•˜ê³  있다. ì´ìš°í™˜ì€ “민화는 극히 í‰ë²”한 ìžìœ ë¡œìš´ 구ë„, 허세ë¼ë“ ê°€ ê°€ì‹ì´ 없는 ìžì—°ìŠ¤ëŸ¬ìš´ 필치가 ë‹ë³´ì¸ë‹¤â€ê³  ë§í•˜ê³  있다. ê°•ìš°ë°©ì€ â€œë¯¼í™”ëŠ” 그림 í›ˆë ¨ì„ ë°›ì§€ ì•Šì€ ë‚¨ë…€ë…¸ì†Œê°€ 그렸기 ë•Œë¬¸ì— ì²œì§„ë‚œë§Œí•˜ë©° ìµì‚´ì´ 있고 뜻하지 ì•Šì€ ì¡°í˜•ì  ë³€í˜•ì´ ìžˆë‹¤â€ê³  ë§í•˜ê³  있다. 윤열수는 ì´ë“¤ì„ 비전문 아마추어 화공들 ë˜ëŠ” í™”ë‹¨ì˜ ì£¼ë¥˜ì—서 벗어난 소수파, ë– ëŒì´, ë†ë¯¼ 화공들로 분류하고 있다.
ì´ìƒì—서 민화는 ê±°ì˜ ë†€ì´ ê·¸ë¦¼ì— ê°€ê¹ê²Œ 변화ë˜ì—ˆë‹¤ê³  ë³¼ 수 있겠지만 ê²°ì½” 놀ì´ì— 그친 ê²ƒì€ ì•„ë‹ˆì—ˆë‹¤. 왜ëƒí•˜ë©´ 민화ì—는 관화가 ìƒì§•하고 있는 것처럼 언제나 유토피아로 향하는 ê¿ˆì´ ë‹´ê²¨ì ¸ 있었기 때문ì´ë‹¤. 즉 ë¯¼í™”ì˜ í‘œí˜„ê¸°ë²•ì´ ìžìœ ë¡­ê³ , í•´í•™ì ìœ¼ë¡œ 표현ë˜ì—ˆì–´ë„ ë˜ í™”í­ì˜ í¬ê¸°ì™€ 제재가 아주 작게 ì¤„ì—¬ì¡Œì–´ë„ í™”í­ì— 담긴 ì˜ë¯¸ëŠ” 언제나 ê´€í™”ì— ë‹´ê¸´ ì´ìƒê³¼ 같았다. 오히려 민화는 지역과 작가 그리고 수요ìžì˜ ì·¨í–¥ì— ë”°ë¼ ë” ë§Žì€ ì†Œë§ì„ 담아내면서 ë…ì°½ì ì¸ íŠ¹ìœ ì˜ ë°‘ê·¸ë¦¼ì„ ìŸì•„ 냈다고 í•  수 있겠다. 물론 그래서 민화는 관화와 다르게 ì‚¬ë¬¼ì˜ í˜•íƒœ 묘사나 ê³µê°„êµ¬ì„±ì´ ì„¸ë ¨ë˜ì§€ 못하고 솜씨가 어설프게 ë³´ì—¬ ì§€ê¸°ë„ í•œë‹¤. 그러나 ì´ë¥¼ 다시 ë³´ë©´ 오늘날 현대미술ì—서 요구ë˜ëŠ” ë…ì°½ì„±ì´ ê°•í•œ 그림으로 비춰져 매우 가치 있게 받아들여진다.

1) í™ì„ í‘œ 「조선후기 기복호사 í’ì¡°ì˜ ë§Œì—°ê³¼ ë¯¼í™”ì˜ ë²”ëžŒã€ã€Žã€ˆë°˜ê°‘다! 우리민화〉전 기ë…학술대회, 한국민화와 유종열ã€p13참조. 한학문화. 2005. 서울
2) 김í™ë‚¨ 「조선 시대 ‘ê¶ëª¨ëž€ë³‘’ 연구ã€ã€Žë¯¸ìˆ ì‚¬ 논단ã€ì œ9호. pp.90~91. 한국미술연구소. 1999. 서울.
3) 민ì†í•™íšŒíޏ ã€Žë¯¼ì† ì˜ˆìˆ ì˜ ì •ì„œì™€ 미학ã€p.370. 月å°. 2000. 서울.
4) 김ì˜í•™ ì € 『민화〠p.87. 대ì›ì‚¬. 1993. 서울.
5) 김ì˜ìž¬ ì € 『민화와 우리 ì‹ í™”ã€p.23. 조선민화박물관 ì¶œíŒë¶€. 2004. 서울.
6) 정병모 「조선민화론ã€ã€Žã€ˆë°˜ê°‘다! 우리민화〉전 기ë…학술대회, 한국민화와 유종열ã€p26. 한학문화. 2005. 서울
7) 김ì˜ìž¬ 『민화와 우리신화ã€p19참조. 조선민화박물관출íŒë¶€. 2004.10. ê°•ì›ë„ ì˜ì›”.

â…¡. ë¯¼í™”ì˜ ê¸°ë²•

앞서 ë„화서나 ê´€ì•„ì˜ í™”ì›ì´ 그린 관화는 ì–´ë–¤ ì •í•´ì§„ í‹€ ì†ì—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ë³´ì¸ ë°˜ë©´, ë¯¼í™”ê³µë“¤ì€ ì •í˜•ì˜ í‹€ì„ ê³¼ê°ížˆ 깨고 마ìŒê» ìžìœ ìŠ¤ëŸ¬ìš´ 조형세계를 구축하였다고 언급하였다. ì–´ë–¤ ê´€ì ìœ¼ë¡œ ë³´ì•„ë„ ë¯¼í™”ì˜ ê¸°ë²•ì€ ê´€í™”ë‚˜ ìˆ˜ë¬µí™”ì˜ ì²´ê³„ë‚˜ 질서를 ë”ìš± ìžìœ ë¡­ê²Œ 해체시켜 ë†“ì€ ê²ƒì²˜ëŸ¼ ë³´ì—¬ 진다.1) 사실 ì´ë ‡ê²Œ ë¯¼í™”ì˜ ê¸°ë²•ì´ ìžìœ ë¡­ê²Œ êµ¬ì‚¬ë  ìˆ˜ ìžˆì—ˆë˜ ê²ƒì€, ë¯¼í™”ê³µë“¤ì€ å®˜ì— ì†Œì†ëœ í™”ì›ë“¤ì´ë‚˜ 문ì¸í™”가들과는 달리 ì–´ë–¤ 한 ê³³ì— êµ¬ì†ë˜ì§€ 않았기 ë•Œë¬¸ì¼ ê²ƒì´ë‹¤. 아무튼 민화는 ê´€í™”ì˜ ì •í˜•ì´ë‚˜ 문ì¸í™”ì˜ í‹€ì—서 ìžìœ ë¡­ê²Œ 벗어나 파격ì ì¸ ëª¨ìŠµì„ ë³´ì—¬ 주고 있으며 ì–´ë–¤ ë¯¼í™”ì˜ ê¸°ë²•ì€ ì•„ì£¼ 변화무ìŒí•˜ì—¬ ê·¸ ê¸°ë²•ì— ê³„ì† ì£¼ëª©í•˜ê²Œ ëœë‹¤.

