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중 개인전, 무현금(줄 없는 거문고)

무현금(줄 없는 거문고) 이희중 개인전
이희중 개인전, 무현금(줄 없는 거문고)
  • 일시 : 4.26(토)~5.12(월)
  • 장소 : 가회동60, 서울 종로구 가회동 60번지
  • 문의 : 02-3673-0585

이희중 작가 작품이희중 작가는 전통 민화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잘 알려졌다. 그의 작품은 소나무, 진달래, 철쭉, 매화, 야생화 등 우리의 꽃과 나무 그리고 철에 따른 새와 나비들로 화려하기 그지없다. 자칫 산만해질 수도 있는 이러한 요소들을 나즈막한 언덕으로, 혹은 의도된 화면구성으로 분할하여 저마다의 작은 우주를 만들어 내었기에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우리의 풍류를 그림으로 표현해 낸다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문득 ‘무현금(無絃琴)’을 떠올리게 된다. 거문고를 연주할 줄 몰라도 그 풍류를 사랑하여 현이 없는 거문고를 곁에 두었다는 옛 문인들의 이야기 말이다. 소리를 내거나 듣지 않고 풍류를 즐기는 것은 시공간을 초월한 경지에 이른 도인들의 그것이겠지만, 이희중 작가의 화폭 안 고요함 속에 흐르는 신비한 흥취는 ‘무현금’의 도상인 듯, 우리의 심상에 오롯이 느껴지는 무아(無我)적 음율로서도 발현되었다. 아니, 서로 합이 된 일체법이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가회동60 갤러리 손진우, 김정민의 평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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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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