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참여 작가 온ë¼ì¸ 좌담회 â…¡




경기ë„박물관(관장 김성환)ì€ í˜„ëŒ€ 민화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ê³¼ 연계하여 지난 9ì›” 9ì¼ ì°¸ì—¬ 작가들과 온ë¼ì¸ 좌담회를 개최, 현대 민화가 나아가야 í•  방향과 ì €ë§ˆë‹¤ì˜ ì°½ìž‘ ì² í•™ì— ëŒ€í•´ 허심탄회하게 ë…¼ì˜í•˜ëŠ” ì‹œê°„ì„ ê°€ì¡Œë‹¤. 지난달ì—는 ì°½ìž‘ë¯¼í™”ì˜ ì˜ì˜ì™€ 창작 ë°©ì•ˆì— ëŒ€í•´ ì‚´íŽ´ë³¸ë° ì´ì–´ ì´ë²ˆ 호ì—서는 ì¢Œë‹´íšŒì— ì°¸ì—¬í•œ ìž‘ê°€ë“¤ì˜ ìž‘í’ˆê³¼ 작업 ë°°ê²½, 현대 민화가 지향해야할 ì ì— 대해 들어본다.

  [온ë¼ì¸ 좌담회]

좌담회 좌장 유미나 (ì›ê´‘ëŒ€í•™êµ êµìˆ˜, 한국민화학회 회장)
ì§„í–‰, 사회 박본수 (경기ë„박물관 학예실장)
참여 작가 ë¼ì˜¤ë¯¸, 박소ì€, ì´ê²½ë¯¸, ì´ì§€ìˆ™, 최서ì›
íšŒì˜ ì§€ì› ê¹€ê²½ì§„ (경기ë„박물관 학예실 연구ì›)
기ë¡, 녹취 ê¹€ìˆ˜ì˜ (한국민화학회 간사)
정리 문지혜 기ìž

장르 êµ¬ë¶„ì€ ë¬´ì˜ë¯¸,
ì „ë°©ìœ„ì  ìœµí•© 통해 ìƒí˜¸ 발전 모색할 때

좌장 유미나
한국민화학회 회장

유미나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참여 작가 온ë¼ì¸ ì¢Œë‹´íšŒì˜ ë§ˆì§€ë§‰ 질문입니다.
현대 민화가 나아가야 í•  ë°©í–¥, 나아가 다른 ìž¥ë¥´ì™€ì˜ êµì„­ì´ë‚˜ ì‚°ì—…ê³¼ì˜
ìœµí•©ì— ëŒ€í•œ ì˜ê²¬ë„ 듣고 싶습니다. 경기ë„박물관 민화 특별전ì—ì„œë„ ê³µì˜ˆ, 서양화,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ì—서 ë¯¼í™”ì™€ì˜ í›Œë¥­í•œ ì ‘ì ì„ 선보였습니다.
ì „ì‹œì— ì°¸ì—¬í•œ ìž‘ê°€ë‹˜ë“¤ì˜ ìƒê°ì´ ê¶ê¸ˆí•œë°ìš”,
ì´ë²ˆì—는 ë¼ì˜¤ë¯¸ ìž‘ê°€ë‹˜ì˜ ë§ì”€ë¶€í„° 들어보겠습니다.


ë¼ì˜¤ë¯¸

ë¼ì˜¤ë¯¸ 작가

창작ìžë¡œì„œ ì°½ìž‘ì„ í•  때는 반드시 ê³ ì¦ì„ 뒷받침하지 ì•Šì•„ë„ ëœë‹¤ëŠ” ì ì—서
ì¢‹ì€ ì ë„ 있습니다만 때로는 미술사가, 역사학ìž, 민ì†í•™ìžì™€ì˜ 협업ë„
중요하다고 ìƒê°í•©ë‹ˆë‹¤. 2019ë…„ 중국ì—서 ì¸ì‡„ 병í’ì„ ìˆ˜ì§‘í•œ ì ì´ 있습니다.
ì¸ì‡„ 병í’으로 만들어진 민화가 알고 보니 1980년대 우리나ë¼ì—서 유행하ë˜
병í’ì´ë¼ê³  합니다. 관련 ìžë£Œë¥¼ 찾기가 어려워 ê·¸ 병í’ì— ëŒ€í•œ ë‚´ìš©ì„
파악하기 쉽지 ì•Šì•˜ëŠ”ë° ë…¼ë¬¸ <20세기 ì¸ì‡„ 병í’í™”ì˜ ìœ í–‰ê³¼ 民畵ì—ì˜ ì˜í–¥ 翎毛·花鳥畵를 중심으로>(박근아)를 ì½ê³ ì„œì•¼ ì¸ì‡„ 병í’ì— ëŒ€í•œ 유래ë¼ë“ ì§€
ì‹œëŒ€ì  ë°°ê²½ ë“±ì„ ì´í•´í•  수 있었습니다. ì´ì²˜ëŸ¼ ì°½ìž‘ìž ë˜í•œ 미술사학ìžë‚˜
역사학ìžì™€ 함께 역사를 ë³µì›í•˜ë©° 창작활ë™ì„ 해나가는 ìž‘ì—…ë„ í•„ìš”í•˜ë‹¤ê³  ìƒê°í•©ë‹ˆë‹¤.
저는 민화 ì† ì‹œëŒ€ì  ìš•ë§, ì‚¶ì„ ê¸ì •하는 ë‚´ìš©ì„ ë‹´ì•„ ì´ë²ˆ 전시ì—
<í™©ê¸ˆì•Œì˜ ì•½ì†>ì„ ê·¸ë ¸ì–´ìš”. ìž‘í’ˆì˜ ëª¨í‹°í”„ê°€ ëœ ê·¸ë¦¼ì€ ê¹€í™ë„ì˜ <고기잡ì´>와
<나룻배>입니다. ê²½ê¸°ë§Œì˜ ì„œì‚¬ë¥¼ 다루면서 관련 ì‹œëŒ€ì‚¬ì— ëŒ€í•´ ìƒê°í•´ ë³¼ 수
ìžˆì—ˆë˜ ì¢‹ì€ ê¸°íšŒì˜€ì§€ìš”. ê¹€í™ë„처럼 ê²½ê¸°ë§Œì˜ í˜„ìž¬ í’ê²½ì„ ë‹´ê³ ìž ë§Žì´ ë…¸ë ¥í–ˆìŠµë‹ˆë‹¤.
지난해부터 ì¸ì²œì˜ 해안 í’ê²½ì„ ê·¸ë ¤ì™”ëŠ”ë° ì´ë²ˆ 전시를 준비하며 경기만과
ì¸ì²œ ì—°ì•ˆì€ ë¹„ìŠ·í•œ 듯 다른 í름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걸 ëŠë‚„ 수 있었습니다.
ì´ëŸ° 시대ì ì¸ íë¦„ì„ í™”í­ì— 담으려고 했습니다.

