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민간예술을 한눈에 “하오! 공자”展

한국과 중국의 민간예술을 한눈에
“하오! 공자”展


한국과 중국의 민간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하오! 공자”>展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로비에서 열린다. 중국작가 50인과 한국작가 50인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25점의 민화작품이 출품되어 우리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 전시를 주최한 공자아카데미의 배재석 원장으로부터 듣는 <“하오! 공자”>展 이야기.

경희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설립 5주년을 맞이해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로비에서 <“하오! 공자”>展을 개최한다.
(사)한국민화협회, 인민일보 문화전매 대표처, 트라바움창의아트센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의 예술작품 총 100점을 선보이는데, 그중에는 민화 작품도 25점 포함되어 민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공자아카데미의 배재석 원장(경희대중국어학과 교수)으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해를 기반으로 한 문화 교류의 장

경희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2010년 중국교육부와 중국국가한판國家漢辦의 승인을 얻어 상하이의 동제대학과 공동으로 한국과 중국의 상호 이해와 친선 증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청소년을 위한 중국어 경시대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문화 체험교실과 중국어교육, 중국어 교수법 세미나, 한중문화 교류행사, 중국학 학술서적 출판, 한중기업문화 이해 및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양국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이런 취지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고 배 원장은 전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에 서로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류 시에는 단순히 우리 문화가 좋다고 말하기보다는 왜 우리 것이 다른지 이해시키고, 우수성을 말하는 편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단순히 중국 작품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서 우리의 민화와 한국화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양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배 원장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중국작가 25명과 한국작가 50명 등 총 7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서로의 미술 세계에 대해 아름다움을 느끼고, 서로의 세계를 존중함으로써 상호 간 이해 증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각국 작가들의 삶을 대하는 뜨거운 목소리를 내보임으로써 양국 간에 우호와 증진을 삶 속에 심을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삶의 가치를 담은 민화 선보일 것

이번 전시에는 중국의 국화 50점과 우리 그림 50점이 출품되는데 그중 25점이 민화로 구성되어 있어 민화 화단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삶에 담긴 현상이나 가치를 지극히 객관적인 미적 사실로 표현한 작품을 위주로 선정하고자 했는데, 이런 기준에 어떤 그림보다 잘 부합하는 것이 민화였다고 배 원장은 전했다. “전시에 민화를 포함시키고자 아카데미가 (사)한국민화협회 경기지부에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마침 지부장을 맡고 계신 안옥자 선생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죠. 그 덕에 이번 전시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한국민화협회 경기지부는 전시를 통해 안옥자 작가의 송음도, 안지산 작가의 화조영모도, 윤양중 작가의 송학도, 김민혜 작가의 백일홍 등 다양한 민화를 선보인다. 민화 작품과 함께 김형률, 조인호, 강호성, 황인혜 등 한국화 작가와 궈정영, 루텐닝, 리수펑, 청커 등 중국 국화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는 흔히 않은 기회다.
이에 더해 이번 전시기간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태권도와 우슈시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중무예한마당, 한중 음악인이 함께하는 한중음악한마당, 한국중어중문학회와 진행하는 학술대회, 중고등학교 한국인 중국어교사회와 중국인 교수회가 참여하는 중국어교수법 토론회 등이 전시 기간 내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양국의 문화예술을 한눈에 조망하고 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길 바란다고 배 원장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무조건적 내 것만이 좋고 옳다는 생각은 지금 이 시대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디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 문화예술의 장점을 느끼고 칭찬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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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영기 기자 사진 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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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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