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치 조은희, 달빛 내리는 밤

커튼이 있는 책가도(붉은 커튼 책가도) 70×113㎝ 장지에 석채, 분채
중치 조은희

중치 조은희홍익대 미술교육과 동양화 전공을 졸업한 조은희 작가는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전통공예분과 운영위원이자 (사)한국민화협회, 한국민화창작회, 예범전승회의 회원이자, 민유회의 고문이다. 동아국제미술교류전과 (사)한국민화협회 전국공모전의 심사위원, (사)전주전통공예대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과 특선을 수상했으며 국립민속박물관과 서울특별시중부교육청에서 민화시연을 하기도 했다.

달빛 내리는 밤

우리가 실제 살아가는 공간(하늘, 산, 나무, 집 등)을 전통민화에 접목하는 작업을 시도한 작품이다. 작가는 책가도 작업이 ‘공간분할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낀 신선하고 유쾌한 세계로의 여행’이었다고 회상한다. 큰방 양쪽으로 벌어진 커튼 사이로 보이는 아파트는 책가도가 되고 건물 층층마다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물들을 그려 넣었다. 달은 밤을 환하게 비춘다. 현실의 이웃들이 사는 아파트촌이 민화의 세계 속에서 한층 다정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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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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