ì¡°ëª…ìž ìž‘ê°€ 첫 ê°œì¸ì „ <민화, ì‚¬ëž‘ì— ë¹ ì§€ë‹¤>

민화로 ë˜ëŒì•„보는 아름다운 ìƒì• 

ì¡°ëª…ìž ìž‘ê°€ê°€ 오는 11ì›” ì´ˆì— 30ë…„ 그림ì¸ìƒì„ ì´ê´„하는 ê°œì¸ì „ì„ ì—°ë‹¤. 민화를 비롯해 공필화, 수묵화 등 다양한 ìž¥ë¥´ì˜ ê·¸ë¦¼ì´ ì¶œí’ˆ ëœë‹¤. ì£¼ì œë„ ë‹¤ì–‘í•´ ê°€ì¡±ì˜ í‰ì•ˆê³¼ ë¶€ë¶€ì˜ ê¸ˆìŠ¬ì„ ê¸°ì›í•˜ëŠ” 그림부터 가톨릭 ì‹ ìžì˜ ì‹ ì‹¬ì„ ë‹´ì€ ìž‘í’ˆê¹Œì§€ 있다. ì¸ìƒì„ ë˜ëŒì•„ë³´ë©° 나름대로 아름답게 살아왔다고 ìžë¶€í•˜ëŠ” ì¡°ëª…ìž ìž‘ê°€. 그가 ì§ì ‘ 전하는 ê°€ì„처럼 선선한 민화ì´ì•¼ê¸°.


ê¼­ ë¯¼í™”ì˜ ìˆ²ì— ë“¤ì–´ì˜¨ 것 같다고 할까. 집안ì—는 그가 한 í‰ìƒ 그린 민화가 ê°€ë“ ë“¤ì–´ì°¨ 있었고, 그는 종달새처럼 ì´ë¦¬ì €ë¦¬ 옮겨 다니며 작품 ì´ì•¼ê¸°ë¥¼ 재잘재잘 털어놓았다. ëŒ€ì „ì— ë¨¸ë¬´ë¥´ë©° 오랜기간 민화를 그리고 있는 ìš°í–¥ ì¡°ëª…ìž ìž‘ê°€. 그가 오는 11ì›” 1ì¼ë¶€í„° 11ì›” 7ì¼ê¹Œì§€ 대전KBS갤러리ì—서 ê°œì¸ì „ì„ ê°œìµœí•œë‹¤. ì´ë²ˆ 전시는 ê·¸ì˜ 66ë…„ ì¸ìƒê³¼ 30ë…„ 그림ì´ë ¥, 그리고 20ë…„ ë¯¼í™”ê²½ë ¥ì„ ì§‘ëŒ€ì„±í•˜ëŠ” 전시로, 민화를 비롯해 공필화와 수묵화 ë“±ì˜ ì•¡ìž 60ì—¬ì ê³¼ ë³‘í’ ë° ê°€ë¦¬ê°œ 10ì  ë“± ì´ 70ì—¬ì ì´ 출품ëœë‹¤. ì¡°ëª…ìž ìž‘ê°€ëŠ” 지난 2015ë…„ 오사카한국문화ì›ì—서 ì´ˆëŒ€ì „ì„ ê°œìµœí•˜ëŠ” 등 해외ì—서 작품 다수를 ì„ ë³´ì¸ ì ì´ 있지만, êµ­ë‚´ì—서 ì´í† ë¡ ë§Žì€ ìž‘í’ˆì„ ì„ ë³´ì´ëŠ” 전시는 처ìŒì´ë¼ì„œ 그로서는 여러모로 ëœ»ê¹Šì€ ì‹œê°„ì´ë¼ê³  í•  수 있다. “66세를 í”히 미수美壽ë¼ê³  하잖아요. 주부로서 그리고 민화를 그리는 사람으로서 모ë‘ì—게 ê³µí‰ížˆ 주어진 ì‹œê°„ì„ ê½¤ 아름답게 사용해왔다고 ìžì‹ í•©ë‹ˆë‹¤. ë¬¸ë“ ì¸ìƒì„ ëŒì•„보고픈 마ìŒì´ 들어 ì´ë²ˆ 전시를 준비했습니다.â€

