í•œêµ­ì˜ ê³ ë“±ê¸°êµ¬å¤ç‡ˆå™¨å…· â‘® 기름받ì´

ë„7 <ë°±ìž ìœ ë°©í˜• 기름받ì´>, 조선시대, 7×10.5ãŽ, ê³ ì€ë‹¹ 소장



등잔 심지가 ë¶ˆì— íƒˆ 때 기름ì´ë‚˜ 불순물 ë“±ì´ ì•„ëž˜ë¡œ 떨어지기 ë•Œë¬¸ì— ì„ ì¡°ë“¤ì€ ë“±ìž”ëŒ€ì— ê¸°ë¦„ë°›ì´ë¥¼ 매달아 사용했다. ì´ë²ˆ 시간ì—는 다양한 재료와 모양으로 만들어진 기름받ì´ì— 대해 살펴보ë„ë¡ í•œë‹¤.
글 정하근 (ê³ ì€ë‹¹ 대표) 사진 ì´ì£¼ìš© 기ìž


ì´ë²ˆ ë‹¬ì— ì†Œê°œí•˜ëŠ” 마루등잔대(ë„1)는 사대부가ì—서 ë§ˆë£¨ì— ë†“ê³  ì‚¬ìš©í•˜ë˜ ê²ƒì´ë‹¤. 시ì›í•˜ê²Œ ì­‰ ë»—ì€ ë“±ìž”ëŒ€ ìœ„ì— ë„ìžê¸° 등잔받침대, 놋쇠로 만들어진 접시 ë“±ìž”ì´ ë‚˜ëž€ížˆ 달려있으며 등잔대 하단ì—는 8ê° ë°›ì¹¨ì´ ë†“ì—¬ìžˆë‹¤. 접시 등잔 아래 ëˆìœ¼ë¡œ ì—°ê²°ëœ ì†Œë¿”í˜• ìžê¸°ç£å™¨ëŠ” ì†Œë¿”ì„ í˜•ìƒí™”하여 제작한 ë°±ìž ê¸°ë¦„ë°›ì´ë‹¤.
여기서 기름받ì´[æ²¹å—æ®˜]란 등잔대[燈架, í˜¹ì€ ë¶ˆê±¸ì´ê°œ]ì˜ ë¶€ì†ê¸°êµ¬ë¡œ 등잔 심지가 ë¶ˆì— íƒ€ë©´ì„œ 떨어지는 기름ì´ë‚˜ ë¶ˆìˆœë¬¼ì„ ë°›ì•„ë‚´ê¸° 위해 ì‚¬ìš©í•˜ë˜ ê¸°êµ¬ë‹¤. ê¸°ë¦„ë°›ì´ ì–‘ ì˜†ì— êµ¬ë©ì„ 뚫어 ëˆì„ ê¿´ ë’¤ 등잔받침 ì•„ëž˜ìª½ì— ê±¸ì–´ì„œ 사용하였다.


(왼쪽부터) ë„1 <마루등잔대>, 조선시대, 105×24ãŽ, ê³ ì€ë‹¹ 소장 / ë„8 <ë°±ìž ê¸°ë¦„ë°›ì´>, 조선시대, 6×10ãŽ, ê³ ì€ë‹¹ 소장



(왼쪽부터) ë„6 <ë°±ìž ìœ¡ê°í˜• 기름받ì´>, 조선시대, 11×9ãŽ, ê³ ì€ë‹¹ 소장
ë„5 <ë°±ìž íƒ€êµ¬í˜• 기름받ì´>, 조선시대, 8.5×7.5×4ãŽ, ê³ ì€ë‹¹ 소장


초기 등잔받침대가 기름받ì´ë¡œ

등잔대 ìœ„ì— ë“±ìž”ì„ ì˜¬ë ¤ë†“ê³  사용하다보면 등잔ì—서 í˜ëŸ¬ë‚˜ì˜¨ 기름ì´ë‚˜ ë¶ˆìˆœë¬¼ì´ ë“±íŒ ìœ„ì— ë–¨ì–´ì ¸ 등잔대 주위가 아주 지저분해지곤 했다. 기름받ì´ê°€ 개발ë˜ê¸° ì „ì—는 등잔 ì•„ëž˜ì— ë“±ìž”ë³´ë‹¤ 조금 ë” í° ë“±ìž”ë°›ì¹¨ëŒ€ë¥¼ 별ë„로 제작하여 ë“±ìž”ëŒ€ì— ë‹¬ì•„ë‘었다. 목재등잔대(ë„2)는 19세기 ì´ì „ì— ì œìž‘ëœ ëª©ìž¬ 등잔대 초기 모습으로 아주 심플하게 제작ë˜ì–´ 매우 ê³ í’스럽다. 접시 ë“±ìž”ì„ ì˜¬ë ¤ë†“ì„ ìˆ˜ 있는 등반과 등잔대를 탈부착할 수 있ë„ë¡ ê°ê° 따로 제작하여 ë“±ë°˜ì„ ë“±ìž”ëŒ€ ê¸°ë‘¥ì— ë¼ì›Œë„£ì–´ 사용하ë„ë¡ ë§Œë“¤ì–´ì¡Œë‹¤. 등잔대 ì „ì²´ì— ê¸°ë¦„ì´ íŠ€ê³  쌓여있어 ì„¸ì›”ì˜ í”ì ì´ ëŠê»´ì§„다. 등잔받침대가 ë“±ìž”ì„ ê°ìŒ€ ì •ë„ì˜ í¬ê¸°ì´ê¸´ 하지만 êµ¬ì¡°ìƒ ë“±ìž” 심지를 타고 í˜ëŸ¬ë‚˜ì˜¤ëŠ” ê·¸ì„ìŒì´ë¼ë“ ì§€ 기름 등 ë¶ˆìˆœë¬¼ì„ ëª¨ë‘ ë§‰ê¸°ì—” ë¶€ì¡±í–ˆì„ ê²ƒì´ë‹¤.
ì´ëŸ¬í•œ 문제ì ì„ 개선하기 위해 고안한 ê²ƒì´ ë°”ë¡œ 소뿔 기름받ì´ë‹¤. ì†Œë¿”ì„ ìž˜ë¼ ê·¸ ì†ì„ 파내고 양쪽으로 구ë©ì„ 낸 ë’¤ ëˆìœ¼ë¡œ 묶어 ë“±ìž”ëŒ€ì— ë§¤ë‹¬ì•„ 기름받ì´ìš©ìœ¼ë¡œ 사용한 것ì´ë‹¤(ë„3). 그러나 ì´ ì—­ì‹œ ë¿”ì— ê¸°ë¦„ì´ ë°°ì–´ 냄새가 나는 등 불편한 ì ì´ 있어 사대부가ì—서는 ë„ìžê¸°ë¡œ 기름받ì´ë¥¼ 만들기 시작했다.