유미나
네, 잘 들었습니다. 안 ê·¸ëž˜ë„ ìž‘ê°€ë‹˜ì˜ ìž‘í’ˆ 제목 â€˜í™©ê¸ˆì•Œì˜ ì•½ì†â€™ì´
ê¶ê¸ˆí•˜ë˜ ì°¸ì´ì—ˆì–´ìš”. 혹시 ê²½ê¸°ë„ ì •ì¹˜ì¸ë“¤ì˜ ê³µì•½ì„ ë§ì”€í•˜ì‹œëŠ” 것ì¸ê°€ìš”?

ë¼ì˜¤ë¯¸
í¬ê²Œ ë³´ë©´ 그러한 ì˜ë¯¸ë„ ë‹´ê³  있습니다.
ê·¸ë¦¼ì„ ìžì„¸ížˆ 보시면 ë¯¼í™”ì— ìžì£¼ 등장하는 ìž‰ì–´ë“¤ì´ ë“±ìž¥í•´ìš”.
ê²½ê¸°ë§Œì˜ í’ê²½ ì´ë¯¸ì§€ë¥¼ 검색하다보니 ê²½ê¸°ë§Œì˜ ê³³ê³³ì—서 잉어 ì¡°ê°ìƒ, 모뉴먼트를
ë³¼ 수 있었고 방류 ì‚¬ì—…ë„ í•œë‹¤ëŠ” ê²ƒì„ ì•Œê²Œ ë˜ì–´ 그러한 ì‚¬ê±´ë“¤ì„ ê·¸ë¦¼ìœ¼ë¡œ
재해ì„í•´ë³´ê³ ìž í–ˆìŠµë‹ˆë‹¤. 잉어가 민화ì—서 부귀ì˜í™”나 ë‹¤ì‚°ì„ ìƒì§•하긴 하지만
ì œ 작품ì—서는 ìƒíƒœê³„를 보존하기 위한 활ë™ê¹Œì§€ ë‚´í¬í•˜ëŠ”
시대ì ì¸ ìƒí™©ê¹Œì§€ ë‹´ê³  싶었습니다.


ë¼ì˜¤ë¯¸, <í™©ê¸ˆì•Œì˜ ì•½ì†>, ì•„ì‚¬ì— ë¶„ì±„, 130×194ãŽ



유미나
시대ì ì¸ ë§¥ë½ì— 맞게 ë„ìƒì„ 재구성한 작품 ë‚´ìš©, í•™ìžë“¤ê³¼ì˜ í˜‘ì—…ì— ëŒ€í•œ
í•„ìš”ì„±ì— ëŒ€í•´ ë§ì”€í•´ì£¼ì…¨ìŠµë‹ˆë‹¤. 최근 한국민화학회 학회ì—ì„œë„ ê´€ë ¨ ë‚´ìš©ì„
ë‹¤ë¤˜ëŠ”ë° ë¨¼ 과거ì—ë„ íŒí™”, í˜í•„í™”, ì§€ì§í™” 등 다양한 ì˜ì—­ì—서 장르간ì˜
êµì„­ì„ 시ë„한 역사가 있지요. 현대 민화ì—ì„œë„ ì´ëŸ¬í•œ 시ë„ë“¤ì´ ë‹¤ì–‘í•˜ê²Œ
펼ì³ì¡Œìœ¼ë©´ 좋겠습니다. 다ìŒìœ¼ë¡œ ë°•ì†Œì€ ìž‘ê°€ë‹˜ 발표 ë¶€íƒë“œë¦½ë‹ˆë‹¤.

박소ì€

ë°•ì†Œì€ ìž‘ê°€

저는 민화ë¿ë§Œ ì•„ë‹ˆë¼ ì „ì²´ 미술계ì—ì„œë„ ìž¥ë¥´ë¥¼ 구분하기보다 ê·¸ 경계를 허물고,
ì •í˜•í™”ëœ í‹€ì—서 ë²—ì–´ë‚˜ê³ ìž ë…¸ë ¥í•  때 ë”ìš± 발전할 수 있다고 ìƒê°í•©ë‹ˆë‹¤.
ê³¼ê±°ì˜ ë¯¼í™”ë„ ê·¸ ì´ì „ì˜ ë§Žì€ ì‹œë„ë“¤ì„ ë°‘ê±°ë¦„ 삼아 í•˜ë‚˜ì˜ ì—­ì‚¬ë¥¼ ì´ë£¬
그림ì´ë¼ê³  ìƒê°í•©ë‹ˆë‹¤. ìž‘ì—…ì„ í•  때마다 ëŠë¼ëŠ” ì ì€ 조선시대 민화ì˜
ì¡°í˜•ì„±ì´ ë§¤ìš°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í›„ëŒ€ì˜ ìž‘ê°€ë“¤ì€ ì„ ì¡°ë“¤ì˜ ë¯¼í™”ë¥¼ 연구하고
ë¶„ì„한 ë‚´ìš©ì„ í† ëŒ€ë¡œ ìž‘í’ˆì„ ë”ìš± 발전시켜 나가야 í•  것입니다.
다른 ìž¥ë¥´ì™€ì˜ ì—°ê³„ë„ í•„ìš”í•˜ë‹¤ê³  봅니다. 특히 채색ì ì¸ ë¶€ë¶„ì„ ì—°êµ¬í•˜ê³ 
정리하면서 다른 ë¶„ì•¼ì˜ ì „ë¬¸ê°€ë“¤ê³¼ 콜ë¼ë³´ë ˆì´ì…˜ ìž‘ì—…ì„ í•´ë‚˜ê°„ë‹¤ë©´
ë¯¼í™”ì˜ ìž¥ë¥´ê°€ ë” í™•ìž¥ë  ê²ƒì´ë¼ 봅니다. ê°œì¸ì ìœ¼ë¡œëŠ” ì´ë²ˆ 전시ì—서
특히 설치나 미디어 아트와 ê°™ì€ ë‹¤ë¥¸ ìž¥ë¥´ì˜ ìž‘í’ˆë“¤ì´ ì¸ìƒì ì´ì—ˆìŠµë‹ˆë‹¤.
ì´ëŸ¬í•œ ìœµí•©ì  ì‹œë„ê°€ 현대 ë¯¼í™”ì˜ ë°œì „ì„ ì´ë„는 ë™ë ¥ì´ ë  ê²ƒì´ë¼ ìƒê°í•©ë‹ˆë‹¤.


