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민화> 창간 4주년 ê¸°ë… íŠ¹ë³„ì´ˆëŒ€ì „ 초대작가 ë¦´ë ˆì´ ì¢Œë‹´ â‘¡

개성 존중하는 열린 ìžì„¸ 통해 ì‹¤ë ¥ë„ ì„±ìž¥í•  것

월간 <민화> 창간 4주년 ê¸°ë… íŠ¹ë³„ì „ 기간 ë™ì•ˆ ì§„í–‰ëœ í† í¬ì‡¼ ë‘ ë²ˆì§¸ 시간. ì´ë²ˆ 달ì—는 지난 5ì›” 5ì¼ ì§„í–‰í•œ ìž‘ê°€ë“¤ê³¼ì˜ ì¢Œë‹´ì„ ìš”ì•½í–ˆë‹¤. ì¼ì°ì´ ë…ì°½ì ì¸ 작품 세계를 구축한 ì´ë“¤ì˜ 노하우와 작품 ì² í•™ì— ëŒ€í•˜ì—¬ 살펴보았다.


문지혜 : 황금 ê°™ì€ ì—°íœ´ì— ì†Œì¤‘í•œ 시간 ë‚´ 주셔서 ê°ì‚¬í•©ë‹ˆë‹¤. ì˜¤ëŠ˜ì€ ì°½ìž‘ë¯¼í™”ë¶€ë¬¸ì—서 활발히 활ë™í•˜ì‹œëŠ” 작가 몇 ë¶„ì„ ëª¨ì…¨ìŠµë‹ˆë‹¤. 먼저 ê°ìžì˜ 작품 ì„¸ê³„ì— ëŒ€í•´ 여쭤보려고 합니다. 앉으신 순서대로 차례로 ë§ì”€í•´ì£¼ì‹œì£ .

김부환 : 저는 서양화를 전공했어요. 민화 ì†ì— 있는 현대ì ì¸ ì•„ë¦„ë‹¤ì›€ì„ ë³´ê³  ë¯¼í™”ì— ë›°ì–´ë“¤ì—ˆëŠ”ë° ë¯¼í™”ë¥¼ 그린 ê¸°ê°„ì€ ì•„ì§ 10ë…„ì´ ì±„ ë˜ì§€ 않아요. 특히 ì œ ê·¸ë¦¼ì˜ ì£¼ìš” 소재로 í•´í•™ì ìœ¼ë¡œ í‘œí˜„ëœ í˜¸ëž‘ì´ë¥¼ 주목했는ë°ìš”, í‘œì •ì— ì¤‘ì ì„ ë‘긴 했지만 그냥 그리면 재미가 ì—†ì„ ê²ƒ 같아 선으로 ë©´ì„ ë¶„í• í•´ 보려는 시ë„를 í•´ 보았습니다. ì´ ì„ ì€ ì¼ëª… ‘창조ì ì¸ 선’ì´ë¼ê³  해서 í•˜ë‚˜ì˜ ì°¨ì›ì´ë©´ì„œ ìƒëžµ, í™•ìž¥ì˜ ê¸°ëŠ¥ë„ í•©ë‹ˆë‹¤. ì„ ì„ ìžì¹« 잘못 사용하면 그림 ìžì²´ë¥¼ 기괴하게 í•  수 있으므로 가능한 간단하게 그렸어요. ì´ë²ˆ ì „ì‹œì— ì¶œí’ˆí•œ <낭만호랑ì´>와 <í‘¸ë¥¸ë°”ë‹¤ì˜ ì „ì„¤>ì€ ê°ê° í”¼ì¹´ì†Œì˜ <기타치는 ë…¸ì¸>, ìƒ¤ê°ˆì˜ <여곡마사>를 모티브로 삼아 ë°ê³  활기차게 그려본 것입니다.

