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경 작가의 민화 그림책 《이솝 이야기》

비록 한 마리지만

글 ·그림 지현경 작가




화창한 봄날 여우가 잔뜩 멋을 내고
새끼들과 봄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여우새끼들이 마음껏 뛰놀고 있을 때
호랑이도 새끼를 데리고 놀러왔습니다.
여우는 새끼들 자랑을 하며 호랑이에게
새끼를 한 마리밖에 못 낳았느냐고 비웃었습니다.





호랑이는 느긋한 목소리로 여우에게 말했습니다.
“이봐 여우야, 비록 한 마리이지만
그게 바로 호랑이라는 게 중요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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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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