박소ì€, <승전가 勿ˆ°æ­Œ>, ìˆœì§€ì— ìˆ˜ê°„ì±„ìƒ‰, 펄, 130.3×193.9ãŽ



유미나
ì´ë²ˆì— 내놓으신 작품 <승전가>를 BTSì—게 보내보실 ìƒê°ì´ 있나요?

박소ì€
ì´ë²ˆ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ì—서 ì´ˆìƒê¶Œê³¼ 저작권 문제로 BTS 기íšì‚¬ë¥¼
í¬í•¨í•˜ì—¬ ê´€ë ¨ì‚¬ì— ìš°íŽ¸ìœ¼ë¡œ ì´ë¯¸ì§€ë¥¼ 보내기는 했습니다.

진행 박본수
경기ë„박물관
학예실장

박본수
ë°•ì†Œì€ ìž‘ê°€ë‹˜ì˜ ê·¸ë¦¼ì— ëŒ€í•œ ì—피소드를 ìž ê¹ ë§ì”€ë“œë¦¬ê² ìŠµë‹ˆë‹¤.
전시 개막 ì§ì „ì— ê¹€ì„±í™˜ 경기ë„박물관장님께서 ì´ ê·¸ë¦¼ì„ ìŠ¬ì© ë³´ì‹œê³¤
작품 저작권 관련 ì‚¬ì•ˆì„ í™•ì¸í•´ë³´ë¼ê³  ë§ì”€í•˜ì…¨ìŠµë‹ˆë‹¤. 박물관 ë‚´ë¶€ 법률
ìžë¬¸ 변호사와 몇몇 분들ì—게 문ì˜í•´ë³´ë‹ˆ 저작권 문제가 ë°œìƒí•  ìˆ˜ë„ ìžˆë‹¤ê³ 
하시ë”êµ°ìš”. ë°•ì†Œì€ ìž‘ê°€ë‹˜ì€ BTS 구성ì›ì¸ 뷔와 ì •êµ­ì˜ ê³µì—° ì‚¬ì§„ì„ ë¸”ë¡œê·¸ì™€
ì— ë„· 방송사ì—서 캡처한 ê²ƒì„ ë³´ì‹œê³  그리셨다고 í•˜ì…¨ëŠ”ë° ê´€ë ¨ì‚¬ì™€ 사전ì—
ë…¼ì˜í•˜ì§€ ì•Šì€ ë¶€ë¶„ì´ë¼ ìžì¹« ì´ˆìƒê¶Œì´ë‚˜ ì‚¬ì§„ì— ëŒ€í•œ 저작권 문제 등ì´
ë°œìƒí•  소지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미술 관련 저작권 전문 변호사ì¸
ìºìŠ¬ë¦° ê¹€ì´ë¼ëŠ” ë¶„ì´ ìžë¬¸ì„ 해주셨고, ìž‘ê°€ë‹˜ì´ ë¸”ë¡œê·¸, ì— ë„· 측과 협ì˜í•˜ì…”서
개막 하루 ì „ì— ê°„ì‹ ížˆ ì´ ë¬¸ì œê°€ í•´ê²° ë˜ì—ˆìŠµë‹ˆë‹¤.
하마터면 ê·¸ë¦¼ì´ ì „ì‹œìž¥ì— ê±¸ë¦¬ì§€ 못할 ë»” 했습니다.
ìž‘í’ˆì— ëŒ€í•´ì„œë„ ìž ì‹œ 설명해드리겠습니다. ê·¸ë¦¼ì˜ ë’·ë¶€ë¶„ì— ê·¸ë ¤ì§„ 장면ì´
í–‰ì£¼ì‚°ì„±ì˜ ìŠ¹ì „ì„ ê¸°ë…해서 열리는 잔치 í’경입니다.
조선시대 전통 í’ì†í™” <í‰ì–‘ 대ë™ê°• 뱃놀ì´> 장면, <화성능행ë„>ì˜ í–‰ë ¬ì—
나오는 장면, 중간ì—는 ê¶ì¤‘ ì—°í¬ ìž¥ë©´ë„ ë“¤ì–´ 있습니다. ì´ í¥ê²¨ìš´ ì „ê²½ì´
BTSê°€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ê²°í•©ë¼ í˜„ëŒ€ì˜ ìŠ¹ì „ì´ë¼ 함ì€
ë¬¸í™”ì˜ ìŠ¹ë¦¬ë¥¼ ì˜ë¯¸í•œë‹¤ëŠ” ë‚´ìš©ì„ ë‹´ì•˜ìŠµë‹ˆë‹¤.

유미나
ìž‘í’ˆì˜ ë’·ì´ì•¼ê¸°ê°€ 재미있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잘 í•´ê²°ë¼ ë‹¤í–‰ì´ë„¤ìš”.
ì´ì œ ì´ì§€ìˆ™ ìž‘ê°€ë‹˜ì˜ ë§ì”€ì„ 들어보겠습니다.