민화ì—서 공필화까지 출품ë˜ëŠ” 전시

ì¡°ëª…ìž ìž‘ê°€ì˜ ìž¥ë¥´ í­ì€ 꽤 ë„“ì€ íŽ¸ì´ë‹¤. 그는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ì œ18호 민화장 전수조êµë¡œ 있는 ì •ìŠ¹í¬ ìž‘ê°€ì—게 민화를 사사했고, ê´‘ì£¼ê´‘ì—­ì‹œì— ìžˆëŠ” 연진미술ì›ì—서 서예, 남종화, 산수화 ë“±ì„ ê³µë¶€í–ˆìœ¼ë©°, ë¶ê²½ëŒ€í•™êµëŒ€í•™ì› êµìœ¡ì›ì—서 유수 중국 작가들ì—게 공필화를 배웠다. 현재는 í•œë°­ëŒ€í•™êµ í‰ìƒêµìœ¡ì›ì— 다니며 민화를 그리고 있다.
ì´ë²ˆ 전시ì—ë„ ë‹¤ì–‘í•œ ìž¥ë¥´ì˜ ìž‘í’ˆì´ ì¶œí’ˆëœë‹¤. 민화로는 중국ì—서 얻어온 ë³¸ì„ ë³€ìš©í•´ 그린 <모란호접ë„>, ì •ìŠ¹í¬ ìž‘ê°€ì—게 사사하며 그린 <해학반ë„> 10í­ ë³‘í’, ë™ê°‘내기 ìš©ë  ë¶€ë¶€ì¸ ìžì‹ ê³¼ ë‚¨íŽ¸ì˜ ê¸ˆìŠ¬ì„ ìƒê°í•˜ë©° 그린 <청룡>ê³¼ <황룡> ë“±ì´ ìžˆë‹¤.
공필화 ìž‘í’ˆë„ ë‹¤ìˆ˜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옥잠화>와 <장미>ê°€ 있다. ê°€í†¨ë¦­ì˜ ì£¼ìš” ë„ìƒì¸ 옥잠화와 장미를 세밀하게 그린 작품으로, ë…실한 ì‹ ì‹¬ì„ ë“¬ë¿ ë‹´ì•˜ë‹¤ê³  한다. “가톨릭 ì‹ ìžì´ê¸° ë•Œë¬¸ì— ë¯¼í™”ë¥¼ 그리며 벽사를 기ì›í•˜ì§€ëŠ” 않아요. (웃ìŒ) 대신 ê°€ì¡±ì„ ìœ„í•´ 늘 기ë„하는 마ìŒì„ 담죠. ê·¸ëž˜ë„ ì£¼ë³€ ì‚¬ëžŒë“¤ì´ ì œ 민화 ë•ë¶„ì— ì¼ì´ 잘 풀렸다고 ì´ì•¼ê¸°í•˜ë©´ ê¸°ë¶„ì´ ì¢‹ì€ ê±´ 사실ì´ì—ìš”. (웃ìŒ)â€

ë°›ì€ ì‚¬ëž‘ 재능기부로 보답하고 ì‹¶ì–´

ì¡°ëª…ìž ìž‘ê°€ëŠ” 앞으로 ë„예를 전공한 딸과 함께 ë„ìžê¸° ë“±ì— ë¯¼í™”ë¥¼ 그려넣는 ìž‘ì—…ì„ í•˜ê³  싶다는 í¬ë¶€ë¥¼ ë°ížŒë‹¤. ë˜í•œ 성당 등ì—서 재능기부를 하고 ì‹¶ë‹¤ê³ ë„ ë§í•œë‹¤. “ëˆì— 연연하지 않고 민화를 가르치고 ì‹¶ì–´ìš”. 살면서 ì¢‹ì€ ì‚¬ëžŒë“¤ì„ ë§Žì´ ë§Œë‚¬ê³ , ë•ë¶„ì— ì§€ê¸ˆê¹Œì§€ 민화를 그릴 수 있었다고 ìƒê°í•˜ê±°ë“ ìš”. ì´ì œëŠ” 제가 ë°›ì€ ì‚¬ëž‘ì„ ë³´ë‹µí•  차례가 ì•„ë‹ê¹Œ í•´ìš”.(웃ìŒ)†ì¸í„°ë·°ë¥¼ 마칠 무렵, ê·¸ì˜ ë‚¨íŽ¸ì´ ëŒì•„와 집안 ê°€ë“한 민화를 ë³´ê³  ‘언제 ì´ë ‡ê²Œ ë§Žì´ ê·¸ë ¸ì–´ ê³ ìƒìŠ¤ëŸ½ê²Œâ€™ë¼ë©° 무심한 듯 다정한 ì¸ì‚¬ë¥¼ 새삼 건네ìž, ‘남편 잘 만나서 그렇지’ë¼ê³  화답하는 ì¡°ëª…ìž ìž‘ê°€. ë¯¼í™”ì— ë‹´ê¸´ ì˜ë¯¸ë¥¼ 삶으로 살아내는, 그리고 ê·¸ ì‚¶ì— ê°ì‚¬í•  줄 아는 ê·¸ì˜ ì•žë‚ ì€ ì§€ê¸ˆë³´ë‹¤ ë”ìš± ê½ƒê¸¸ì¼ ê²ƒì´ë‹¤.


글 김태호 ê¸°ìž ì‚¬ì§„ ì´ì£¼ìš© 기ìž

ì €ìžì—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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