ì´í˜„ìž : 저는 한 2ë…„ì—¬ 전부터 ìš°ë¦¬ë‚˜ë¼ ì¡°ê°ë³´ì²˜ëŸ¼ í™”ë©´ì„ ë¶„í• í•´ ìž‘í’ˆì„ ê·¸ë¦¬ê¸° 시작했어요. 지금 ê°œì¸ì „ì„ ì¤€ë¹„í•˜ê³  ìžˆëŠ”ë° ìº˜ë¦¬ê·¸ë¼í”¼ì‹ìœ¼ë¡œ ìžìŒ 등 글ìžë¥¼ 변형해서 ê·¸ ìœ„ì— í•œê¸€ì„ ë°°ì¹˜í•˜ê³  ê·¸ ì•ˆì— ë¨¹, 민화ì ì¸ 요소를 집어넣는 ì‹ì´ì£ . ì¡°ê°ë³´ë¥¼ 활용해서 ê·¸ë¦¼ì„ ê·¸ë¦¬ë©´ì„œë„ ìƒ‰ìƒì€ ì „í†µì˜¤ë°©ìƒ‰ì„ ì¶”êµ¬í•©ë‹ˆë‹¤. 제가 강조하는 ê²ƒì´ â€˜ë¯¼í™”ëŠ” íž˜ì´ ìžˆì–´ì•¼ 한다’ì¸ë° 단순히 ì˜ˆìœ ê·¸ë¦¼ë³´ë‹¤ ë‘ê³  ë³¼ìˆ˜ë¡ íž˜ì´ ëŠê»´ì§€ëŠ” 그림, ìƒëŒ€ë°©ì—게 힘과 í¬ë§ì˜ ê¸°ìš´ì„ ì£¼ëŠ” ê·¸ë¦¼ì„ ê·¸ë¦¬ê³  ì‹¶ì–´ìš”. ë˜ ê·¸ëŸ° ê·¸ë¦¼ì´ ë¯¼í™”ê°€ ì•„ë‹ê¹Œ ìƒê°í•©ë‹ˆë‹¤.

민봉기 : 저는 현재 ‘민수회’ 회장 ì§ì„ ë§¡ê³  있는ë°, 민수회 회ì›ì „ì—서는 해마다 창작 ë¶€ë¬¸ì˜ ì£¼ì œê°€ 주어지다보니 민수회 초창기부터 창작 ìž‘ì—…ì„ í•´ì™”ì–´ìš”. 그게 올해로 8년째가 ë˜ì—ˆë„¤ìš”. 저는 요즘 í˜¸ëž‘ì´ ê·¸ë¦¼ì„ ê·¸ë¦¬ê³  있지만, ì´ë²ˆì— 출품한 <고뇌>와 <ë„ì›ê²°ì• >는 현대ì ìœ¼ë¡œ í•´ì„ëœ ìž¥ìƒë„ì—ìš”. í•™ ë‘ ë§ˆë¦¬ê°€ 서로 사랑하는 모습, 얽히고설킨 나뭇가지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ì¸ìƒì˜ ìƒì²˜ë‚˜ 갈등, 기ì¨ê³¼ í–‰ë³µì„ í‘œí˜„í•´ë³´ì•˜ìŠµë‹ˆë‹¤. 보편ì ì¸ ê°ì •ì´ê¸° ë•Œë¬¸ì— ê´€ëžŒê°ë“¤ì´ ìŠ¤ìŠ¤ë¡œì˜ ëª¨ìŠµì´ë¼ê³  ëŠë‚„ ìˆ˜ë„ ìžˆê² ì§€ë§Œ ëˆ„êµ¬ë³´ë‹¤ë„ ì œ 스스로가 ì´ ê·¸ë¦¼ì„ ê·¸ë¦¬ë©´ì„œ 마ìŒì˜ ìƒì²˜ë¥¼ 치유했어요. ë‚¨ì´ ì•Œì•„ì£¼ë“  알아주지 않든 제가 표현하고 ì‹¶ì€ ê²ƒì„ ìžìœ ë¡­ê²Œ 그린 작품입니다.