ì´ì§€ìˆ™

ì´ì§€ìˆ™ 작가

ìž¥ë¥´ì— ëŒ€í•œ 부분부터 ë§ì”€ë“œë¦¬ìžë©´, ‘민화’ë¼ëŠ” 장르를 í•œì •ì§€ì„ í•„ìš”ëŠ”
없다고 ìƒê°í•©ë‹ˆë‹¤. 저는 공예 중 현대ë„ìž ë¶€ë¬¸ì—서 ìž‘ì—…ì„ ì‹œìž‘í–ˆê³ 
다른 여러 주제를 ê±°ì³ 10여년 전부터 ì±…ê°€ë„로 ìž‘ì—…ì„ ì§„í–‰ 중입니다.
ì§€ê¸ˆì€ í…Œë¼ì½”타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지만 재료나 주제만으로 ì œ 작업ì„
한정 짓는 ê²ƒë„ ì–´ë¶ˆì„±ì„¤ì¸ ê²ƒ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ì ì€ 주제나 재료가
무엇ì´ë“  ì¢‹ì€ ìž‘í’ˆì„ ë§Œë“¤ì–´ì•¼ 한다는 것입니다. ì¢‹ì€ ìž‘í’ˆì— ëŒ€í•´ì„œëŠ”
ì•„ë¬´ë„ â€˜ê·¸ 재료를 왜 ì¼ëŠ”ì§€â€™, ‘장르는 무엇ì¸ì§€â€™ 문제 삼지 않습니다.
물론 비íŒì„ 듣는 ê²ƒì´ ë‹¬ê°‘ì§„ ì•Šì„ ê²ë‹ˆë‹¤. ì œ 경우 ì–´ëŠ ì •ë„ ìž‘ì—…ì„
ë§Žì´ í•˜ë‹¤ë³´ë©´ ‘아 ê·¸ ì‚¬ëžŒì´ ì´ ë¶€ë¶„ì„ ë³´ê³  ì§€ì í–ˆë˜ 거구나’ ì´í•´í•˜ê²Œ ëì–´ìš”.
저작권 ë¶€ë¶„ì— ëŒ€í•´ì„œë„ ë§ì”€ë“œë¦¬ê² ìŠµë‹ˆë‹¤. ì €ë„ ì‹œì¤‘ì— ì¶œíŒëœ ì±…ì„
세밀히 그리기 ë•Œë¬¸ì— ì €ìž‘ê¶Œì— ëŒ€í•´ 심ê°í•˜ê²Œ 고민한 ì ì´ 있지요.
ìž‘í’ˆì— ê·¸ë¦° 모든 ì±…ì˜ ì¶œíŒì‚¬ì¸¡ì— ë©”ì¼ì„ ë³´ë‚´ ì±…ì˜ ì €ìžë‚˜ ë””ìžì´ë„ˆì˜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ë˜ì§„ 않는지 물었습니다. ì¶œíŒì‚¬ë§ˆë‹¤ ëŒ€ì‘ ë°©ë²•ì´
달ëžëŠ”ë° ë¡œì—´í‹°ë¥¼ ë§ì”€í•˜ì‹œëŠ” ê³³, ì±…ì„ ê·¸ë ¤ì¤˜ì„œ ê°ì‚¬í•˜ë‹¤ëŠ” 답변 등ì´
있었지요. 시ê°ì ì¸ ìž‘ì—…ì„ í•˜ëŠ” 작가로서 작품ì´ë‚˜ ë””ìžì¸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ë˜ëŠ” ë¶€ë¶„ì€ ì—†ëŠ”ì§€ 확실히 확ì¸í•´ì•¼ 한다고 ìƒê°í•©ë‹ˆë‹¤.
민화 화단ì—ì„œë„ ì €ìž‘ê¶Œ 문제가 ë°œìƒí•˜ëŠ” 경우가 ì ì§€ ì•Šì€ ê²ƒ 같습니다.
ê°ˆìˆ˜ë¡ ì°½ìž‘ì— ëŒ€í•œ ê´€ì‹¬ì´ ë†’ì•„ì§€ëŠ” ë§Œí¼ ëª¨ë‘ ì €ìž‘ê¶Œì— ëŒ€í•œ ì¸ì‹ì„ 높여야
í•  것입니다. 저작권 걱정 ì—†ì´ ìž‘ì—…ì„ ìœ„í•œ 소재를 찾고 싶다면 ë°•ë¬¼ê´€ì— ìžì£¼
가보시길 권합니다. ë°•ë¬¼ê´€ì— ì „ì‹œëœ ìœ ë¬¼ë“¤ì´ ê³¼ê±°ë¥¼ 박제한 ê²ƒë§Œì€ ì•„ë‹ˆì—ìš”.
ê·¸ ìœ ë¬¼ë“¤ë„ ê³¼ê±°ì—는 í•„ìš”ì— ì˜í•´ 만들어졌고, 사용ëë˜ ê²ƒìž…ë‹ˆë‹¤. ê³¼ê±°ì˜ í•œ
시대를 ë°˜ì˜í–ˆë˜ 것들ì´ê¸° ë•Œë¬¸ì— ì¢‹ì€ ì˜ê°ì„ 줄 수 ìžˆìœ¼ë¦¬ë¼ ë´…ë‹ˆë‹¤. ë¯¸ëž˜ì˜ ì–´ë–¤
시ì ì—서 ë³´ë©´ 현재 우리가 ê°ë™í•˜ë©° 만들어낸 것들 ë˜í•œ ë°•ë¬¼ê´€ì— ë†“ì¼ ìˆ˜ë„ ìžˆê² ì§€ìš”.


ì´ì§€ìˆ™, <부귀ì˜í™”-첫걸ìŒì„ 내딛다>, í…Œë¼ì½”íƒ€ì— ì•„í¬ë¦´, 147×85×7ãŽ, 95×63×6ãŽ



유미나
네, ë§ì”€ ê°ì‚¬í•©ë‹ˆë‹¤. ì´ì§€ìˆ™ ìž‘ê°€ë‹˜ì€ ë„ìž ê³µì˜ˆì™€
íšŒí™”ì˜ ë¶„ì•¼ë¥¼ 넘나들며 ìž‘ì—…ì„ í•˜ê³  계시지요.
ìž‘ê°€ë‹˜ì€ í…Œë¼ì½”타 ìž‘ì—…ì— ì£¼ë ¥í•˜ì‹œëŠ”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ì´ì§€ìˆ™
í…Œë¼ì½”타로 구워 ì•„í¬ë¦´ë¡œ 채색하는 ë°©ì‹ìœ¼ë¡œ 작업합니다.
ì´ë²ˆ 전시 작품ì—서는 ì•„ë¬´ë„ ê°€ë³´ì§€ ì•Šì€ ê¸¸ì„ ê°”ë˜ ì‹ ì—¬ì„±,
나혜ì„ê³¼ 최용신ì´ë¼ëŠ” ì¸ë¬¼ì„ 다뤘어요. 당시 ì‹ ì—¬ì„±ë“¤ì€ ì €í¬ê°€ ì‚´ê³  있는
ì´ ì‹œëŒ€ë³´ë‹¤ ë” ì–´ë ¤ìš´ ìƒí™©ì´ì—ˆê¸° ë•Œë¬¸ì— ì‹¸ì›Œì•¼ í•  ì¼ë„ ë§Žì•˜ì„ ê²ë‹ˆë‹¤.
ìžì‹ ì˜ ì‚¶ì„ ê°œì²™í•´ê°„ ì´ë“¤ì˜ ë°œìžì·¨ì— ì œ ëª¨ìŠµë„ ì‚´ì§ ì–¹ì—ˆìŠµë‹ˆë‹¤.
ì € 역시 공예, 회화, ì¡°ê°, 민화 분야를 통틀어 ì•„ë¬´ë„ í•´ë³´ì§€ 않ì€
ë°©ì‹ìœ¼ë¡œ 작업하고 있기 때문ì´ì£ .
ì²˜ìŒ ì„¤ìµì€ ìž‘ì—…ì„ í–ˆì„ ë•ŒëŠ” ë§Žì€ ì‚¬ëžŒë“¤ì´ â€˜ê¹¨ì§ˆ 수 있는 무거운 í™ì„ 왜 ì“°ëŠëƒâ€™,
‘왜 í™ì„ 저온ì—서 소성해서 ëë‚´ëŠëƒâ€™, ‘ë„ìžìš© 안료는 ì“°ì§€ 않ëŠëƒâ€™ë©° ì˜êµ¬ì‹¬
어린 ì§ˆë¬¸ì„ ë˜ì¡Œì§€ë§Œ ì§€ê¸ˆì€ ì•„ë¬´ë„ ê·¸ëŸ¬í•œ ì§ˆë¬¸ì„ í•˜ì§€ 않습니다.
ì²˜ìŒ ë“¤ì—ˆë˜ ì§ˆë¬¸ë“¤ì€ ì œ ìž‘í’ˆì´ ë§Žì€ ë¬¸ì œì ë“¤ì„ ê°€ì¡Œì„ ë•Œ 듣는 ë§ì´ì—ˆê³ ,
ê·¸ 비íŒë“¤ì´ ê²°êµ­ ì˜¤ëŠ˜ì˜ ë°‘ê±°ë¦„ì´ ë˜ì–´ì£¼ì—ˆìŠµë‹ˆë‹¤.