1. ë¯¼í™”ì˜ ê¸°ë²•

ë¯¼í™”ì˜ ê¸°ë²•ì„ í¬ê²Œ ë³´ë©´, ì„ ç·š, 대칭å°ç¨±ê³¼ 균형å‡è¡¡, ì›ê·¼ë²•é è¿‘法 무시, 반복성å復性, ë™ì‹œì„±åŒè¦–性, ë³µí•©ì„±è¤‡åˆæ€§(콤비네ì´ì…˜), ë™ì‹œì„±åŒæ™‚性, í‰ë©´ì„±å¹³é¢æ€§, 측면성å´é¢æ€§, 과장성誇張性, 초현실성超ç¾å¯¦æ€§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겠다. ì´ë¥¼ 구체ì ìœ¼ë¡œ 살펴보면 다ìŒê³¼ 같다.
첫째, ì§ìž‘하고 ìžˆë“¯ì´ ê´€í™”ì˜ ì„ ç·šì€ ëŒ€ë¶€ë¶„ 세련ë˜ê³  ìˆ™ë ¨ëœ í•„ì„ ì„ ì‚¬ìš©í•˜ê³  있지만 ë¯¼í™”ì˜ ì„ ç·šì€ ì•„ì£¼ í‰ë²”하고 질박한 í•„ì„ ì„ ì‚¬ìš©í•˜ê³  있다. 물론 관화와 민화 ì–‘ìžëŠ” ëª¨ë‘ ì œìž¬ì˜ ëª…ë£Œì„±ê³¼ 대량ìƒì‚°ì„ 위하여 ‘밑그림(초본)â€™ì— ì˜ì¡´í•˜ê³  있다. 그래서 ì–‘ìžì˜ ì„ ç·šì€ ì–¸ì œë‚˜ ê³ ì •ë˜ê³  서로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ë³¼ 수 있겠다. ë§í•˜ìžë©´ 관화/민화 ì–‘ìžëŠ” 구륵ë„색鉤勒塗色 즉, ë°‘ê·¸ë¦¼ì˜ ìœ¤ê³½ì„ ì„ í™•ì¸í•˜ë©´ì„œ 진한 묵선墨線으로 강함과 ë¶€ë“œëŸ¬ì›€ì„ ë³‘ìš©í•˜ì—¬ 다시 그린 후 ê·¸ ë‚´ë¶€ì— ì›í•˜ëŠ” ìƒ‰ì„ ì¹ í•˜ëŠ” ë°©ì‹ì„ ì„ íƒí–ˆê¸° ë•Œë¬¸ì— ì„œë¡œ ìˆ™ë ¨ëœ ç·šì´ ë“œëŸ¬ë‚˜ê³  형ìƒë“¤ë„ 언제나 비슷하게 ë³´ì—¬ 진다.
그러나 민화는 ê¶ì¤‘ì´ë‚˜ 관아ì—서 ì‚¬ìš©ëœ ë°‘ê·¸ë¦¼ 제작 ë°©ì‹ê³¼ëŠ” 다르게 ì°½ì˜ì ì¸ ìžê¸°ë§Œì˜ ë°©ì‹ ì¦‰, ë¯¼í™”ê³µë“¤ì˜ ê°œì„±ì´ ì¶©ë¶„ížˆ 들어간 â€˜ë°‘ê·¸ë¦¼â€™ì— ì˜í•´ 제작ë˜ì—ˆë‹¤. ì´ë¥¸ë°” ê´€í™”ì˜ ë°‘ê·¸ë¦¼ì€ ê¹ƒí„¸ 하나ë¼ë„ 똑같아야 했지만 ë¯¼í™”ì˜ ë°‘ê·¸ë¦¼ì€ ê·¸ëŸ¬í•œ í‹€ì—서 ìžìœ ë¡­ê²Œ 탈피하여 과장ë˜ê±°ë‚˜ 단순하게 ë³€í™”ëœ ê²ƒì´ë‹¤. ë˜í•œ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는 ê²ƒì€ ë¯¼í™”ê³µë“¤ì€ ë°‘ê·¸ë¦¼ì—†ì´ ë¯¼í™”ë¥¼ ì œìž‘í•˜ê¸°ë„ í–ˆë‹¤ëŠ” 것ì´ë‹¤. 다시 ë§í•´ ì¡°ì„  후기 민화 가운ë°ì—는 밑그림 ì—†ì´ ì œìž‘ëœ ê²ƒì´ ì˜ì™¸ë¡œ 많다. 그래서 관화는 아주 엄격한 ì„ ç·šì´ ê³„ì† ìœ ì§€ë˜ì—ˆì§€ë§Œ 민화는 ê²°êµ­ ìžìœ ë¡œìš´ ì„ ç·š, 파격ì ì¸ ì„ ç·šì´ êµ¬ì‚¬ë  ìˆ˜ 있었다. 그리하여 오늘날ì—는 ì´ì™€ ê°™ì€ ë‘ í•„ì„ ì´ ì–‘ìžë¥¼ 구분하는 중요한 잣대가 ë˜ê³  있다.
한편 관화는 ë°‘ê·¸ë¦¼ì— ì˜ì¡´í•˜ê³  있는 ê²ƒì´ ì‚¬ì‹¤ì´ì§€ë§Œ 붓으로 그려지는 ê²ƒì´ ì›ì¹™ì´ì—ˆë‹¤ëŠ” ê²ƒë„ ì´í•´ë˜ì–´ì•¼ 한다. 물론 í•„ìš”ì— ë”°ë¼ ë¬¸ì–‘ì„ ë§Œë“¤ì–´ ì‚¬ìš©í•˜ê¸°ë„ í•˜ì˜€ìœ¼ë©°, 질서 있고 아주 ì •í™•ì„±ì„ ìœ„í•´ 계화법界畵法 즉, ì›í˜•ì´ë‚˜ ì§ì„ ì„ ê·¸ì„ ë•Œì—는 ìž(å°º)나 캠í¼ìФ ë”°ìœ„ì˜ ë„구를 ì‚¬ìš©í•˜ê¸°ë„ í•˜ì˜€ë‹¤. 그래서 ì–´ì°Œ ë³´ë©´ 관화는 íŒí™”와 비슷하게 ë°›ì•„ë“¤ì—¬ì§€ê¸°ë„ í•œë‹¤. 그러나 성격ì ìœ¼ë¡œ í° ì°¨ì´ê°€ 있다. ì•žì„œë„ ì¼ë©´ 언급했지만, 관화는 ì†ì˜ ê¸°ìˆ ì— ì˜í•´ 마무리가 깨ë—하고 ì •êµí•˜ë©° 경쾌한 ëŠë‚Œì´ 있다. ì´ì²˜ëŸ¼ 관화는 ë°‘ê·¸ë¦¼ì— ì˜ì¡´í•˜ëŠ” ê²ƒì€ íŒí™”와 비슷하게 ë³¼ 수 있겠으나 í™”ê°€ì˜ ë¶“ë†€ë¦¼ì„ ì¤‘ìš”ì‹œ 하고 있다는 ì ì—서 ì¼ì •한 거리가 있다.
둘째 관화 중ì—는 좌우대칭구ë„와 ì–‘ìª½ê°„ì˜ ê· í˜•ì´ ìž˜ 유지ë˜ê³  있는 ê²ƒë“¤ë„ ìžˆë‹¤. ê·¸ëŸ°ë° ê´€í™”ì—ì„œì˜ ëŒ€ì¹­ê³¼ ê· í˜•ì€ ì „ì²´ì ìœ¼ë¡œ í™”ë©´ì— ì‚¬ë¬¼ì„ ê½‰ 채우고 있는ë°ë„ 질서정연하게 ë³´ì—¬ 지며 조화로고 신비ê°ì´ ëŠê»´ì§€ê²Œ 하는 íŠ¹ì§•ì´ ìžˆë‹¤. 예컨대 「ì¼ì›”오봉산 그림ã€ì€ 좌우대칭구ë„로 í™”ë©´ì˜ ë°˜ì„ ì ‘ì—ˆì„ ë•Œ ê±°ì˜ ë§žë¬¼ë¦´ 수 ìžˆì„ ì •ë„로 ê· í˜•ì´ ìž˜ ë§žì¶° 진다. 「모란 그림ã€ì—­ì‹œ 좌우대칭ì ì¸ 구ë„를 ì´ë£¨ê³  있으며, 10í­ ë˜ëŠ” 8í­ì˜ã€Œëª¨ëž€ 그림ã€ì´ 대담하게 í™”ë©´ì˜ ìˆ˜ì§ë³‘ë ¬ì‹ìœ¼ë¡œ ì „ê°œë˜ì–´ ìžˆëŠ”ë° ì´ë¥¼ 반으로 접으면 ëª¨ëž€ê½ƒì´ ìž˜ ë§žì•„ 떨어지는 ê²ƒì„ í™•ì¸í•  수 있다.
한편 김매순ì˜ã€Žì—´ì–‘세시기ã€ì—는 “닭, 범과 ê°™ì€ ë™ë¬¼ ê·¸ë¦¼ì„ ë²½ì—다 마주 ë¶™ì¸ë‹¤â€ê³  기ë¡ë˜ì–´ ìžˆëŠ”ë° ì´ëŠ” 관화/ë¯¼í™”ì˜ ë˜ ë‹¤ë¥¸ 좌우대칭구ë„ì˜ ì¡°í˜•íŠ¹ì§•ìœ¼ë¡œ 받아들여진다.