ìœ ìˆœë• : 사실 저는 여기 앉아 있으면 ì•ˆë  ì‚¬ëžŒì¸ ê²ƒ 같아요.(웃ìŒ) ë‚´ë‚´ 전통 민화만 하다가 3~4ë…„ 전부터 창작민화를 시작했거든요. 사실 전혀 ë¯¸ìˆ ì— ê´€ì‹¬ì´ ì—†ë˜ ì‚¬ëžŒì´ ë¯¼í™”ë¥¼ 하게 ë¼ ì—¬ê¸°ê¹Œì§€ 왔는ë°, 전통 민화를 그리는 기간 ë™ì•ˆ ìƒì²˜ë¥¼ ë§Žì´ ë°›ì•˜ì–´ìš”. ë² ë¼ëŠ” 그림ì´ë¼ê³  ë§ì´ì£ . 그래서 잠시 ëª¨ì‚¬ìž‘ì—…ì€ ë¯¸ë£¨ê³ , 창작민화를 í•´ë³´ê³ ìž ì „êµ­ì—서 열리는 ì•„íŠ¸íŽ˜ì–´ë“±ì„ ì°¾ì•„ë‹¤ë…”ì–´ìš”. 하지만 다른 ê·¸ë¦¼ì„ ë³¸ë‹¤ê³  해서 당장 ë„ì›€ì´ ë˜ëŠ” ê²ƒë„ ì•„ë‹ˆë”êµ°ìš”. 창작으로 가는 ê¸¸ì€ êµ‰ìž¥ížˆ 멀고 힘들었어요. 지난해부터는 정하정 ì„ ìƒë‹˜ì˜ 창작ì´ë¡ ì„ 들으며 ê·¸ë¦¼ì„ ê·¸ë¦¬ê³  있는ë°, 솔ì§ížˆ ì§€ê¸ˆë„ ë„ˆë¬´ 어려워요.

문지혜 : 굉장히 겸ì†í•œ ë§ì”€ì„ 해주시고 계신ë°, ì‚¬ì‹¤ì€ ì „í†µ 민화로 ì´ë¯¸ ì¼ê°€ë¥¼ ì´ë£¨ì…¨ìœ¼ë©´ì„œë„ 새로운 ì˜ì—­ì— ë„전하기가 쉽지 ì•Šìœ¼ì…¨ì„ ê²ƒ 같아요. 그러나 ì§§ì€ ì‹œê°„ì¸ë°ë„ ì„ ìƒë‹˜ì˜ ìž‘í’ˆì€ ìƒë‹¹ížˆ 개성ì ì´ê³  ì¢‹ì€ í‰ì„ 듣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ì´ë²ˆì— ì¶œí’ˆëœ ìž‘í’ˆì€ ì–´ë–¤ 작품ì´ì§€ìš”?

ìœ ìˆœë• : ì´ë²ˆ ì¶œí’ˆìž‘ì¸ <향연> 시리즈는 ì°½ì„ ì—´ì—ˆì„ ë•Œ, 걸어둔 ì¡°ê°ë°œì´ 날리는 모습ì—서 ì˜ê°ì„ 얻어서 그렸어요. ë°”íƒ•ì„ ë©´ 분할하고 화조ë„, 장ìƒë„ì˜ ì†Œìž¬ë¥¼ 다 ì§‘ì–´ë„£ì—ˆëŠ”ë° ê·¸ ì†Œìž¬ë“¤ì„ ì˜¤ë¡¯ì´ ë‹¤ 그린 ê²ƒì€ ì•„ë‹ˆê³  부분ì ì¸ 요소만 ë³´ê³ ë„ ì‚¬ìŠ´ì´ë‚˜ ê±°ë¶ì´ìž„ì„ ëŠë‚„ 수 있게 그렸지요. 그리고 ë°ì€ ê¸°ìš´ì„ ë¶ˆì–´ë„£ê³ ìž ì „ì²´ì ìœ¼ë¡œ 파스텔 í†¤ì˜ ìƒ‰ìƒì„ 사용했습니다.