유미나
비íŒì„ ë‘려워하지 마ë¼, ì™„ì„±ë„ ë†’ì€ ìž‘í’ˆìœ¼ë¡œ
ê·¸ 비íŒì„ 잠재우ë¼ëŠ” ë§ì”€ì„ 해주셨습니다.
다ìŒìœ¼ë¡œ ì´ê²½ë¯¸ 작가님께서 발표해주시기 ë°”ëžë‹ˆë‹¤.

ì´ê²½ë¯¸

ì´ê²½ë¯¸ 작가

작품 내용면ì—서 기법과 ìƒê´€ì—†ì´ ìž‘ê°€ì˜ ê°œì„±ì´ ë‹´ê¸´ ìž‘í’ˆë“¤ì´ ë§Ž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ëŒ€ì¤‘ë“¤ë„ ë˜‘ê°™ì€ ê·¸ë¦¼ì„ ê³„ì† ë³´ê²Œ ë˜ë©´ ìž‘í’ˆì— ëŒ€í•œ
ê°í¥ì´ë‚˜ í˜¸ê¸°ì‹¬ì´ ë–¨ì–´ì§ˆ 것 같아요. 앞서 다른 작가 ë¶„ë“¤ì´ ë§ì”€í•˜ì…¨ë“¯ì´
ì €ìž‘ê¶Œì— ëŒ€í•œ ë¬¸ì œë„ ì¤‘ìš”í•©ë‹ˆë‹¤. 최근 ì¸ìŠ¤íƒ€ê·¸ëž¨ì—서 ì œ 작품과 비슷한
소재와 구성으로 ìž‘í’ˆì„ ë°œí‘œí•œ 작가를 본 ì ì´ 있습니다. 다행히 곧바로
ì—°ë½í•´ì„œ 해결했지만, ëª¨ë°©ì— ëŒ€í•œ 문제를 ë§ë”히 해소했다고 ë§í•  순
없는 것 같습니다. ì´ëŸ¬í•œ ì¼ì„ ì‚¬ì „ì— ì˜ˆë°©í•˜ê¸° 위해서ë¼ë„ 민화ì¸ë“¤ ê°„
ê³µí†µëœ ê·œì •ì´ ìžˆë‹¤ë©´ 어떨까 ìƒê°í•´ë³´ì•˜ìŠµë‹ˆë‹¤.
타 ìž¥ë¥´ì™€ì˜ í†µí•©ì´ë‚˜ ìœµí•©ì— ëŒ€í•œ ì´ì•¼ê¸°ë¡œ 넘어가보겠습니다.
초등ìƒì¸ ë‘ ì•„ë“¤ì€ TVì— â€˜í”¼ìž ì•Œë³¼ë¡œâ€™ 광고를 ë³´ê³  민화가 나온다며 저를 부르곤
합니다. ê´‘ê³  ì†ì—서는 ì¼ì›”오봉ë„와 화려한 ëª¨ëž€ì´ ì–´ìš°ëŸ¬ì ¸ ì‹œì„ ì„ ëŒì§€ìš”.
ì´ì²˜ëŸ¼ TV ê´‘ê³ ë¿ë§Œ ì•„ë‹ˆë¼ ì˜í™” í¬ìŠ¤í„°, 다양한 í™ë³´ë¬¼ì—서 민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í…츠를 심심치 않게 ë³¼ 수 있습니다. ë¯¼í™”ì˜ íŠ¹ì§•ì¸ ê¸¸ìƒì„±, 친근함 등ì€
ì•žìœ¼ë¡œë„ ë§Žì€ ì‚¬ëžŒë“¤ì´ ê³µê°í•  수 있는 요소ë¼ê³  ìƒê°í•©ë‹ˆë‹¤.
머지않아 ëˆˆê¸¸ì´ ë‹¿ëŠ” 곳마다 민화가 ë³´ì´ì§€ 않ì„까하는 ìƒê°ë„ 듭니다.

박본수
미술 ì €ìž‘ê¶Œì— ëŒ€í•œ ë…¼ì˜ê°€ 활성화ë˜ì–´ 있고, 월간 <민화>ì—ë„
ê°€ë” ì €ìž‘ê¶Œì— ëŒ€í•œ ë‚´ìš©ì´ ì‹¤ë¦¬ëŠ”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ë‘ê°€ 조금만 ê´€ì‹¬ì„ ê¸°ìš¸ì¸ë‹¤ë©´ 불미스러운 ì¼ì€ 피할 수 ìžˆì„ ê²ƒ 같습니다.
토론하는 과정ì—서 ìž‘ê°€ë‹˜ë“¤ì˜ ìž‘í’ˆì´ ì†Œê°œë˜ê³  ìžˆëŠ”ë° ì´ê²½ë¯¸ ìž‘ê°€ë‹˜ì˜ ìž‘í’ˆì¸
<여주, 소ë§ì„ 쌓다>ì— ëŒ€í•œ ì„¤ëª…ë„ ë“¤ì–´ë³´ê³  싶습니다.


