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사)한국민화협회 회원전

현대민화의 현주소를 확인하다

(사)한국민화협회 회원들이 제26회 회원전을 9월 8일(수)부터 9월 13일(월)까지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전통민화부터 창작민화까지 폭넓은 작품세계와 다채로운 화목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다.

글 김송희 기자 사진 이주용 기자


(사)한국민화협회(회장 송창수)는 1995년에 첫 창립전을 치른 이후 매년 정기 회원전을 개최해 민화계 발전을 꾸준히 도모해왔다. 회원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 진출해 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일련의 노력 덕분에 끊임없이 회원들이 늘어나고, 국내외 지부가 활성화되면서 영향력을 키우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그간 (사)한국민화협회 회원들이 쌓아온 탄탄한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이 걸어온 지난한 민화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전통과 창작의 아름다운 조화

이번 회원전에 참여한 350여 명의 작가는 각 한 점씩 신작을 선보였다. 40×60㎝로 작품규격을 통일했다는 점은 전시에 신선함을 더했으며, 현대공간과 어우러지는 민화의 미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민화의 다양한 화목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 또한 큰 미덕이었다. 인기 화목인 화조도부터 시작해 모란도, 일월오봉도, 호작도, 십장생도, 연화도, 산수도까지 지루할 틈 없이 이어졌으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창작민화 속 새로운 도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라면 전통과 창작이 한 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었다는 점이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전통과 창작이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민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9월 8일(수)에는 간략한 오픈식이 열렸다. 이시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식에는 파인 송규태 화백,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이승철 동덕아트갤러리 관장, 유정서 월간민화 발행인, 신항섭 미술평론가, 성파스님 민화작가, 윤인수 (사)한국민화협회 상임고문, 금광복 (사)한국민화협회 상임고문, 엄재권 (사)한국민화협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창수 회장은 “회원이 늘어나면서 여태껏 대한민국아트페어를 통해 부스전으로만 회원전을 진행해왔는데, 올해 갤러리에서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회원전을 여는 데까지 뒤에서 애써주신 임원진과 회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한국민화협회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민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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