문지혜 : ì¡°ì€í¬ ì„ ìƒë‹˜ì€ 개성있고 현대ì ìœ¼ë¡œ 재해ì„ëœ ì±…ê±°ë¦¬ ê·¸ë¦¼ì´ íŠ¸ë ˆì´ë“œ 마í¬ì²˜ëŸ¼ ë˜ì–´ìžˆì§€ìš”? ê°œì¸ì ìœ¼ë¡œë„ 굉장히 ê¸°ë°œí•˜ë©´ì„œë„ ì°½ì˜ì ì¸ 그림ì´ë¼ê³  봅니다.

ì¡°ì€í¬ : 제가 처ìŒì— 그린 ê²ƒì€ ì±…ê±°ë¦¬ê°€ 아니었어요. 전통 민화로 시작해 창작 ìž‘ì—…ì„ ì¡°ê¸ˆì”© 시ë„í–ˆëŠ”ë° ì˜ì™¸ë¡œ ë°˜ì‘ì´ ì¢‹ì•˜ê³  ì´ë ‡ê²Œ 하면 ë˜ê² ë‹¤ ì‹¶ì–´ 본격ì ìœ¼ë¡œ 창작 민화를 그려나갔지요. 저는 ì§ì ‘ 본 í’ê²½ì„ ì†Œìž¬ë¡œ 오방색으로 재밌게 표현하려고 í•´ìš”. ì˜ˆì „ì— ì „í†µ 민화를 그릴 때는 ê·¸ë¦¼ì„ ê·¸ë¦¬ëŠ” ê³¼ì •ì´ ìœ„ë¡œê°€ ë는ë°, 창작 ìž‘ì—…ì„ í•´ë³´ë‹ˆ 위로는커녕 고민만 거듭하고 있죠.(웃ìŒ) ì•„ì§ê¹Œì§€ë„ ë§Žì´ ì‹¤íŒ¨í•˜ê³ , ìžì‹ ê° 있게 그리진 못하지만 ë§ˆìŒ ì†ìœ¼ë¡œëŠ” 늘 다ìŒì— 어떻게 í•  것ì¸ì§€ 고민해요. ìš”ì¦˜ì€ ë§ˆìŒì´ 편안해져서ì¸ì§€ ìž‘í’ˆì— ì‚¬ìš©í•˜ëŠ” 색ê°ë„ 줄어들고 ê·¸ë¦¼ë„ ëœ í™”ë ¤í•´ì§€ëŠ” 것 같아요.

ì¡°ëª…í¬ : 저는 뒤늦게 50ëŒ€ì— ì˜ˆìˆ ëŒ€í•™ì— ë“¤ì–´ê°€ 서양화를 ì „ê³µí–ˆëŠ”ë° ë§¨ë•…ì— í—¤ë”©í•˜ë“¯ 여기까지 힘들게 걸어왔어요. ëŠ¦ì€ ë‚˜ì´ì— 공부하ìžë‹ˆ í•™êµì—ì„œë„ íž˜ë“¤ê³ , ì§‘ì—ì„œë„ ë°˜ëŒ€í–ˆì§€ë§Œ 제가 좋아하니 여기까지 올 수 ìžˆì—ˆë˜ ê²ƒ 같습니다. 제가 단순한 성격ì´ë¼ ê·¸ë¦¼ë„ ê°„ë‹¨í•˜ê²Œ, 단순하게 그리려고 합니다. 제가 호랑ì´ë ì´ê¸°ë„ 하고, 호랑ì´ë¥¼ 좋아해서 ì´ë²ˆì— 출품한 <ì†ìž¡ê³ > ì—°ìž‘ì—ì„œë„ ì €ë¥¼ 호랑ì´ë¡œ 표현해 보았습니다. 물고기는 잉어를 단순화시킨 것ì´ê³ ìš”. ë‘ ì†Œìž¬ ëª¨ë‘ ë²½ì‚¬ì˜ ì˜ë¯¸ë¥¼ 담았지요. ì†ì£¼ë“¤ì´ 잘 ë˜ê¸¸ ë°”ë¼ëŠ” 마ìŒì„ ë‹´ì•„ ì•žìœ¼ë¡œë„ ì°½ìž‘ ìž‘ì—…ì— ë§¤ì§„í•˜ë ¤ 합니다.