ì´ê²½ë¯¸, <여주, 소ë§ì„ 쌓다>, í™”íŒ+ì´í•©ì§€ì— 수간채색, 258×100ãŽ


ì´ê²½ë¯¸
ì²˜ìŒ êµ¬ìƒí–ˆë˜ ê±´ 신륵사 다층전탑ì´ì—ˆì–´ìš”. ë§‰ìƒ ìž‘ì—…í•˜ë ¤ê³  보니
장소나 ì²´ë ¥ ë•Œë¬¸ì— íž˜ë“¤ì—ˆì£ . 때마침 화실 ì´ì‚¬ 준비를 하면서
쌓아둔 ìž‘ì€ í™”íŒë“¤ì´ ëˆˆì— ë„었습니다. í™”ì‹¤ì— ìžˆëŠ” íŒì„ ë²½ëŒ ì‚¼ì•„
íƒ‘ì„ ìŒ“ìœ¼ë©´ 좋겠다 싶었지요. ìž‘í’ˆì˜ ë†’ì´ëŠ” 약 2m 78cm, 너비는 1m ì •ë„ ë©ë‹ˆë‹¤.
ìž‘í’ˆì— ì—¬ì£¼ì˜ ë¬¸í™”ìž¬ë¥¼ 표현하는 과정ì—서 ë§Žì€ ê²ƒì„ ë°°ìš¸ 수 있었습니다.
여주가 고향임ì—ë„ ì—¬ì£¼ì— ëŒ€í•´ 모르는 ê²ƒë“¤ì´ ìƒë‹¹ížˆ 많았습니다.
‘우리 ê³ ìž¥ì˜ ë¬¸í™”ìž¬ë¥¼ ëˆˆì•žì— ë‘ê³ ë„ ëª¨ë¥´ê³  살았구나’ 싶었어요.
ì—¬ì£¼ì˜ ë¬¸í™”ìž¬ë¡œ 대표ë˜ëŠ” 한글, 고종명성황후가례ë„ê°ì˜ê¶¤, 신륵사 등ì„
민화와 잘 연결해서 문화ë„시 여주가 ì•žìœ¼ë¡œë„ ìž˜ 발전해갔으면
좋겠다는 ìƒê°ìœ¼ë¡œ ìž‘í’ˆì„ ì œìž‘í–ˆìŠµë‹ˆë‹¤.

유미나
네, 설명 ê°ì‚¬í•©ë‹ˆë‹¤. ì—¬ì£¼ì— ìžˆëŠ” ì‹ ë¥µì‚¬ì˜ ë‹¤ì¸µì „íƒ‘ì´ ì¸ìƒì ìž…니다.
역사와 민화를 잘 접목한 ë•ë¶„ì— ë©‹ì§„ 작품으로 탄ìƒí•œ 것 같습니다.
ì–´ëŠë§ 마지막 ìˆœì„œì¸ ê²ƒ ê°™ì€ë°, ìµœì„œì› ìž‘ê°€ë‹˜ì˜ ì˜ê²¬ì„ ë“£ë„ë¡ í•˜ê² ìŠµë‹ˆë‹¤.

최서ì›

ìµœì„œì› ìž‘ê°€

앞서 ìž‘ê°€ë‹˜ë“¤ì˜ ë§ì”€ì— ìƒë‹¹ 부분 ê³µê°í•©ë‹ˆë‹¤.
향후 민화가 ì§€ì†ì ìœ¼ë¡œ 발전하기 위해서는 ë¯¼í™”ì˜ ê°€ìž¥ í° íŠ¹ì§•ì¸
길ìƒì„±ì€ 그대로 ê°€ì ¸ê°€ë˜ ê·¸ë¦¼ì€ í˜„ëŒ€ì ì¸ 공간과 조화를 ì´ë£¨ë„ë¡
노력하는 ê²ƒì´ í•„ìš”í•˜ë‹¤ê³  ìƒê°í•©ë‹ˆë‹¤. 현재 우리는 재료나 소재 ë©´ì—서
경계가 무ì˜ë¯¸í•œ 시대를 ì‚´ê³  있습니다. ì € 역시 소재나 재료 ë©´ì—서
다양한 í‘œí˜„ë°©ë²•ì„ ì—°êµ¬í•˜ë©° 관람ê°ë“¤ê³¼ ì†Œí†µí•˜ìž í•©ë‹ˆë‹¤.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고가구나 ë¯¼í™”ì  ìš”ì†Œê°€ í’부한 분청사기와ì˜
콜ë¼ë³´ë ˆì´ì…˜ ìž‘ì—…ì„ í•´ë³´ê³  싶습니다. ê·¸ 외 ì‚°ì—… ì „ë°˜ì ì¸ 측면ì—서
ë””ìžì¸ 협업ì´ë‚˜ 다양한 ì¢…ë¥˜ì˜ ì•„íŠ¸ìƒí’ˆìœ¼ë¡œ 민화를 알릴 수 있는
ê¸°íšŒë„ ë§Žì•„ì¡Œìœ¼ë©´ 좋겠습니다.

박본수
ìµœì„œì› ìž‘ê°€ë‹˜ì˜ ì „ì‹œ ìž‘í’ˆì— ëŒ€í•´ì„œë„ ì„¤ëª… 들어
ë³´ë„ë¡ í•˜ê² ìŠµë‹ˆë‹¤. 작품 ì œëª©ì€ ã€ˆìŠˆí•„ë¼ì›€ã€‰ìž…니다.

최서ì›
ì´ë²ˆ ì „ì‹œì˜ í…Œë§ˆì¸ ë„ìžì— 대해 ë§Žì€ ìžë£Œë¥¼ ìˆ˜ì§‘í•˜ë˜ ì¤‘ 특히
ë„ìž ì œìž‘ ê³¼ì •ì´ ê¶ê¸ˆí–ˆìŠµë‹ˆë‹¤. 마침 기회가 ë‹¿ì•„ ë„예가ì¸
í—ˆìƒìš± ìž‘ê°€ë‹˜ì„ ì°¾ì•„ëµ™ê³  ë„ìž ì œìž‘ 과정, ê°ì¢… 제작 ë„êµ¬ì˜ ì‚¬ìš©ë²•
ë“±ì„ ë°°ì› ìŠµë‹ˆë‹¤. 작품ì—서는 ë„ìž ìž‘ì—…ê³¼ì •ì„ í‘œí˜„í•´ë´¤ì–´ìš”.
장ì‹ìž¥ì—는 청화백ìžë¥¼ 넣었지요. ë‘ ë²ˆì§¸ ì¹¸ì— ê²½ê¸°ë„박물관 소장품
〈백ìžì²­í™”산수문사ê°ë³‘ã€‰ë„ ìžˆìŠµë‹ˆë‹¤. ì´ë²ˆ ìž‘í’ˆì„ í†µí•´ ê²½ê¸°ë„ ë¬¸í™”ë¥¼
대표할 수 있는 ë„ìžë¬¸í™”를 다양한 ì²­í™” ë°±ìžë¡œ 표현해 ë³´ê³  싶었습니다.