셋째 관화/민화 중ì—는 ì†Œìž¬ì˜ å¤§å°ë‚˜ ì›ê·¼ì´ 무시ë˜ì–´ í‘œí˜„ëœ ê²ƒë“¤ë„ ìžˆë‹¤. ì´ëŠ” 조형ì ì¸ 어우러ì§ë³´ë‹¤ëŠ” ì‚¬ë¬¼ì˜ ìƒí˜¸ë¹„례나 ì›ê·¼ì„ ìžê¸°ì¤‘심ì ì¸ 방법으로 표현한 것들ì´ë‹¤. 다시 ë§í•´ ì´ì™€ ê°™ì€ í‘œí˜„ì€ ì‚¬ë¬¼ì˜ í¬ê¸°, 비례, ì›ê·¼ì€ 단지 ìžì—°ì— ìžˆì–´ì„œì˜ ì‚¬ë¬¼ë“¤ì˜ ì™¸ê´€ì— ì˜ì¡´í•˜ëŠ” ê²ƒì´ ì•„ë‹ˆë¼ ì¸ê°„ì˜ ì‚¬ê³ ì— ì°¨ì§€í•˜ëŠ” ì´ë¥¸ë°” ì‚¬ë¬¼ë“¤ì˜ ì¤‘ìš”ì„±ì— ì˜ì¡´í•˜ì—¬ 그렸기 ë•Œë¬¸ì— ë‚˜íƒ€ë‚˜ëŠ” ì•„ë™í™”兒童畵 ê°™ì€ ê²ƒë“¤ì´ë‹¤. 예컨대 관화/민화ì—는 ì‚° 위ì—서 ìžë¼ê³  있는 나무가 ì‚°ë³´ë‹¤ë„ ë” í¬ê²Œ 그려진 ê²ƒì´ ìžˆëŠ”ë° ì´ì²˜ëŸ¼ 중요한 대ìƒì´ 종ì†ì ì¸ 대ìƒë³´ë‹¤ 엄청나게 í¬ê²Œ 그려져 있다. ì´ë ‡ë“¯ 관화/민화ì—는 대ìƒì˜ 대소 비례를 무시 즉, í™”ë©´ì— ë‚˜íƒ€ë‚˜ëŠ” 대ìƒì´ ì–´ëŠ ìœ„ì¹˜ì— ìžˆë˜ì§€ ìž‘ê°€ì˜ ì£¼ì œì— ëŒ€í•œ 관심ë„ì— ë”°ë¼ ì¤‘ìš”í•œ ê²ƒì€ í¬ê²Œ 그리고 그렇지 ì•Šì€ ê²ƒì€ ìž‘ê²Œ ê·¸ë¦¬ê¸°ë„ í•œë‹¤.
ë˜í•œ 관화/민화 가운ë°ì—는 거리가 멀어ì§ì— ë”°ë¼ í¬ê¸°ê°€ 작아지지 않고 ê·¸ëŒ€ë¡œì¸ ì›ê·¼ë²• 무시나 오히려 ì›ê·¼ì´ ë” ì»¤ì§€ë©´ì„œ ê°€ê¹Œì´ ìžˆëŠ” 대ìƒì´ 작아 ë³´ì´ëŠ” ì—­ì›ê·¼ë²•ì„ ì‚¬ìš©í•˜ê³  있는 ê²ƒë„ ìžˆë‹¤. 위ì˜ã€Œå†Šæž¶åœ–ã€ì—서 확ì¸ë˜ë“¯ì´, ì›ê·¼ë²•ì´ ë¬´ì‹œë˜ëŠ” ì°¨ì›ì„ 넘어 아예 ì—­ì›ê·¼ë²•ì„ ì‚¬ìš©í•˜ê³  있다. 서ì ì„ 싼 ìƒìžì˜ 문양과 ëª©ê³µì˜ˆí’ˆì˜ ë‚˜ë­‡ê²°, 서책 ìœ„ì— ë°°ì—´ëœ ê¸°ë¬¼ ë“±ì´ ë¹„í˜„ì‹¤ì ì¸ ì—­ì›ê·¼ë²•ì„ ì‚¬ìš©í•˜ê³  있다. ì´ì²˜ëŸ¼ 관화/민화 가운ë°ì—는 ì£¼ê´€ì  ì‚¬ì‹¤ì„±ì„ ì£¼ìš”í•œ 기법으로 사용한 ê²ƒë“¤ì´ ì˜ì™¸ë¡œ 많다. ì´ëŠ” ì‚¬ë¬¼ì˜ ëŒ€ì†Œë‚˜ ì›ê·¼ì´ 무시ë˜ì–´ 실물 ìƒí˜¸ê°„ì— ì—„ë°€í•œ ë¹„ë¡€ì„±ì„ ì°¾ì•„ë³¼ 수 없으나 한편으로는 ë…특한 신비ì , 환ìƒì  ë„ìƒì„ 연출시켜 ë§¤ë ¥ì´ ë„˜ì¹œë‹¤.
넷째 관화/민화ì—는 똑 ê°™ì€ ì†Œìž¬ë¥¼ 반복ì ìœ¼ë¡œ 나열하여 표현한 ê²ƒë“¤ë„ ìƒë‹¹ížˆ 많다. 「모란 그림ã€ì˜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모란 그림ã€ì˜ ë°˜ë³µì  í‘œí˜„ì€ ìŒì–‘ì˜ ëœ»ì„ ë‹´ê¸° 위한 것ì´ê¸´ 하지만 조형ì ìœ¼ë¡œë„ ì¡°í™”, 장ì‹ì„±, 안정ê°ì„ 가져다주고 있어 매우 í¥ë¯¸ë¡­ê²Œ 받아들여진다.
한편 앞선 설명과는 조금 다른 ê´€ì ì—서 관화/민화는, 아예 íŒí™”처럼 반복ì ìœ¼ë¡œ 그려 사용ë˜ê¸°ë„ 하였다. 즉 관화/민화는 ê°œì¸ì ì¸ 예술 작품과는 달리 ì†ìƒë˜ë©´ í기하고 반복ì ìœ¼ë¡œ 재ìƒì‚° ë˜ì—ˆë‹¤.2) ì´ì²˜ëŸ¼ ë³´ì¡´ê³¼ ìˆ˜ì§‘ì— ê°€ì¹˜ë¥¼ ë‘ì§€ 않고 훼ì†ë˜ë©´ í기하고 다시 제작해 반복ì ìœ¼ë¡œ 사용한 ê²ƒë„ ë§¤ìš° í¥ë¯¸ë¡­ê²Œ 받아들여진다. 사실 반복ì ì¸ 제작 활ë™ì€ ê°œì„±ì˜ ë°œíœ˜ë¥¼ 억제시키는 대신 ê³µê°ì˜ ë°€ë„를 높여준다. 즉 ë˜‘ê°™ì´ ë°˜ë³µí•˜ì—¬ 그려 ëƒ„ìœ¼ë¡œì¨ ì¼ì¢…ì˜ ì‹¬ë¦¬ì  ë§Œì¡±ê°ì´ë‚˜ ì„±ì·¨ìš•ì„ ê°€ì ¸ë‹¤ì¤€ë‹¤. 그런 ê¹Œë‹­ì— ê²°ì½” 새로운 것, 낯선 것, 개성ì ì¸ ê²ƒì„ ì›ì¹˜ 않고 반복ì ìœ¼ë¡œ 그려낸 ì¸¡ë©´ë„ ìžˆë‹¤. â€˜é¶´â€™ì€ ì˜¤ì§ ìž¥ìˆ˜, â€˜ëª¨ëž€â€™ì€ ì˜¤ì§ ë¶€ê·€ë¼ëŠ” ì‹ì˜ 통ì†ì  ê´€ë…ì„ ë¶€ì—¬ ë°›ì€ ìƒì§•형으로서 ë™ë¬¼ê³¼ ì‹ë¬¼, 그리고 神åƒì„ 반복해서 그려 ëƒˆë˜ ê²ƒì´ë‹¤.3) 어떻든 관화/민화는 ë‹®ì€ ê²ƒì—서 안ë„ê°ì„ 찾기 ë•Œë¬¸ì— ê³„ì†í•´ì„œ ìœ í˜•í™”ëœ ë„ìƒì„ 반복ì ìœ¼ë¡œ 그려 냈으며 ë¶™ì´ëŠ” 장소와 ì‹œê°„ê¹Œì§€ë„ ì¼ì •하게 같았다.
다섯째 관화/민화 가운ë°ì—는 ìž…ì²´ì ì¸ 표현 즉, ì‚¬ë¬¼ì„ ì—¬ëŸ¬ ê°ë„ì—서 ë³´ê³  한 í™”ë©´ì— ìž¬êµ¬ì„±ë˜ì–´ 그려진 ê²ƒë“¤ì´ ìžˆë‹¤. í•˜ë‚˜ì˜ ì‚¬ë¬¼ì„ ì •ë©´ì—서 본 것, 측면ì—서 본 것, 심지어 ë’·ë©´ì—서 본 것까지 ë™ì‹œì— 그려진 ê²ƒë“¤ì´ ìžˆë‹¤ëŠ” 것ì´ë‹¤. ì´ì²˜ëŸ¼ 관화/민화 중ì—는 ì¼ê´€ëœ 시ì ì„ 무시 즉, ë³´ì´ëŠ” 부분만 그리는 ê²ƒì´ ì•„ë‹ˆê³  저쪽 안 ë³´ì´ëŠ” ë¶€ë¶„ê¹Œì§€ë„ ë¬˜ì‚¬í•˜ê³  있는 ê²ƒë“¤ì´ ì˜ì™¸ë¡œ 많다. 마치 어린 ì•„ì´ë“¤ì´ 그려내는 ë°©ìœ„ì˜ ë™ì¡´í™” 현ìƒ(synchronism)ê³¼ ê°™ì€ ë¹„ê³¼í•™ì ì´ê³  불합리ì ì¸ í‘œí˜„ì„ í•˜ê³  있다. ì´ ê²½ìš°ëŠ” ì‚¬ë¬¼ì˜ í˜•ìƒì„ ë¹ ì§ì—†ì´ 잘 나타내어 잘 ì „ë‹¬í•˜ê³ ìž í•˜ëŠ” ì˜ë„ê°€ 깔려 있다.