전통과 창작 ëª¨ë‘ ì¡´ì¤‘í•´ì•¼

문지혜 : 네, 모ë‘들 설명 ê°ì‚¬í•©ë‹ˆë‹¤. 다들 ì°½ìž‘ì„ í•˜ë©´ 머리ì—서 ì¥ê°€ 난다고 í•˜ì…¨ëŠ”ë° ê·¸ëŸ¼ì—ë„ ë¶ˆêµ¬í•˜ê³  창작 ìž‘ì—…ì„ í•˜ì‹œëŠ” ì´ìœ ëŠ” 나름대로 중요한 ì˜ë¯¸ë¥¼ 지니고 있기 때문ì´ê² ì§€ìš”. 민화화단ì—서 창작 ìž‘ì—…ì€ ì–´ë–¤ ì˜ë¯¸ë¥¼ 지닌다고 ìƒê°í•˜ì‹œë‚˜ìš”?

ì¡°ì€í¬ : ê·¸ë¦¼ì€ ì˜ˆìˆ ìž…ë‹ˆë‹¤. ì˜ˆìˆ ì„ ì´ë£¨ëŠ” 요소 ê°€ìš´ë° ì°½ì˜ì„±ì€ 1순위ì´ê³ ìš”. ë¯¼í™”ì˜ ê²½ìš° 특ì´í•˜ê²Œë„ 전통과 ì°½ìž‘ì˜ ì„¸ê³„ê°€ ì–‘ë¶„ë지만, 예술 분야ì—서 ì°½ìž‘ì´ ì¤‘ìš”í•œ 부분ì´ë¼ê³  ìƒê°í•©ë‹ˆë‹¤. 머리가 ì¥ê°€ 난다고들 하지만, 사실 그렇게 힘든 ê³¼ì •ì„ ê±°ì³ ì¢‹ì€ ìž‘í’ˆì„ ì–»ê²Œ ë˜ê¸° ë•Œë¬¸ì— ë³´ëžŒë„ í½ë‹ˆë‹¤. ìž‘ê°€ë“¤ë„ ê·¸ ê³¼ì •ì´ ë³´ëžŒë˜ê³  ì¦ê±°ìš°ë‹ˆ ê¸°êº¼ì´ ê°ìˆ˜í•˜ì£ .

민봉기 : 저는 창작과 ì „í†µì„ êµ¬ë¶„ 짓기보다 ì „í†µì€ ì „í†µëŒ€ë¡œ, ì°½ìž‘ì€ ì°½ìž‘ëŒ€ë¡œ ê·¸ ì˜ì—­ì„ 존중해줘야 한다고 ë´ìš”. ì €ë„ ì œìžë“¤ì„ ë³´ë©´, 창작 작업으로 바로 들어가긴 어려워합니다. ì € 역시 처ìŒì—” ê°ì¡°ì°¨ 잡히질 않았으니까요. 그저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들어야지’하는 욕심 ë•Œë¬¸ì— ì˜¤ížˆë ¤ ê·¸ë¦¼ì´ ì•ˆ 나왔는ë°, ì´ì œëŠ” 다른 사람들ì—게 ì¸ì •ì„ ë°›ê³  안 받고를 떠나서 ìžìœ ë¡­ê²Œ 작업하다보니 ê·¸ë¦¼ì´ ìž˜ 표현ë˜ê³ , ì´ì œì•¼ ê·¸ ê³¼ì •ì„ ì¡°ê¸ˆì”© ì¦ê¸°ëŠ” 것 같습니다.