박본수
분청사기 작가를 만나셨는ë°, 작품ì—서
ì²­í™”ë°±ìž ìœ„ì£¼ë¡œ 그린 ì´ìœ ëŠ” 무엇ì¸ì§€ìš”?

최서ì›
ì™•ì‹¤ì˜ ê·¸ë¦‡ì„ ì œìž‘í•˜ë˜ ì‚¬ì˜¹ì› í„°ë¥¼ 답사하면서 청화백ìžì— 대해
ìž‘í’ˆì„ ì¤€ë¹„í•˜ë‹¤ê°€ ë„ìžì œìž‘ê³¼ì •ì„ ë³¸ ì ì´ 없어서 ì˜ë¬¸ì´ 나는 부분들ì„
í—ˆìƒìš± 작가님께 여쭤봤습니다. ìž‘ê°€ë‹˜ì´ ìž‘ì—…í•˜ì‹œëŠ” 분청사기 부문ë„
우리 ë„ìž ë¬¸í™”ì— ìžˆì–´ì„œ ë¹¼ë†“ì„ ìˆ˜ 없는 부분ì´ë¼ 작품ì—서 소개하게 ë습니다.


최서ì›, <슈필ë¼ì›€ â…¢>, ìº”ë²„ìŠ¤ì— í˜¼í•©ìž¬ë£Œ, 130.3×162.2ãŽ



유미나
ì´ ê·¸ë¦¼ì˜ í¬ì¸íŠ¸ê°€ 청화백ìžë¼ê³  ìƒê°í•©ë‹ˆë‹¤.
분청사기만 있었다면 ìž‘í’ˆì˜ ë¶„ìœ„ê¸°ê°€ 잘 ì‚´ì§€ ì•Šì•˜ì„ ê²ƒ 같아요.
청화백ìžì˜ 백색과 ì²­ìƒ‰ì˜ ì¡°í™”ê°€ ë‹ë³´ìž…니다.
ì €ë„ ì²˜ìŒ ê·¸ë¦¼ì„ ë´¤ì„ ë•ŒëŠ” ì—°í•„ì´ ê½‚í˜€ 있는 줄 알았습니다.
ìž‘ê°€ë‹˜ì˜ ì„¤ëª…ì„ ë“£ê³ ì„œì•¼ ì´ê²Œ 제작ë„구ë¼ëŠ” ê²ƒì„ ì•Œ 수 있었습니다.

ì´ì§€ìˆ™
ìµœì„œì› ìž‘ê°€ë‹˜ì˜ ìž‘í’ˆì— ë“±ìž¥í•˜ëŠ” 분청사기는 민화가 가지고 있는 단순성,
ìžìœ ë¡œì›€ê³¼ë„ ì—°ê²°ë©ë‹ˆë‹¤. ì¡°ì„ ì‹œëŒ€ì— ì²­í™”ë°±ìžì™€ 분청사기가 등장하는 시기가 겹칩니다.
청화백ìžì— 사용ë˜ëŠ” 코발트는 굉장히 비싼 안료입니다. ì•„ë¼ë¹„ì•„ì—서 ì¤‘êµ­ì„ ê±°ì³
í•œêµ­ì— ë„착하지요. ì´ë ‡ê²Œ 귀한 안료ì´ë‹¤ë³´ë‹ˆ 나ë¼ì—서 청화백ìžë¥¼ 제작할 때는
ê·¸ë¦¼ì„ ê·¸ë¦´ 때 ë„í™”ì› ì¶œì‹  í™”ì›ë“¤ì´ 작업장까지 내려와 코발트로 ê·¸ë¦¼ì„ ê·¸ë¦´
ì •ë„였습니다. 조선시대 청화백ìžì—는 전문 í™”ì›ë“¤ì´ 그린 ê·¸ë¦¼ì´ ëŒ€ë¶€ë¶„ì´ê¸° 때문ì—
íšŒí™”ì™€ë„ ë°€ì ‘í•œ ê´€ë ¨ì´ ìžˆìŠµë‹ˆë‹¤. ê²©ì´ ìžˆê³  고급스럽지만 ê·¸ ì‹œëŒ€ì— ìœ í–‰í–ˆë˜ ê·¸ë¦¼ì„
담다보니 í‹€ì— ë°•ížŒ 듯한 ëŠë‚Œì´ 있지요. ë°˜ë©´ì— ë¶„ì²­ì‚¬ê¸°ëŠ” ì²­ìžê°€ ë°±ìžë¥¼ 닮아가는
과정ì—서 나온 산물로 ì²­ìžë¥¼ 만드는 í™ ìœ„ì— í°ìƒ‰ í™ì„ ë§ë°”르고 값싼 ì² ì„ ì´ìš©í•´ì„œ
ìžìœ ë¡­ê²Œ ê·¸ë¦¼ì„ ê·¸ë ¤ ë„£ì€ ê²ë‹ˆë‹¤. ë¶„ì²­ì‚¬ê¸°ì˜ ì´ëŸ¬í•œ ìžìœ ë¶„방한 ê·¸ë¦¼ë“¤ì€ ìš°ë¦¬ 민화ì˜
미ê°ê³¼ë„ ë§žë‹¿ì•„ 있는 ë¶€ë¶„ì´ ìžˆìŠµë‹ˆë‹¤. 분청사기와 ë¯¼í™”ì˜ ë§Œë‚¨ì´ êµ‰ìž¥ížˆ 좋다고 ìƒê°í•©ë‹ˆë‹¤.

유미나
공예를 전공한 ì´ì§€ìˆ™ ìž‘ê°€ë‹˜ì´ ë„ìžì™€ 관련해 ìžì„¸ížˆ 설명해주셨습니다.
19세기 ë§ì´ ë˜ë©´ 민화를 그려 ë„£ì€ ì²­í™”ë°±ìžë„ 등장합니다. 민화와 ë°±ìžì™€ì˜
콜ë¼ë³´ë ˆì´ì…˜ì´ ì´ë¯¸ ì¡°ì„ ì‹œëŒ€ì— ì´ë¤„ì§„ 것ì´ì£ . ì´ë ‡ê²Œ 해서 작가님들
다섯 ë¶„ì˜ ì´ì•¼ê¸°ë¥¼ ëª¨ë‘ ë“¤ì–´ë³´ì•˜ìŠµë‹ˆë‹¤. 좌담회를 마치기 ì „,
미처 하지 못한 ë§ì”€ì„ 하고 ì‹¶ì€ ë¶„ì´ ê³„ì‹œë‹¤ë©´ ì´ì•¼ê¸°ë¥¼ ë” ë“¤ì–´ë³´ê² ìŠµë‹ˆë‹¤.