â–²(ë„íŒ) ã€Œìž¥ìƒ ê·¸ë¦¼ã€å·¦ 92×45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화조 그림ã€å³ 90×33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â–²(ë„íŒ) 「어해+ì˜ëª¨+화조 그림〠 84×32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봉황 그림ã€73×26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미래향 그림ã€46×26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â–²(ë„íŒ) 「제ì„설화 그림ã€105×35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소ìƒíŒ”ê²½ 그림ã€110×29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삼국지 그림ã€8í­ì¤‘ 1í­. 106×40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삼국지설화 그림ã€8í­ì¤‘ 1í­. 26×91.5cm. 지본채색. ê²½ê¸°ëŒ€í•™êµ ë°•ë¬¼ê´€. / 「화조어해 그림ã€113×33cm. 견본채색. ê°œì¸ì†Œìž¥. / 「사당 그림ã€79×31cm. 지본담채. 조선민화박물관.
â–²(ë„íŒ) 대칭과 균형
â–²(ë„íŒ) 대칭과 균형
â–²(ë„íŒ) ì†Œìž¬ì˜ ëŒ€ì†Œ 무시
â–²(ë„íŒ) ì—­ì›ê·¼ë²•
â–²(ë„íŒ) 반복성
â–²(ë„íŒ) ìž…ì²´ì ì¸ 표현
â–²(ë„íŒ) 복합성(콤비네ì´ì…˜)
â–²(ë„íŒ) ë™ì‹œì„±åŒæ™‚性
â–²(ë„íŒ) í‰ë©´ì„±ê³¼ 측면성
â–²(ë„íŒ72) 과장성
m2015081914
â–²(ë„íŒ) 「ì˜ìˆ˜ 그림ã€å·¦ 67×32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ã€Œë¬¸ìž ê·¸ë¦¼ã€å³  미확ì¸
â–²(ë„íŒ) 「기명화훼 그림ã€8í­ì¤‘ 부분ë„. ê°49.6×33cm. 지본채색. 경기대학êµë°•물관.

ì–´ì°Œ ë³´ë©´ 관화/ë¯¼í™”ì˜ ìž…ì²´ì  í‘œí˜„ì€ ì„œì–‘ì˜ ìž…ì²´íŒŒ 조형ì›ë¦¬ì™€ 다를 ë°” 없어 ë³´ì´ì§€ë§Œ ì°¨ì´ê°€ ë§Žì´ ë‚œë‹¤. ë¬´ì—‡ë³´ë‹¤ë„ ê´€í™”/민화ì—서 ë³¼ 수 있는 ìž…ì²´ì  í‘œí˜„ì€ â€˜ë‚˜â€™ì™€ ‘ìžì—°â€™ê³¼ì˜ í•©ì¼ì  관계ì—서 비롯ë˜ì—ˆê¸° ë•Œë¬¸ì— ì°¨ì´ê°€ í¬ê²Œ 난다고 í•  수 있다. 다시 ë§í•´ 관화/ë¯¼í™”ì˜ ë‹¤ì‹œì  í˜„ìƒì€ 나와 ìžì—°ì„ 하나로 ì¼ì²´í™”ëœ ìƒíƒœ 즉, 주체와 ê°ì²´ì˜ 미분화 ì˜ì‹ì—서 ìƒí˜¸ êµê°í•˜ëŠ” 것ì—서 ë¹„ë¡¯ëœ ê²ƒì´ì§€ë§Œ, 서양 입체파ì—ì„œì˜ ë‹¤ì‹œì  ê¸°ë²•ì€ ëŒ€ìƒì— 대한 철저한 논리ì , ë¶„ì„ì  ì´í•´ì˜ 조형ì›ë¦¬ê°€ 깔려 있다. ì´ë ‡ë“¯ 관화/ë¯¼í™”ì˜ ê´€ë…ì  ì´ë¯¸ì§€ì˜ í‘œí˜„ì€ ì„œì–‘ì˜ ë¶„ì„ì  ìž…ì²´ì£¼ì˜ ì¡°í˜•ì›ë¦¬ì™€ëŠ” ì ‘ê·¼ ìžì²´ë¶€í„° ì°¨ì´ê°€ ë§Žì´ ë‚œë‹¤.
어떻든 여러 ê°ë„ì—서 본 ê²ƒì„ ë™ì‹œì— 표현한 형체는 매우 ë¶€ìžì—°ìŠ¤ëŸ½ê²Œ ë³´ì—¬ 지지만 묘한 íšŒí™”ì  ëŠë‚Œì„ 가져다준다. 특히 관화/ë¯¼í™”ì˜ ìž…ì²´ì  í‘œí˜„ì€ ë³´ëŠ” ì‚¬ëžŒì˜ ëˆˆì„ í•œìžë¦¬ì— 고정시켜 투시하지 않게 하고 ìžìœ ë¡­ê²Œ ì´ë™ì‹œì¼œ 대ìƒë¬¼ 전체를 알 수 있게 하며 나아가 한편으로는 ìž…ì²´ì  í˜•ìƒì—서 오는 기괴한 ëŠë‚Œì´ ìƒìƒê³¼ ì¶”ë¦¬ì˜ ì„¸ê³„ë¡œ ì´ëŒê³  있어 언제나 í¥ë¯¸ë¡­ë‹¤.4)
여섯째 관화/민화ì—는 ë™ë¬¼ê³¼ ì‹ë¬¼ì˜ 갖가지 형ìƒì„ 한 í™”ë©´ì— ë³µí•©ì (콤비네ì´ì…˜)으로 그려 ë„£ì€ ê²ƒë“¤ì´ ìžˆë‹¤. 물론 ì´ ê²½ìš°ë„ ì•žì„  ìž…ì²´ì  í‘œí˜„ì²˜ëŸ¼ 벽사, 길ìƒì˜ ì˜ë¯¸ë¥¼ 최대한으로 높ì´ê³ ìž 한 ì˜ë„ê°€ 깔려있다. ë§í•˜ìžë©´ 관화/ë¯¼í™”ì˜ ë³µí•©ì„±ì€ ë‹´ì•„ë‚´ê³ ìž í•œ 주제와 ì¼ì¹˜í•˜ëŠ” ë„ìƒë“¤ì„ 한 í™”ë©´ì— ë“±ìž¥ì‹œì¼œ ê·¸ ìƒì§•ì˜ ëœ»ì„ ë”ìš± 강화시키려는 ì˜ë„ê°€ 깔려있다는 것ì´ë‹¤. 혹여 소ë§ì„ 들어 주는 ì–´ë–¤ 존재가 못 ë³¼ì„¸ë¼ í™”ë©´ 구ì„구ì„ì— ìƒì§•ê³¼ 기ì›, ì†¡ì¶•ì˜ ë„ìƒë“¤ì„ 조합하여 깔아놓았다.5) ì´ë ‡ê²Œ 관화/민화ì—는 서로 ê´€ë ¨ëœ ì†Œìž¬ë“¤ì„ í•œ í­ì˜ ê·¸ë¦¼ì— ì¡°í•©í•˜ì—¬ ì‚¬ëžŒë“¤ì„ ë”ìš± ë” ë¹ ì ¸ë“¤ê²Œ 한 ê²ƒë“¤ì´ ì˜ì™¸ë¡œ 많다.

