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ë¯¼í™”ì˜ ì§„ë©´ëª©ì„ ë³´ì—¬ì£¼ëŠ” 명품ë„ë¡ ë¯¼í™”ë³¸ìƒ‰(民畫本色) 출간

민화본색

『民畵本色〠제목부터 ëˆˆê¸¸ì„ í™• 잡아ëˆë‹¤. 제대로 ëœ ë¯¼í™” ìž‘í’ˆì´ ìˆ˜ë¡ë˜ì–´ ìžˆì„ ê²ƒ ê°™ì€ ëŠë‚Œì´ë‹¤. ë˜í•œ, ë„ë¡ì˜ 표지 ë””ìžì¸ê³¼ í¬ìž¥ì´ ì „ë¬¸ê°€ì˜ ì†ê¸¸ì„ ëŠë¼ê²Œ 한다. ë„ë¡ì— 담긴 ë‚´ìš© ë˜í•œ ë§Œë§Œì°®ì€ ìž¥ì¸ì˜ 향기가 í’겨져 나온다. 가회민화박물관 소장 작품 중 윤열수 ê´€ìž¥ì´ ì§ì ‘ 엄선한 ìž‘í’ˆì´ ã€Žæ°‘ç•µæœ¬è‰²ã€ì— 담겨 있다.

명품 ë¯¼í™”ì˜ ë³´ê³ , 民畵本色

ì´ ë„ë¡ì— 수ë¡ëœ ìž‘í’ˆì€ ê°€íšŒë¯¼í™”ë°•ë¬¼ê´€ 소장 작품 중 윤열수 ê´€ìž¥ì´ ì§ì ‘ 엄선한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ê°€íšŒë¯¼í™”ë°•ë¬¼ê´€ì€ ìˆ˜ì²œ ì ì˜ ì£¼ì˜¥ê°™ì€ ë¯¼í™”ë¥¼ 소장하고 있는 ìš°ë¦¬ë‚˜ë¼ ëª…í’ˆ ë¯¼í™”ì˜ ë³´ë¬¼ì°½ê³  ê°™ì€ ê³³ì´ë‹¤. ê°€íšŒë¯¼í™”ë°•ë¬¼ê´€ì— ì†Œìž¥ëœ ìž‘í’ˆì€ ë¯¼í™”ì— ê´€í•œ 한 수ì ì¸ ë©´ì—서나 질ì ì¸ ë©´ì—서 ì–´ë–¤ 미술관ì´ë‚˜ ë°•ë¬¼ê´€ì´ í‰ë‚´ 낼 수 없는 ê³³ì´ë¼ í•  수 있다. ê°€íšŒë¯¼í™”ë°•ë¬¼ê´€ì€ ìœ¤ì—´ìˆ˜ ê´€ìž¥ì´ 40ì—¬ ë…„ë™ì•ˆ 민화연구와 ë¯¼í™”ì˜ ëŒ€ì¤‘í™”ë¥¼ 위해 ì¼ìƒì„ ë°”ì³ ì˜¤ëŠ˜ë‚  민화 시대를 만들어 낸 산실ì´ë‹¤.
ì´ ë„ë¡ì˜ ëª…ì¹­ì´ ã€Žæ°‘ç•µæœ¬è‰²ã€ì¸ ì´ìœ ë¥¼ ì‚¬ì „ì„ í†µí•´ 살펴보았다. ‘本色’ì´ëž€ 용어가 â€˜ë³¸ë””ì˜ ë¹›ê¹”ì´ë‚˜ ìƒê¹€ìƒˆâ€™, â€˜ë³¸ë””ì˜ íŠ¹ìƒ‰ì´ë‚˜ 정체’ë¼ê³  ë˜ì–´ 있는 것ì—서 알 수 있듯 『民畵本色ã€ì€ 제목만 ë³´ë”ë¼ë„ 민화 ë³¸ëž˜ì˜ ë¹›ê¹”, ì¡°í˜•ì„ íŠ¹ìƒ‰ìœ¼ë¡œ 하는 ìž‘í’ˆì´ ìˆ˜ë¡ë˜ì–´ 있ìŒì„ 알 수 있다. ì´ ë„ë¡ì—서는 ê°€íšŒë¯¼í™”ë°•ë¬¼ê´€ì´ ì†Œìž¥í•œ 민화 본색ì´ë¼ í•  만한 명품 250ì ì„ 주제별로 나누어 9ê°œì˜ ìž¥ìœ¼ë¡œ 구분했다. ê° ìž‘í’ˆì€ ìž‘í’ˆ 전체사진과 아름다운 디테ì¼, ìž‘í’ˆí•´ì„¤ì„ í•©ì³ 2ê¶Œ ì´ 752페ì´ì§€ì˜ 분량으로 ì œìž‘ëœ ëª…í’ˆ ë¯¼í™”ì˜ ë³´ê³ å¯¶åº«ì´ë©° ì§„ìˆ˜çœžé«“ë¼ í•  수 있다.