최서ì›
앞서 언급한 ë‚´ìš©ì´ì§€ë§Œ ì €ìž‘ê¶Œì— ëŒ€í•´ 간략히 ì´ì•¼ê¸°í•˜ê³  싶습니다.
민화를 그리시는 ë¶„ë“¤ì´ ë¯¼í™”ë¥¼ 배울 때 초본으로 시작하시다보니 작업 과정ì—서
ì €ìž‘ê¶Œì— ëŒ€í•´ ë§Žì´ í˜¼ë™í•˜ì‹œëŠ” 것 같습니다. ì œìžë“¤ì„ 가르치는 ì„ ìƒë‹˜ì´ë‚˜
í•™êµì¸¡ì—서 그런 ë¶€ë¶„ë“¤ì„ ì¶©ë¶„ížˆ 설명해주는 ê³¼ì •ë„ í•„ìš”í•˜ë‹¤ê³  ìƒê°í•©ë‹ˆë‹¤.
ìž‘ê°€ë“¤ì´ í•˜ë‚˜ì˜ ì°½ìž‘ë¬¼ì„ ì™„ì„±í•˜ê¸°ê¹Œì§€ 굉장히 힘든 ê³¼ì •ì„ ê±°ì¹˜ì§€ìš”.
어렵게 만든 ìž‘ì—…ë¬¼ì´ ë„ìš©ë˜ë©´ ë„ˆë¬´ë„ ì†ìƒí•©ë‹ˆë‹¤. ìž‘í’ˆì„ ê·¸ë¦¬ê¸°ì— ì•žì„œ
ì´ëŸ¬í•œ ë¶€ë¶„ì„ ì¶©ë¶„ížˆ 살피고 작업해야하지 않ì„까 ìƒê°í•©ë‹ˆë‹¤.

유미나
ì•„ì´ë””ì–´ ì‹¸ì›€ì´ ì¹˜ì—´í•˜ë‹¤ëŠ” ê²ƒì„ ìƒˆì‚¼ ëŠë¼ê²Œ ë©ë‹ˆë‹¤.
ì°½ìž‘ì—´ì„ ë°œíœ˜í•˜ë˜ ì„œë¡œì˜ ì €ìž‘ê¶Œì„ ì¹¨í•´í•˜ì§€ 않ë„ë¡ ìœ ì˜í•˜ëŠ” ìžì„¸ê°€ 필요하겠습니다.
ê·¸ 외 하고 ì‹¶ì€ ë§ì”€ì´ 있다면 얘기해주시기 ë°”ëžë‹ˆë‹¤.

ì´ì§€ìˆ™
저는 ‘스스로 한계를 규정짓지 ë§ìž. 우리를 ì–´ë–¤ í‹€ì—ë„ ê°€ë‘ì§€ ë§ìžâ€™ëŠ”
얘기를 ê¼­ 해드리고 싶습니다. 시작 단계ì—서 공격 받지 않으면
ê·¸ê²ƒë„ ìž¬ë¯¸ì—†ìŠµë‹ˆë‹¤. 누군가 나를 비íŒí•œë‹¤ë©´ ê·¸ë§Œí¼ ë‚˜ì—게 ê´€ì‹¬ì´ ë§Žë‹¤ëŠ” 것ì´ê³ ,
새로운 시ë„ì— ëŒ€í•œ 피드백ì´ê¸° 때문ì´ì§€ìš”. 기분 나ì˜ê³  힘들ë”ë¼ë„
무관심한 것 보다는 백배 낫다고 ìƒê°í•©ë‹ˆë‹¤.

유미나
ê²°ë¡ ì€ â€˜ë§·ì§‘ì„ í‚¤ìš°ìžâ€™ëŠ” ë§ë¡œ 마무리하셨습니다.
다들 활발하게 활ë™í•˜ì‹œëŠ” 작가님들ì´ì‹ ë° ì•žìœ¼ë¡œë„ ì¢‹ì€ í™œë™ ê¸°ëŒ€í•˜ê² ìŠµë‹ˆë‹¤.
함께 해주셔서 ê°ì‚¬í•©ë‹ˆë‹¤.

박본수
마무리를 í•  시간입니다. 유미나 êµìˆ˜ë‹˜, 온ë¼ì¸ 좌담회 ì´ëŒì–´ 가시ëŠë¼
ê³ ìƒ ë§Žìœ¼ì…¨ìŠµë‹ˆë‹¤. ë‘ ì‹œê°„ ë™ì•ˆ 현대 ë¯¼í™”ì˜ ì°½ìž‘ ë°©í–¥ì— ëŒ€í•´ ë§ì˜ 성찬ì„
누리는 시간ì´ì—ˆìŠµë‹ˆë‹¤.
경기ë„박물관 개관 ê¸°ë… íŠ¹ë³„ì „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참여작가
온ë¼ì¸ 좌담회를 긴급하게 만들었ìŒì—ë„ ë¶ˆêµ¬í•˜ê³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ê°ì‚¬ë“œë¦½ë‹ˆë‹¤.
아마 민화계ì—서 ìž‘ê°€ë‹˜ë“¤ì´ ì˜¨ë¼ì¸ 줌(Zoom)ì„ ì´ìš©í•œ í™”ìƒíšŒì˜ë¥¼ 하는 것ì€
ì´ë²ˆì´ 처ìŒì¼ 것입니다. ëœ»ê¹Šì€ ìžë¦¬ë¥¼ 박수로 마무리하겠습니다.
ê°ì‚¬í•©ë‹ˆë‹¤.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2020ë…„ 8ì›” 4ì¼(í™”) ~ 2021ë…„ 2ì›” 14ì¼(ì¼)
경기ë„박물관 1층 기íšì „시실 · 2층 ìƒì„¤ì „시실(조선실 통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ìž ì • 휴관 ë° ê°œê´€ 여부는 홈페ì´ì§€ë¥¼ 확ì¸í•´ì£¼ì‹œê¸° ë°”ëžë‹ˆë‹¤.

ì €ìžì—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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