í™”ê°€ì˜ ê°œì„±ì´ë‚˜ ê¸°í˜¸ì— ì˜í•´ ì„ íƒëœ 특별한 사ìƒì´ë‚˜ ì§€ì‹ì— ì˜í•œ ê²ƒì´ ì•„ë‹ˆë¼ ë¯¸ë¦¬ ì •í•´ì§„ ë°©ì‹ì— ë”°ë¼ ì œìž‘í–ˆìœ¼ë©°, 수요ìžë“¤ 역시 ì†Œìž¬ì˜ ìƒì§•ì„±ì„ ì•Œê³  ìžˆì—ˆê¸°ì— ë„ˆë„ ë‚˜ë„ ê°„ì§í•˜ì—¬ 소ì›í•œ 바를 빌었다. 사실 여러 소재가 한 í™”ë©´ì— ë°°ì¹˜ë˜ì–´ 있어서 조형ì ìœ¼ë¡œ 조금 어색하고 복잡하게 ë³´ì—¬ ì§€ê¸°ë„ í•œë‹¤. 그러나 ë‹¹ì‹œì˜ ì„œë¯¼ë“¤ì—게는 조형ì ìœ¼ë¡œ 조금 어색하고 ë³µìž¡í•´ë„ ë³„ 문제가 ë˜ì§€ 않았다. ê·¸ëŸ°ë° í¥ë¯¸ë¡­ê²Œë„ ì´ì™€ ê°™ì€ ì—¬ëŸ¬ ì†Œìž¬ì˜ ë°°ì¹˜ëŠ” ê²°êµ­ 오늘날ì—는 ë˜ ë‹¤ë¥¸ ì¡°í˜•ì  ë§¤ë ¥ìœ¼ë¡œ 받아들여져 ê³„ì† ì£¼ëª©í•˜ê²Œ ëœë‹¤.
ì¼ê³±ì§¸ 관화/민화ì—는 ë™ì‹œì åŒæ™‚çš„ 표현 즉, 시간과 ê³„ì ˆì˜ í‘œí˜„ì´ ë§¤ìš° ìžìœ ë¡­ê²Œ 넘나드는 ê²ƒë“¤ë„ ìžˆë‹¤. ë§í•˜ìžë©´ 관화/민화ì—는 ì¼ì •한 시간 ì†ì˜ ìƒí™©ë§Œ 그려낸 ê²ƒì´ ìžˆëŠ” ê²ƒì´ ì•„ë‹ˆë¼, 과거·현재·미래가 함께하는 ë™ì‹œì  í‘œí˜„ì„ í•˜ê³  있는 ê²ƒë“¤ì´ ìžˆë‹¤. ì´ë¥¼í…Œë©´ 낮과 ë°¤ì„ ëœ»í•˜ëŠ” 해와 ë‹¬ì´ í•œ í™”ë©´ì— ë“±ìž¥í•œë‹¤ê±°ë‚˜ ì‚¬ê³„ì ˆì´ ë™ì‹œì ìœ¼ë¡œ 펼ì³ì ¸ 있는 ì‚°ìˆ˜ê·¸ë¦¼ì´ ë°”ë¡œ ì´ëŸ¬í•œ ì¡°í˜•íŠ¹ì§•ì— í•´ë‹¹í•œë‹¤.

