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숙 ìž‘ê°€ì˜ ë¯¼í™”ì—ì„¸ì´ ã‰‘ì†Œí†µì˜ ë¶€ìž¬

코로나 사태로 요즘엔 서로 ì† ë§žìž¡ê³  ì´ì•¼ê¸° 나누는 것조차 쉽지 않다.
예로부터 ì„ ì¡°ë“¤ì€ ì„¸í™”ë¡œ ê¹Œì¹˜í˜¸ëž‘ì´ ê·¸ë¦¼ì„ ë‚´ê±¸ì–´ ì•¡ìš´ì„ ë‚´ì«“ê³  반가운 소ì‹ì„ 고대했듯,
나 역시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í•´ê²°ë˜ê¸¸ ë°”ë¼ë©° í˜„ëŒ€íŒ ì„¸í™”ë¥¼ 그려보았다.

– 글·그림 최천숙 작가


<소통하지 못한 여론> – 최천숙

90ë„ ê³µìˆ˜æ‹±æ‰‹ 배拜를 한다
사거리ì—서
마주 오는 차를 향해
ë™ì„œë‚¨ë¶ìœ¼ë¡œ ëŒì•„간다
정수리가 ë³´ì´ë„ë¡ ê³ ê°œë¥¼ 떨구고
용서를 구하는가
ë” ë‚®ê²Œ ë‚®ì€ ìžì„¸ë¡œ
ìˆ˜í–‰ì„ í•˜ëŠ”ê°€
겸ì†ê³¼ ì„¬ê¹€ì˜ ë¯¸ë•ì¸ê°€
진심으로 성ì˜ë¥¼ 다해야지
표를 ë°›ì„ ìˆ˜ 있지

‘국민ì˜, êµ­ë¯¼ì— ì˜í•œ, êµ­ë¯¼ì„ ìœ„í•œ 정치’*
ë¯¼ì„ ì„¬ê¸°ëŠ” ë¯¼ì˜ ì‹œëŒ€ê°€ ì ˆì •ì— ë‹¬í•œ 듯하다
ë¯¼ì‹¬æ°‘å¿ƒì´ ì²œì‹¬å¤©å¿ƒì´ë‹¤
í•˜ëŠ˜ì€ ë³´í†µì‚¬ëžŒì„ ì‚¬ëž‘í•œë‹¤
왜ëƒí•˜ë©´ ë³´í†µì‚¬ëžŒì´ ë§Žê¸° 때문ì´ë‹¤
대세大世는 ë„ë„하게 í˜ëŸ¬ê°„다

바른 길ì´ë“  바른 ê¸¸ì´ ì•„ë‹ˆë“ 
興할 길ì´ë“  亡할 길ì´ë“ 
ìƒê´€í•˜ì§€ 않는다
ë¯¼ì˜ ì„ íƒì„ 100% ë°˜ì˜í•œë‹¤
ê²½ì„ ì„ ì—¬ë¡  조사 만으로 한단다
맞다 아니다는 반대ë§ì´ì§€ë§Œ
시대와 ì‚¬ëžŒì— ë”°ë¼ êµ¬ë¶„ì´ ë˜ì§€ ì•Šê¸°ë„ í•˜ë‹¤
ì›ëž˜ 모든 ê²ƒì€ ë¶„ë³„ì´ ì—†ë‹¤ê³  했다
ë¯¼ì˜ ì„ íƒì„ 받기 위해
만나서 소통하여 친해져야 한다
ë‘ ì† ìž¡ê³  대화하고 í° ì ˆë„ í•´ì•¼ 한다
ì¸ë¬¼ì€ 좋으나 ì¹œë¶„ì´ ì—†ì–´ì„œ ì¸ì§€ë„ê°€ 떨어지네
설ìƒê°€ìƒìœ¼ë¡œ ì†Œí†µê¸¸ì´ ëŠì–´ì¡Œë„¤
“코로나19â€ë¼ëŠ” ì „ì—¼ë³‘ì´ ë‚´ë ¤ì™€
ë§ˆìŠ¤í¬ í•˜ê³  ì‚¬íšŒì  ê±°ë¦¬ë¥¼ ë‘ë¼ê³  한다
ì„ ê±°ì—는 ì‹ ì¸ì´ë¼ 부지런히 ë‹¤ë…€ë„ ëª¨ìžëž€ë°
í•˜ëŠ˜ì´ ë„ìš°ì§€ 않는구나
ìš´ì¹ é‹ä¸ƒê¸°ì‚¼æ°£ä¸‰ ì´ë¼ëŠ”ë°â€¦


* “국민ì˜, êµ­ë¯¼ì— ì˜í•œ, êµ­ë¯¼ì„ ìœ„í•œ 정치â€
1863ë…„ ë¯¸êµ­ì˜ ë§ì»¨ ëŒ€í†µë ¹ì´ ê²Œí‹°ìŠ¤ë²„ê·¸ 연설ì—서 한 유명한 ë§
하루빨리 소중한 ì¼ìƒì„ ë˜ì°¾ê¸¸

