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의 얼과 멋’展, L.A.교민과 국내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제6회 한국의 얼과 멋

미주한국민화협회 주최의 ‘한국의 얼과 멋’(Spirit and Beauty of Korea) 전시는 올해 6회로, L.A.한국문화원에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사)한국민화협회 후원으로, 국내 작가들도 현지 교민들과 함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미국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의 얼과 멋’전(展)

제6회 한국의 얼과 멋2004년 12월 전시를 시작한 이래로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는 한국의 얼과 멋(Spirit and Beauty of Korea)전. 올해 참여 작가 중 L.A. 교민으로는 미주한국민화협회의 성기순 회장과 김박경희, 김보경, 김혜미, 박대현, 박선애, 박영실, 석순영, 유순자, 이샤론, 이제인 등 11명의 회원이 참여하였다. 국내작가로는 민화의 대가이자 원로 작가인 파인 송규태 선생님과 (사)한국민화협회 신동식 회장이 초대작가로, (사)한국민화협회 임원진 중 강혜정, 고정애, 김명삼, 김미영, 박진명, 박찬민, 성혜숙, 승효정, 심명순, 유순덕, 이정옥, 이희주, 장혜녕, 정하정, 조명희, 천경선 등 16명의 회원, 총 29명이 참여했다. 한국과 미국이라는 물리적 거리감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서로의 작품세계가 함께 공존하여 눈과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 축제의 자리였다.
이번 전시회는 L.A.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서로 비교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우리나라의 전통민화와 현대민화의 창작, 그리고 생활 속의 민화를 국외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울러 특별했던 점은 특강과 부채 시연회 등의 워크샵도 진행되어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우리 민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전시 이모저모, 오프닝과 워크샵(특강과 부채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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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현지 시간으로 8월 22일(금) 19시부터 시작된 전시와 오프닝 리셉션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23일에는 L.A.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의 홍보를 통해 참석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이 있었다. 워크샵은 (사)한국민화협회 신동식 회장의 ‘민화 양식론’ 특강과 부채 시연회를 통한 민화 체험이 이루어졌다. 신 회장의 특강은 민화의 개념과 정립,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부채 시연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준비했다. 민화를 몸소 느끼는 자리였다. 민화감상을 넘어 이해와 체험까지 세 박자가 어우러진 좋은 기획이었다. 전시를 진행할 때마다 꾸준히 홍보해온 워크샵은 앞으로도 지속 예정이다. 민화인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타향에서 한국문화의 꽃을 피우는 미주한국민화협회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 아래 각국에 설립된 한국문화원은 저마다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열심이다. 그중에 L.A. 한국문화원은 가장 많은 민화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졌으며, 이 명성에 숨은 공로자가 바로 ‘미주한국민화협회’다.
2000년에 창립하여 2001년 ‘한국의 색채전’(L.A.한국문화원), 2004년 제1회 ‘한국의 얼과 멋’전, 2007년과 2011년, 2012년에 ‘민화의 꿈’전(L.A.한국문화원), 그리고 (사)한국민화협회 회원들과 함께했던 2013년 ‘한국민화 L.A.특별전’(L.A.파크뷰갤러리) 등 다양한 전시 기획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미주한국민화협회’. 전시뿐만 아니라 2003년 파인 송규태 선생님의 ‘민화 특강’, 매년 설마다 캘리포니아 주 U.C 어바인 대학에서 하는 ‘민화체험’, 미국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민화강의 및 체험’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타국에서 민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민화의 멋을 생생히 전하며 민간문화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한국의 얼과 멋’전

‘제6회 한국의 얼과 멋’展,전시는 9월 5일까지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가 끝나도 미주한국민화협회는 다음 전시와 워크샵을 구상하며 그 명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2년 이상이라는 세월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미주한국민화협회는 올해 한국 작가들과 협력하며 변화를 모색했다.
내후년에 개최할 ‘제7회 한국의 얼과 멋’전은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L.A.에서 뿌리내리고 자라는 민화의 꽃. 이 꽃이 만발하는 모습을 지켜볼 교민들과 현지인들은 기쁘고 감격스러울 것이다. 그들을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한국의 미를 열성으로 알리는 미주한국민화협회가 있어 저 멀리 L.A.에 민화의 바람이 분다.

 

정리 : 편집부
글·자료제공 : (사)한국민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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