ì—¬ëŸì§¸ 관화/ë¯¼í™”ì˜ ì œìž¬ í‘œí˜„ì€ ëŒ€ë¶€ë¶„ í‰ë©´ì ì´ë‹¤. 즉 관화/민화는 ìŒì˜ì˜ ìž…ì²´ê°ì´ë‚˜ 그림ìžê°€ 없는 납작한 모양으로 ìƒí˜¸ê°„ì˜ ê³µê°„ê°ì´ ë¬´ì‹œëœ ì±„ ê±°ì˜ í‰ë©´ì ìœ¼ë¡œ 그려져 있다. ì´ì™€ ê°™ì€ í‰ë©´ì  배치는 í™”ë©´ì— ì§„ì—´ëœ ì‚¬ë¬¼ì˜ ì†ì„±ì´ 잘 드러날 수 있게 하는 장ì ì´ 있다. 즉 í‰ë©´ì„±ì€ 여러 ê°œì˜ ì´ë¯¸ì§€ë¥¼ ë™ì‹œì— 한 í™”ë©´ì— ë°°ì¹˜í•´ë„ ê·¸ë‹¤ì§€ 복잡하지 않게 ëŠê»´ì§€ëŠ” 장ì ì´ 있다는 것ì´ë‹¤. ë¿ë§Œ ì•„ë‹ˆë¼ í‰ë©´ì  í‘œí˜„ì€ ê´€í™”/민화ì—서 요구하는 벽사ì , 길ìƒì  ìƒì§•ì„ ë‹´ê¸°ì—ë„ ì•„ì£¼ ì í•©í•˜ë‹¤.
한편 ê°™ì€ ì´ìœ ì—서, 관화/ë¯¼í™”ì— ë“±ìž¥í•˜ëŠ” 소재는 대부분 ì˜†ëª¨ìŠµì„ ê°•ì¡°í•˜ëŠ” ê²½í–¥ì´ ìžˆë‹¤. ì´ëŠ” ëˆˆì•žì— í˜„ì‹¤ì ìœ¼ë¡œ 존재하는 대ìƒì´ ì•„ë‹ˆë¼ ê´€ë… ì†ì— ìžë¦¬í•œ 대ìƒì„ 떠올리면서 그리기 ë•Œë¬¸ì— ì¸¡ë©´ì˜ ëª¨ìŠµì´ ìžì£¼ 그려진다고 í•  수 있겠다. 물론 단순하게 ìƒê°í•´ì„œ, ë˜í’€ì´í•´ì„œ 그리다보면 측면ì ì¸ 처리가 보다 쉬웠기 ë•Œë¬¸ì— ê·¸ì € ì„ íƒí•˜ì—¬ 그린 ì´ìœ ë„ ìžˆì„ ê²ƒì´ë‹¤.
ê·¸ ë°–ì— ëŒ€ë¶€ë¶„ì˜ ë¯¸ìˆ ì—서 ê³¼ìž¥èª‡å¼µì´ ë“±ìž¥í•˜ì§€ë§Œ 관화/민화ì—ì„œì˜ ê³¼ìž¥ì€ ê°„ì ˆí•œ í¬ë§ì‚¬í•­ì„ 표현하고 있어 ë”ìš± ì¸ìƒ 깊게 받아들여진다. 관화/ë¯¼í™”ì˜ ì–´ë–¤ ì†Œìž¬ë“¤ì€ ê³¼ìž¥ì„ ë– ë‚˜ 아예 기하학ì ì¸ 형태로 변해 있어 조형ì ìœ¼ë¡œ 매우 í¥ë¯¸ë¡­ë‹¤.
ë˜í•œ 관화/민화 가운ë°ì—는 ì´ˆí˜„ì‹¤ì  í‘œí˜„ë„ ìžì£¼ 확ì¸ëœë‹¤. ì´ë¯¸ 알고 ìžˆë“¯ì´ ì´ˆí˜„ì‹¤ì„±è¶…ç¾å¯¦æ€§ì€ 꿈과 무ì˜ì‹ì˜ 세계, ê³µìƒì˜ 세계ì—서 ëª¨ìˆœëœ ë¬¼ì²´ì˜ ë°°ì¹˜ì™€ í˜•ì²´ë¡œì¨ ëŒ€ë‹´í•˜ê²Œ 표현한 ê²ƒì„ ë§í•œë‹¤. 관화/민화ì—는 바로 ì´ëŸ¬í•œ í‘œí˜„ì´ ìžì£¼ 등장해 ì‹ ë¹„ë¡œì›€ì„ ë”í•´ 주고 있다.
ì´ì¯¤ ë˜ë©´ 민화는 관화와 ìˆ˜ë¬µí™”ì˜ ë²•ì¹™ë“¤ì„ ì™„ì „ížˆ í”들어 놓거나 바꿔 놓았다고 í•  것ì´ë‹¤. ë”°ë¼ì„œ ê³„ì† ì–¸ê¸‰í•˜ê²Œ ë˜ëŠ” 것ì€, 관화는 엄격하며 ì¸ìœ„ì ìœ¼ë¡œ ìžë¡œ ìž° ë“¯ì´ ì •í™•í•˜ë©°, 수묵화 역시 í™”ê´€Â·í™”ë¡ ì— ì˜í•œ í‹€ì—서 í¬ê²Œ ë²—ì•„ 나지 않았지만, 민화는 ì´ì™€ëŠ” 아주 다르게 ìƒê°ì§€ë„ ì•Šì•˜ë˜ ë¬´ì˜ì‹ì ì¸ ê¸°ë²•ì´ êµ¬ì‚¬ë˜ì–´ 매우 따뜻하게 ëŠê»´ì§„다. 앞서 ì‚´íŽ´ë³´ì•˜ë“¯ì´ ìƒí˜¸ 비례나 ì›ê·¼ì´ 무시ë˜ê±°ë‚˜ 여러 ê¸°ë²•ì´ ë³µí•©ì ìœ¼ë¡œ 나타나며 ì¡°ê°ë„처럼 ë³´ì—¬ ì§€ê¸°ë„ í•œë‹¤. ì–´ë–¤ 민화는 실물과 기물 ìœ„ì— ê¸€ì´ë‚˜ ìƒì§•기호로 표현ë˜ì–´ 있으며 실물과 ê¸°ë¬¼ì„ ì•„ì˜ˆ 장ì‹í™”í•´ ë°°ì—´ì‹œì¼œë†“ì€ ê²ƒë“¤ë„ ìžˆë‹¤.

ê²°êµ­ 관화/민화는 우리 ë¯¼ì¡±ì˜ ì§‘ë‹¨ì  ê°€ì¹˜ ê°ì •ì´ í†µë…ì— ì˜í•´ ê³ ì •ë˜ê³  표ìƒëœ ì œ2ì˜ ìžì—° ë˜ëŠ” ìƒì§•ì  ê¸°í˜¸ë¡œ ë³¼ 수 있겠다. 즉 관화/ë¯¼í™”ì˜ ì„ , 대칭과 균형, ìƒí˜¸ë¹„례나 ì›ê·¼ë²• 무시, 반복성, ë™ì‹œì„±åŒè¦–性, 복합성 ë“±ì€ ì£¼ìˆ ì  ì²´ê³„ì™€ ì‹¤ìš©ì  ëª©ì  í•˜ì— ìœ í˜•í™”ëœ ê¸°ë²•ì´ë¼ í•  수 있겠다. ì¼ë³¸ì˜ ê±´ì¶•ê°€ ì´ì†Œìží‚¤ ì•„ë¼íƒ€ëŠ” “모름지기 민화는 í•˜ë‚˜ì˜ ì£¼ì œê°€ ë¬´ëª…ì˜ í™”ê³µë“¤ì— ì˜í•´ 무한한 변화를 ë³´ì—¬ 주고 있는 ê²ƒì´ ê°€ìž¥ 주목ëœë‹¤.â€ë¼ê³  ë§í•˜ê³  있다. 물론 ì´ì™€ ê°™ì€ ë¯¼í™”ì˜ íŒŒê²©ì ì¸ ë³€í˜•ì„ ì–´ë–»ê²Œ 받아들ì´ëŠëƒì— ë”°ë¼ ì˜ˆìˆ ì  ê°€ì¹˜ëŠ” ìƒì´í•˜ê²Œ 달ë¼ì§ˆ 수 ìžˆì„ ê²ƒì´ë‹¤. 그러나 ì–´ëŠ í•œ ì§€ì ì—ë§Œ 머물지 않고 무한한 변화를 ë³´ì¸ ê²ƒì€, ì˜¤ëŠ˜ë‚ ì˜ ì°½ì˜ì ì¸ ê²ƒì„ ìš”êµ¬í•˜ëŠ” ê´€ì ì—서 ë³´ë©´ 매우 ê¸ì •ì ì´ê³  가치 있게 받아들여진다. 사실 í•˜ë‚˜ì˜ í‹€ì— ë¨¸ë¬¼ëŸ¬ 있다 ë³´ë©´ ê³µì˜ˆì„±ì€ ë‹ë³´ì¼ì§€ 몰ë¼ë„ ì˜ˆìˆ ì  ê°€ì¹˜ë‚˜ ì˜ë¯¸ëŠ” ìƒëŒ€ì ìœ¼ë¡œ 떨어질 ìˆ˜ë°–ì— ì—†ë‹¤. 어떻든 í¥ë¯¸ë¡­ê²Œë„ 민화는 ê³µì˜ˆì„±ì´ ë‹ë³´ì´ë©´ì„œ 신선한 íšŒí™”ì  ëŠë‚Œê¹Œì§€ 좋아 다른 공예장르와 í¬ê²Œ 차별ëœë‹¤.6)