지난 4ì›” ì´ì„ ì€ ë났지만, 코로나19ì˜ ì—¬íŒŒëŠ” 현재진행형ì´ë‹¤. ì†Œí†µì´ ìƒí˜¸ ë‹¨ì ˆëœ ë“¯í•œ 어수선한 ì‹œêµ­ì´ ì–¼ë¥¸ ì§„ì •ë˜ê¸¸ ë°”ë¼ë©° ‘까치와 호랑ì´â€™ë¥¼ 모티브로 작업해보았다. 까치와 í˜¸ëž‘ì´ ê·¸ë¦¼ì€ ë¯¼í™”ì—서 ìžì£¼ 등장하는 ëŒ€í‘œì  ê·¸ë¦¼ìœ¼ë¡œ ì •ì´ˆì— â€˜ì•¡ìš´ì„ ë§‰ì•„ 주고 ê¸°ìœ ì†Œì‹ì„ 전해준다’며 ì—°í•˜ìž¥ì¸ ì„¸í™”ë¡œ ë§Žì´ ì‚¬ìš©ë˜ì—ˆë‹¤. ‘까치가 울면 반가운 ì†ë‹˜ì´ 온다’고 했듯 까치는 반가운 소ì‹ì¸ ë³µç¦ì„ 알려준다. 호랑ì´ëŠ” ë‹¨êµ°ì‹ í™”ì— ë“±ìž¥í•˜ëŠ” ë™ë¬¼ë¡œ 우리 민족과 오랫ë™ì•ˆ 함께하여 친근하고, ì‹ ë¶„ì˜ ê²©ì°¨ë¥¼ 넘어 민족전체가 좋아한다. 용맹하고 ì˜í—˜í•œ 힘으로 액막ì´, 수호신, ë¬´ê´€ì˜ ìƒì§•ì´ë‹¤. 민간ì—서는 호랑ì´ì˜ 과장ë˜ê³  í•´í•™ì ì¸ 얼굴로 ì–‘ë°˜ì„ í’ìží•˜ê³  재미를 주었다. 호랑ì´ì˜ ì–¼êµ´ì— ê·¸ 시대 ì‚¬ëžŒë“¤ì˜ í‘œì •ì´ ë‹´ê²¨ìžˆë‹¤.
ìœ„ì˜ ê·¸ë¦¼ì—서 까치와 호랑ì´ëŠ” ‘코로나19’ ë°”ì´ëŸ¬ìŠ¤ì˜ ë“±ìž¥ìœ¼ë¡œ 마스í¬ë¥¼ 하고 서로 외면하고 있다. 코로나로 ì¸í•´ ìƒí˜¸ 소통하지 못하는 í˜„ìž¬ì˜ ì‹œêµ­ì„ ì˜ë¯¸í•œë‹¤. 코로나란 ë¼í‹´ì–´ë¡œ íƒœì–‘ì„ ì¹­í•˜ëŠ”ë°, ë°”ì´ëŸ¬ìФ 형태가 태양 주변으로 ë»—ì–´ 나가는 형ìƒì´ ì™•ê´€ì˜ ëª¨ì–‘ê³¼ 닮았다고 ì½”ë¡œë‚˜ë¼ í•˜ê³  2019ë…„ì— ë°œìƒí•˜ì—¬ ‘코로나19â€™ë¼ ë¶€ë¥¸ë‹¤ê³  한다. 작품ì—는 바위와 ë¶ˆë¡œì´ˆì¸ ì˜ì§€, 소나무 등 장수長壽를 ìƒì§•하는 ë¬¼ì§ˆì„ í•¨ê»˜ 그려 넣어 ë°”ì´ëŸ¬ìŠ¤ë¥¼ ì´ê²¨ë‚´ê³  건강한 ì‚¶ì„ ì´ì–´ê°€ìžëŠ” ëœ»ì„ ë‹´ì•˜ë‹¤.
ì—°êµ¬ì§„ì´ ì „ì—¼ë³‘ì˜ ì¹˜ë£Œì œì™€ ë°±ì‹ ì„ í•˜ë£¨ì†ížˆ 개발하여 ì´ ì‹œêµ­ì´ í•˜ë£¨ë¹¨ë¦¬ ì§„ì •ë˜ê¸°ë¥¼ 기ì›í•œë‹¤. ì†ìž¡ê³  대화나누는 í‰ë²”한 ì¼ìƒì˜ ê³ ë§ˆì›€ì„ ìƒˆì‚¼ ëŠë¼ëŠ” 요즘ì´ë‹¤. ì´ ê·¸ë¦¼ì´ ì„¸í™”ì˜ ì„±ê²©ì„ ë„˜ì–´ 현시대를 담아낸 ë…ìžì  작품으로 기억ë˜ê¸¸ 바란다.



최천숙ㅣ작가

(사)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 ì´ì‚¬, (사)한국민화협회 해외조ì§íŒ€ ì´ì‚¬, 한국수필문학가협회 ì´ì‚¬, (사)한국문ì¸í˜‘회, êµ­ì œpen한국본부 회ì›ì´ë‹¤. 저서로 수필집《내가 행복할 때 ê·¸ëŒ€ëŠ”ã€‹ì´ ìžˆë‹¤.


ì €ìžì—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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