2ê¶Œì— ë‚˜ëˆ  담긴 다양한 ì£¼ì œì˜ ìž‘í’ˆ

1ê¶Œì—는 화조ë„와 화훼ë„를 수ë¡í–ˆë‹¤. 화훼ë„는 ë„“ì€ ë²”ì£¼ë¡œëŠ” 화조ë„ì— ì†í•˜ëŠ” 것ì´ì§€ë§Œ, ì´ë¥¼ êµ³ì´ ë³„ë„로 구분하여 주제를 ë”ìš± 확대했다. 즉 화조ë„ì—는 글ìžì˜ ìžì˜å­—æ„대로 꽃과 새가 있는 작품들ì„, 화훼ë„ì—는 꽃만 있는 작품과 ì•½ê°„ì˜ ì˜ëª¨ê°€ í¬í•¨ëœ ìž‘í’ˆì„ ë³„ë„로 구분하였다. ì´ëŸ¬í•œ ì´ìœ ëŠ” 현재 남아 있는 민화 작품 중ì—서 화조화가 가장 ë§Žì€ ì–‘ì„ ì°¨ì§€í•˜ê³  있기 때문으로 ì´í•´í•  수 있다.
2ê¶Œì—는 벽사ë„, ì–´í•´ë„, ì¸ë¬¼ë„, ì±…ê°€ë„, ê°ëª¨ì—¬ìž¬ë„, 문ìžë„, 산수ë„로 ë¶„ë¥˜ëœ ìž‘í’ˆì„ ìˆ˜ë¡í•˜ì˜€ë‹¤. 벽사ë„ì—는 까지호랑ì´, ìš©, 매, 해태, 봉황, 기린 ë“±ì˜ ì†Œìž¬ë¡œ 그려진 ìž‘í’ˆì„ ìˆ˜ë¡í–ˆëŠ”ë° ë¬¼ë¡  봉황, 기린 ë“±ì€ ê¸¸ìƒì˜ 그림ì´ë¼ê³  알려졌으나 벽사·길ìƒì„ 벽사화로 줄여 표기한 ê²ƒì´ ì•„ë‹Œê°€ 한다. 특히 문ìžë„는 경기ë„, ê°•ì›ë„, 제주ë„, ê²½ìƒë„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수ë¡ë˜ì—ˆê³ , ë˜í•œ 다양한 ì„œì²´ì˜ ë°±ìˆ˜ë°±ë³µë„ê°€ 여러 ì  ìˆ˜ë¡ë˜ì–´ 있어 문ìžë„를 연구하는 연구ìžì—게 ë§Žì€ ì°¸ê³ ê°€ ë  ë§Œí•˜ë‹¤. 산수ë„ì—는 다양한 금강산ë„, 소ìƒíŒ”ê²½ë„, 무ì´êµ¬ê³¡ë„ ë“±ì´ ìˆ˜ë¡ë˜ì–´ 있어 당시 ìœ í–‰í–ˆë˜ ì‚°ìˆ˜í™”ì˜ ì„¸ê³„ë¥¼ ìŒë¯¸í•´ ë³¼ 수 있다.
ì´ ë„ë¡ì€ 수ë¡ëœ ìž‘í’ˆì˜ ìˆœì„œê°€ 무질서하게 ë³´ì¼ì§€ 모르나 나름대로 ê¸°ìŠ¹ì „ê²°ì„ ìƒê°í•˜ê³  순서를 정한 ê²ƒì´ ì•„ë‹Œê°€ 하는 ìƒê°ì´ 든다. 1ê¶Œì˜ í™”ì¡°í™”ì—서 2ê¶Œì˜ ì‚°ìˆ˜í™”ë¡œ 결론짓는 ê²ƒì€ ì¸ìƒì˜ ê¸°ìŠ¹ì „ê²°ì„ ìž‘í’ˆì˜ ë°°ì¹˜ë¡œ 대신한 것으로 ë³´ì¸ë‹¤. 아름다운 화조화ì—서 ì¶œìƒì˜ ìƒë™ê°ì´, 벽사ë„, ì–´í•´ë„, ì¸ë¬¼ë„, ì±…ê°€ë„, ê°ëª¨ì—¬ìž¬ë„, 문ìžë„ì—서는 ì¸ìƒì—서 ì¼ì–´ë‚˜ëŠ” 다양한 ì¼ë“¤ì„ 표현하고, 산수화ì—서는 ë§ë…„ì˜ ê¹Šì´ ìžˆëŠ” ì¸ìƒì˜ ì˜ë¯¸ë¥¼ ì „í•˜ê³ ìž í•œ ê²ƒì´ ì•„ë‹Œê°€í•˜ëŠ” ìƒê°ì´ë‹¤.