2. 기타 기법

민화 제작ì—는 앞선 ë°©ì‹ ì™¸ì—ë„ ë‹¤ìŒê³¼ ê°™ì€ ë‹¤ì–‘í•œ 방법과 여러 가지 ë„구가 ë™ì›ë˜ì—ˆë‹¤. ë¶ˆì— ë‹¬êµ° ì¸ë‘로 ë‘꺼운 종ì´ë‚˜ 대나무 ê»ì§ˆ ë˜ëŠ” ë‚˜ë¬´ì— í˜•ìƒì„ 지지는 ë°©ì‹ì˜ ‘ì¸ë‘ 그림(낙화烙畵)’, ë„“ì í•œ 가죽 ë¶“ì— ì›í•˜ëŠ” 물ê°ì„ 묻혀 빠르게 그리는 ë°©ì‹ì˜ ‘í˜í•„ ê·¸ë¦¼â€™ì´ ìžˆë‹¤. ë˜í•œ 대나무나 버드나무 ëì„ ìœ¼ê¹¨ì–´ ë¨¹ì„ ì°ì–´ 붓처럼 사용하여 그린 ‘유필柳筆 그림’과 ì†ê°€ë½ì´ë‚˜ ì†í†±ì— ë¨¹ì„ ë¬»í˜€ 그리는 ë°©ì‹ì˜ â€˜ì§€ë‘ ê·¸ë¦¼â€™ 그리고 종ì´ë¥¼ 다양한 모양으로 오려 ë¶™ì´ëŠ” ë°©ì‹ì˜ ‘전지剪紙 ê·¸ë¦¼â€™ë„ ìžˆë‹¤. ê·¸ ë°–ì—ë„ ê¸°ë¦„ê³¼ ë¨¹ë¬¼ì„ ë–¨ì–´ëœ¨ë¦° ë¬¼ìœ„ì— ì¢…ì´ë¥¼ ë®ì–´ ê·¸ 무늬를 종ì´ì— 옮기는 ‘연리문練ç†ç´‹ 그림’, ë¨¹ë¬¼ì„ ë¬»ížŒ ì‹¤ì„ ì ‘ì€ ì¢…ì´ ì‚¬ì´ì— ë¼ì›Œ 누르고서 ì‹¤ì„ ìž¡ì•„ë‹¹ê²¨ 그리는 ë°©ì‹ì˜ â€˜ì‹¤ë½‘ì´ ê·¸ë¦¼â€™ 등 다양한 ë°©ì‹ìœ¼ë¡œ 효과를 만들어내는 ê·¸ë¦¼ì´ ìžˆë‹¤.7)
ì´ë ‡ë“¯ 민화 가운ë°ì—는 ìžì‹ ë„ 알아차리지 못하는 ìˆœê°„ìˆœê°„ì˜ ìžìœ ë¡œìš´ í‘œí˜„ë°©ë²•ì— ì˜í•´ ì œìž‘ëœ ê²ƒì´ ì˜ì™¸ë¡œ 많다. 물론 ì´ì™€ ê°™ì€ ê·¸ë¦¼ë“¤ì€ ì•žì„  ë°©ì‹ê³¼ëŠ” 다르게 ì˜ë¯¸ë‚˜ ìƒì§•ì„ ë‹´ì•„ë‚´ì§€ëŠ” ì•Šì€ ê²ƒë„ ìžˆìœ¼ë‚˜, 때로는 ì´ì²˜ëŸ¼ 행위 ìžì²´ë‚˜ í™”ì§€ì— íŽ¼ì³ì§€ëŠ” ì–´ë–¤ 효과가 보기 좋아 ê³„ì† ë°˜ë³µí•´ ê·¸ë¦¬ê¸°ë„ í–ˆë˜ ê²ƒì´ë‹¤.

â–²(ë„íŒ) 「화조그림〠8í­ì¤‘ 2í­. ê°61×29cm. ì¸ë‘로 제작.
â–²(ë„íŒ) 「í˜í•„ 그림ã€å·¦ 93×43cm. 지본채색. å³ 77×26cm. 지본채색.
â–²(ë„íŒ) 「화조 그림ã€8곡병중 2í­. ê°68×33cm. 견본ìžìˆ˜.
â–²(ë„íŒ) 「화조 그림ã€ì§€ë³¸ìˆ˜ë¬µ(대나무나 버드나무 ëì„ ìœ¼ê¹¨ì–´ ë¨¹ì„ ì°ì–´ 붓처럼 사용하여 그린 그림-유필柳筆 그림)
 
