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과 맛보는 민화의 즐거움

차 한 잔과 맛보는
민화의 즐거움

카페는 점차 다양한 콘셉트로 진화하고 있다. 갤러리 카페가 그 중 하나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VINO는 민화를 주요 컨셉으로 갤러리 형식의 카페를 선보인다. 그림은 물론 전통차와 시원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그 곳. 카페의 주인장인 김미경 작가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작가와 지역민 모두가 민화와 함께 힐링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민화가 녹아든 공간

‘갤러리 카페 VINO’는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민화 콘셉트 갤러리 카페다.
카페 안에 걸려있는 40여 점 이상의 민화와 민화소품으로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여느 갤러리 카페보다도 그림에서 풍기는 따뜻함이 가득하다.

갤러리의 분위기를 이끄는 것은 역시 구석구석 전시되어 있는 수십여 점의 민화 작품이다. 김미경 작가 직접 제작 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인테리어에 자연히 녹아들었 다. 소품은 가리개를 비롯해 한지 등, 도자기에 그린 민 화, 민화가구, 부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힐링, 컬러 테라피부터 맥주까지

카페 안에서는 김미경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민화 원데이 클래스와 전통 민화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강의의 경우 정해진 수업시간 없이 수강생이 편한 시간에 찾아와 3~4 시간 정도 그림을 그리다가 갈 수 있다. 아울러 VINO에 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심리미술치료 자격증을 소지한 김 작가가 컬러링 테라피를 이용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혼술(혼자 마시는 술)을 즐기러 온 고민 많고, 생각 가득한 젊은이들이 김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힐링 을 얻어가곤 한다. 오후 늦은 시간으로 넘어가면 근처에 서 활동하는 예술 작가들이나 4~50대의 지역민들이 주 요 고객층이 된다. 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둘러앉아 그날 의 친구가 되기도 하며 맥주 한 잔과 함께 이야기를 꽃피 운다. VINO는 이처럼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글 김정민 기자 사진 박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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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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