연구ìž, 작가 모ë‘를 만족시키는 창작과 ì—°êµ¬ì˜ ê¸¸ìž¡ì´

ì´ ë„ë¡ì—는 논고가 없어 ì˜ì•„하게 ìƒê°ë˜ì—ˆì§€ë§Œ ê¹Šì´ ìƒê°í•´ë³´ë©´ 다 ì˜ë¯¸ê°€ 있다. ì´ì „까지 민화 ë„ë¡ì€ 대부분 수ë¡ëœ 작품과 실질ì ì¸ ê´€ë ¨ì´ ì—†ëŠ” 내용으로 천편ì¼ë¥ ì ì¸ 논고를 싣는 ê²½í–¥ì´ ìžˆì—ˆëŠ”ë°, ì´ë¥¼ 탈피하여 연구ìžì—게는 ì´ë¯¸ ì¶•ì ëœ ë§Žì€ ë…¼ê³ ë¥¼ 참고할 수 있ë„ë¡ í•˜ëŠ” ìžë£Œì œê³µì˜ ì˜ë¯¸ë¥¼, 작가ì—게는 창작성 있는 작품 ìœ„ì£¼ì˜ ì´ë¯¸ì§€ 디테ì¼ì„ ì œê³µí•¨ìœ¼ë¡œì¨ ê¶ì¤‘회화ì—서 맛볼 수 없는 민화 íŠ¹ìœ ì˜ ë…창성 있는 조형과 색ê°ì„ ì œê³µí•˜ëŠ”ë° ì˜ë¯¸ë¥¼ ë‘” 것으로 ë³´ì¸ë‹¤. ë”°ë¼ì„œ 『民畵本色ã€ì€ 민화를 ë°”ë¼ë³´ëŠ” 새로운 ê´€ì ì„ 제공하는 민화창작과 ì—°êµ¬ì˜ ê¸¸ìž¡ì´ë¼ê³  í•  수 ìžˆì„ ê²ƒì´ë‹¤.

 

글 : ì´ìƒêµ­(가회민화박물관 부관장/문학박사)

 

ì €ìžì— 관하여

월간 민화

Leave a Reply

ì´ë©”ì¼ì€ 공개ë˜ì§€ 않습니다. 필수 ìž…ë ¥ì°½ì€ * 로 표시ë˜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