â…¢. ë¯¼í™”ì˜ ìƒ‰ì±„

민화 제작ì—는 진채眞彩, 담채淡彩, ìˆ˜ë¬µæ°´å¢¨ì„ ëª¨ë‘ ì‚¬ìš©í•˜ê³  있으며 ì´ ì„¸ 가지를 ê°ê° ë…립ì ìœ¼ë¡œ 사용하거나 ìƒë³´ì ìœ¼ë¡œ 혼용하여 ì‚¬ìš©í•˜ê¸°ë„ í•˜ì˜€ë‹¤. 즉 관화는 ì˜¤ë°©ìƒ‰ì— ì˜ì¡´í•˜ê³  수묵화는 수묵ì´ë‚˜ ë‹´ì±„ì— í¬ê²Œ ì˜ì¡´í•˜ê³  있지만 민화는 오방색부터 수묵까지 즉, 오방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게 하거나 ì•½ê°„ì˜ ìƒ‰ì„ ìž…ížŒ 것 그리고 그저 단순히 수묵으로 처리한 것 등 모든 색채를 다 사용하고 있다. 특히 민화는 관화와 비êµí–ˆì„ 때 수묵으로 ë¨¹ì˜ ë†ë‹´ê³¼ 스며들기, í릿하게 번지게 한 것과 밑그림 ìžì²´ê°€ 드러나 있는 것 등 ì¢…ìž¡ì„ ìˆ˜ 없는 매우 ë…특한 스타ì¼ì˜ 그림까지 확ì¸ë˜ì–´ ì°¨ì´ê°€ ë”ìš± í¬ë‹¤ëŠ” ê²ƒì„ ì•Œê²Œ ëœë‹¤.
ì´ë¯¸ 언급해 알고 있듯ì´, å®˜ì— ì†Œì†ëœ í™”ì›ë“¤ì€ ìƒ‰ì±„ì‚¬ìš©ì— ìžˆì–´ì„œ 엄격하게 규칙과 í‹€ì„ ë”°ë¼ì•¼ 했는ë°, ì´ëŠ” ì´ìƒì£¼ì˜ì , ìƒì§•주ì˜ì  ì„±ê²©ì„ ê°•í•˜ê²Œ ë¶€ê°ì‹œí‚¤ê¸° 위해서였다. ê·¸ë“¤ì€ ì‚¬ë¬¼ì˜ ê³ ìœ ìƒ‰ë³´ë‹¤ëŠ” ì˜¤í–‰ì— ë”°ë¥¸ 색채 즉 백·ì Â·ì²­Â·í‘Â·í™©ì˜ ì˜¤ë°©ìƒ‰ ì‚¬ìš©ì„ ê³ ìˆ˜í•˜ë©´ì„œ ëœ»ì— ë”°ë¼ ì¡°í™”ë¡­ê²Œ 대비시키거나 선명하게 드러나ë„ë¡ í–ˆë‹¤. 미리 ì •í•´ì§„ í°ìƒ‰ê³¼ì˜ 배색, ì›ìƒ‰ë¼ë¦¬ì˜ 대비, 짙고 선명한 색과 íƒí•œ ìƒ‰ê³¼ì˜ ëŒ€ë¹„ ë˜ëŠ” 보색 대비를 ì ìš©ì‹œì¼°ë‹¤. ì´ëŠ”ã€Œì¼ì›”오봉산 그림ã€,ã€Œì‹­ìž¥ìƒ ê·¸ë¦¼ã€,「모란 그림ã€,「화조 그림ã€ë“±ì„ 통해 ê·¸ íŒ¨í„´ì„ ì‰½ê²Œ ì¦ëª…í•  수 있겠다.
한편 ë¯¼í™”ë„ ê´€í™”ì²˜ëŸ¼ ì˜¤ë°©ìƒ‰ì— ì˜ë¯¸ë¥¼ 부여하면서 ì´ë¥¼ ì„ íƒí•´ 사용하였지만, ì–´ëŠ ì‹œì ë¶€í„° 민화는 ê·¸ë“¤ì˜ ê°œì„±ì— ë§žì¶° 보다 ìžìœ ë¡­ê²Œ ìƒ‰ì„ ì„ íƒí•´ 사용하게 ëœ ê²ƒë„ ì´ë‚´ 알게 ëœë‹¤.8) 물론 민화는 ì´ë ‡ê²Œ ìžìœ ë¡­ê²Œ ìƒ‰ì„ ì„ íƒí•´ 사용하고 ìžˆìœ¼ë©´ì„œë„ ê´€í™”ì²˜ëŸ¼ 색 í•˜ë‚˜í•˜ë‚˜ì— ë²½ì‚¬, 길ìƒì˜ 소박한 기ì›ì„ ë‹´ê³  있는 ê²ƒì€ ë§ˆì°¬ê°€ì§€ì˜€ë‹¤. 물론 ì¡°ì„ ë§ê¸°ì˜ 민화는 ì˜ë¯¸ 없는 그저 ìžìœ ë¡­ê²Œ ìƒ‰ì„ ì¹ í•´ 장ì‹ìš©ìœ¼ë¡œ 사용한 ê²ƒë„ ì‚¬ì‹¤ì´ë‹¤.
민화는 ì´ì™€ ê°™ì€ ìžìœ  ë•Œë¬¸ì— ìƒ‰ì±„ê°€ 세련ë˜ì§€ë„ 않으며 ì–´ë–¤ ê²ƒì€ ë„ˆë¬´ 야하거나 치졸할 ì •ë„로 알ë¡ë‹¬ë¡í•˜ì—¬ 경박한 ëŠë‚Œê¹Œì§€ 드는 ê²ƒë„ ìžˆë‹¤. ë˜í•œ ì–´ë–¤ 민화는 ë²½ì‚¬ì  ì˜ë¯¸ë¥¼ 높ì´ê¸° 위해 괴기스럽게 ìƒ‰ì„ ì¹ í•´ ì–´ë‘¡ê³  칙칙하게 ë³´ì—¬ 지는 ê²ƒë„ ìžˆë‹¤. 그러나 민화는 대체로 ë°ê³  명쾌하고 신선하며 특히 민화가 ë‹´ê³  있는 간절한 ì†Œë§ ë•Œë¬¸ì— ì–¸ì œë‚˜ 따뜻하게 ëŠê»´ì§„다. 어떻든 민화는 관화와 비êµí•  때 화려한 ìƒ‰ì±„íŠ¹ì„±ì„ ìžƒì–´ë²„ë¦° 듯 ë³´ì—¬ 지지만, 대부분 ë°ê³  환한 ì¸ìƒì„ 주고 따뜻하며 ë¬´ì—‡ë³´ë‹¤ë„ ë¯¼í™”ì˜ ìƒ‰ì±„ íŠ¹ì§•ì€ ê´€í™”ì˜ ìƒ‰ì±„ê°€ 같지 못한 í•´ë°©ê³¼ 카타르시스를 ëŠë¼ê²Œ 하며 현대공간ì—ë„ ì—¬ì „ížˆ 잘 어울린다. ê²°ê³¼ì ìœ¼ë¡œ ë¯¼í™”ì˜ ìƒ‰ì±„í‘œí˜„ì€ ì•„ë¦„ë‹¤ì›€ì´ë‚˜ ì°½ì˜ì„±ì„ ìƒê°ì§€ 않았는ë°ë„ 우리 ì„œë¯¼ë“¤ì˜ ì›ì´ˆì  ë¯¸ì  ê°ìˆ˜ì„±ì— ì˜í•˜ì—¬ ë…ì°½ì , 환ìƒì ì¸ ëª¨ìŠµì„ ë³´ì—¬ 주고 있다고 í•  수 있다.
ì´ìƒê³¼ ê°™ì´ ë¯¼í™”ì˜ í‘œí˜„í˜•ì‹ì€ 관화나 수묵화와는 전혀 다른 ì–´ë–¤ í‹€ì´ë‚˜ 형ì‹ì— 구ì†ë˜ì§€ 않았다. ë¯¼í™”ê³µë“¤ì€ ì–´ë– í•œ 격ì‹ì—ë„ êµ¬ì• ë°›ì§€ 않았으며 우스ê½ìŠ¤ëŸ¬ìš´ 변형, 재미있는 표정 ë“±ì„ í†µí•´ì„œ 민간 íŠ¹ìœ ì˜ ë„‰ë„‰í•œ ê°ì„±ì„ í•œê» ë“œëŸ¬ë‚´ì—ˆë‹¤. ê²°ê³¼ì ìœ¼ë¡œ ê¶ì¤‘ì´ë‚˜ ê´€ì•„ì— ì†Œì†ëœ í™”ì›ë“¤ì€ ì–´ë–¤ ì •í•´ì§„ í‹€ ì†ì—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ë³´ì¸ ë°˜ë©´, ë¯¼í™”ê³µë“¤ì€ ì •í˜•ì˜ í‹€ì„ ê³¼ê°ížˆ 깨고 마ìŒê» ìžìœ ìŠ¤ëŸ¬ìš´ 조형세계를 구축하였다고 í•  수 있겠다. 물론 ë¯¼í™”ê³µë“¤ì˜ ë¯¼í™”ëŠ” ë³´ê¸°ì— ë”°ë¼ ë„화서 í™”ì›ì˜ 관화나 문ì¸í™”ê°€ë“¤ì˜ ìˆ˜ë¬µí™”ì™€ëŠ” ì°¨ì›ì´ 다르게 여겨지며 특히 기법과 색채는 아주 어색하게 ë³´ì—¬ ì§€ê¸°ë„ í•œë‹¤. 그러나 그런 ì¡°í˜•ì„±ì´ ìˆœë°•í•˜ê³  ìµì‚´ìŠ¤ëŸ¬ìš´ 것으로 ë³´ì—¬ 지면서 매우 ê¸ì •ì ìœ¼ë¡œ 받아들여지며 오늘날 ì°½ì˜ì ì¸ 장르로 높게 재í‰ê°€ë˜ê³  있어 ê³„ì† ì£¼ëª©í•˜ê²Œ ëœë‹¤.

â–²(ë„íŒ) 「ì¼ì›”오봉산 그림ã€(설명ë„)
â–²(ë„íŒ) ã€Œì‹­ìž¥ìƒ ê·¸ë¦¼ã€(설명ë„)
â–²(ë„íŒ) 「목단 그림ã€(설명ë„)
â–²(ë„íŒ) 「화조 그림ã€(설명ë„)
â–²(ë„íŒ) 「기명화훼 그림ã€8í­ì¤‘ 4í­ 9.6×33cm. 지본채색. 경기대학êµë°•물관.
â–²(ë„íŒ) 「오ë™ë´‰í™© 그림ã€å·¦ 98×30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산수+화조 그림ã€12í­ ì¤‘ 1í­ å³ 86×34 cm. 지본수묵, 채색. 조선민화박물관.
â–²(ë„íŒ) 「책가+산수 그림ã€ì¢Œë¡œë¶€í„° 90×34cm. 지본채색, 담채. 조선민화박물관. /「책가 그림ã€80×34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화조 그림ã€å³ 90×33cm. 지본채색. 조선민화박물관. / 「산수 그림ã€45×34cm. 지본수묵. 조선민화박물관.

8) 관화는 ì±„ìƒ‰ì„ ê¸°ë³¸ìœ¼ë¡œ 했기 ë•Œë¬¸ì— ê·¸ ë¹„ìš©ì´ ë§Œë§Œì¹˜ 않게 들어, 나ë¼ì—서는 í‰ë…„ì´ ë“¤ê±°ë‚˜ 경비 ì ˆê°ì„ 위해 ê·¸ ì œìž‘ì„ ì¼ì‹œì ìœ¼ë¡œ 중단한 기ë¡ì„ ì°¾ì„ ìˆ˜ 있다. 당시 ë•ìˆ˜ê¶ ë‹¨ì²­ì„ í•˜ê¸° 위해 ì¤‘êµ­ì— ê°€ì„œ ë¬¼ê° ê°’ìœ¼ë¡œ ê°™ì€ ë¬´ê²Œì˜ ìˆœê¸ˆì„ ì£¼ê³  당채를 사들여 와 ë‹¨ì²­ì„ í–ˆë‹¤ëŠ” 기ë¡ë§Œ ë³´ì•„ë„ ì§„ì±„ìƒ‰ 당채가 순금과 ê°™ì´ ì—¬ê²¨ì§€ëŠ” 귀한 물ê°ì´ì—ˆê¸° ë•Œë¬¸ì— ì„œë¯¼ë“¤ì˜ ë¯¼í™”ì— ì“°ì´ëŠ” ê²ƒì€ ê·¹ížˆ 제한ë˜ì—ˆë‹¤.

참고문헌 ë° ìžë£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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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용권 êµìˆ˜(문학박사/ê²½í¬ëŒ€í•™êµ êµìœ¡ëŒ€í•™ì› êµìˆ˜)

 

ì €ìžì— 관하여

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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