(왼쪽) ë„2 <초기 목재등잔대>, 조선시대, 60×26ãŽ, ê³ ì€ë‹¹ 소장 / (오른쪽) ë„2 부분



기름받ì´ëŠ” 오지(ë¶‰ì€ ì§„í™ìœ¼ë¡œ 만들어 ë³•ì— ë§ë¦¬ê±°ë‚˜ 약간 구운 다ìŒ, ì˜¤ì§“ë¬¼ì„ ìž…í˜€ 다시 구운 그릇), ë°±ìž, 금ì†ì œ 등 여러 재료로 제작ë˜ì—ˆìœ¼ë‚˜ 사대부가ì—서는 주로 ë°±ìžë¡œ ëœ ë¬¼ê±´ì„ ì‚¬ìš©í•˜ì˜€ë‹¤. ë°±ìžë¡œ ëœ ê¸°ë¦„ë°›ì´ë¥¼ 살펴보면 ì—¬ì„±ì˜ ê°€ìŠ´ì„ ì‚¬ì‹¤ì ìœ¼ë¡œ 표현한 유방형乳房形, 쇠뿔 모양으로 만든 ë°±ìž ìš°ê°í˜•牛角形(ë„4), ì¹¨ì„ ë±‰ëŠ” 그릇과 비슷한 타구형唾具形(ë„5), 육ê°í˜•ì˜ ë¿” í˜•íƒœì¸ ìœ¡ê°í˜•å…­è§’å½¢(ë„6) 등 ê·¸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ê´€ìš”ì¸ ê´‘ì£¼ ë¶„ì›ìš”ì—서 ì œìž‘ëœ ë°±ìž ê¸°ë¦„ë°›ì´ê°€ ë§Žì€ë°, ì´ëŠ” 양반가ì—서 사용한 것으로 ë³¼ 수 있다. ë°±ìž ìœ ë°©í˜• 기름받ì´(ë„7) 역시 광주 ë¶„ì›ìš”ì—서 ì œìž‘ëœ ê²ƒìœ¼ë¡œ, ì Šê³  건강한 ì—¬ì„±ì˜ ê°€ìŠ´ëª¨ì–‘ì„ ì‚¬ì‹¤ì ìœ¼ë¡œ 표현한 것ì´ë‹¤. ë˜ ë‹¤ë¥¸ ë°±ìž ê¸°ë¦„ë°›ì´(ë„8)ë„ ë¶„ì›ìš”ì—서 제작ë으며 고급 ëˆìœ¼ë¡œ 장ì‹ë¼ 지체 ë†’ì€ ì§‘ì•ˆì—서 ì´ë¥¼ 사용했ìŒì„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 ì„œë¯¼ë“¤ì€ ë°±ìž ê¸°ë¦„ë°›ì´ë¶€í„° 소뿔 기름받ì´ê¹Œì§€ ë‘루 사용하였다. ì²œë¯¼ë“¤ì€ ë“±ìž”ëŒ€ ìœ„ì— ê¸°ë¦„ë°›ì´ ì—†ì´ ì•„ë¬´ 등잔ì´ë‚˜ 올려놓고 사용하였다.


(왼쪽부터) ë„3 <소뿔 기름받ì´>, 조선시대, 11×5.5ãŽ, ê³ ì€ë‹¹ 소장
ë„4 <ë°±ìž ë¿”í˜• 기름받ì´>, 조선시대, 8.5×6ãŽ, ê³ ì€ë‹¹ 소장


정하근 | ê³ ì€ë‹¹ 대표

ëŒ€í•™êµ 1학년 때부터 50여년간 고미술품 ë° ë“±ìž”ì„ ìˆ˜ì§‘í–ˆë‹¤.
수집한 국내외 전통 등기류만 수천여ì ì— 달한다.
블로그(blog.naver.com/eunam-collection)를 통해
ë§Žì€ ì‚¬ëžŒë“¤ê³¼ ë“±ì— ëŒ€í•œ ì´ì•¼ê¸°ë¥¼ 나누고 있다.


ì €ìžì—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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