ì´í˜„ìž : ì €ë„ ë˜‘ê°™ì€ ê·¸ë¦¼ì„ ê³„ì† ê·¸ë¦¬ê¸°ë³´ë‹¤ 다른 ê·¸ë¦¼ì„ ê·¸ë¦¬ê³  싶어서 창작 ìž‘ì—…ì„ ì‹œìž‘í–ˆì–´ìš”. 2002년쯤ì´ì—ˆëŠ”ë° ì±…ê°€ë„를 그리면서 ‘왜 중국 기물만 있ì„까’하는 ì˜ë¬¸ì—서 중국 ê¸°ë¬¼ë“¤ì„ ë¹¼ë‚´ê³  한국 ê¸°ë¬¼ì„ ê·¸ë ¤ 넣었는ë°, 완성ë˜ê³  보니 너무 좋았죠. ê·¸ ì±…ê°€ë„를 계기로 조금씩 ì €ë§Œì˜ ê·¸ë¦¼ì„ ê·¸ë ¤ë‚˜ê°”ê³  조금씩 대담하게 시ë„í•´ë´¤ëŠ”ë° ë‚˜ë§Œì˜ ê·¸ë¦¼ì„ ê°–ëŠ”ë‹¤ëŠ” ëŠë‚Œì´ ì°¸ 행복했어요. ê°œì¸ì ìœ¼ë¡œ 전통 민화를 ë°°ìš°ì§€ 않고서는 창작 ìž‘ì—…ì„ í•  수 없다고 ìƒê°í•´ìš”. 창작ì´ë¼ëŠ” ê°• 건너편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전통ì´ë¼ëŠ” 배를 타고 건너가야 ê·¸ 배를 버릴 수가 있는ë°, 처ìŒë¶€í„° 창작 ìž‘ì—…ì„ í•œë‹¤ëŠ” ê²ƒì€ ë„ˆë¬´ 앞서나가는 것ì´ê±°ë“ ìš”. 처ìŒì—는 모사를 통한 치열한 ìž‘ì—…ì´ ì–¼ë§ˆê°„ 필요하다고 ìƒê°í•´ìš”.

ì¡°ì€í¬ : 지금ì´ì•¼ 창작민화가 ì´ë ‡ê²Œ 활발히 그려지고 있지만, 불과 몇 ë…„ ì „ë§Œ 하ë”ë¼ë„ 분위기가 ë”´íŒì´ì—ˆìŠµë‹ˆë‹¤. 민화는 전통만 해야 한다고들 여겼는ë°, 민화 ì¸êµ¬ê°€ 많아지면서 ë…ì°½ì ì¸ ìž‘í’ˆì„ ì¶”êµ¬í•˜ëŠ” ì‚¬ëžŒë“¤ì´ ë§Žì´ ìƒê²¨ë‚¬ì–´ìš”.

김부환 : 전통과 창작 부문ì´ë¼ë“ ê°€ 민화, 서양화, ë™ì–‘í™” ì´ëŸ° ê²ƒë“¤ì´ ì¤‘ìš”í•˜ë‹¤ê³  ìƒê°í•˜ì§„ 않습니다. 사실 ê·¸ë¦¼ì€ ëª¨ë‘ ê²½ê³„ê°€ 불분명합니다. ì „í†µì˜ ë§¥ì„ ìž‡ëŠ” 계승ìžë‚˜ ì „ìŠ¹ìž ê°™ì€ ì†Œìˆ˜ë¥¼ 제외하고 나머지 ì‚¬ëžŒë“¤ì€ ìžê¸° ê·¸ë¦¼ì„ ê·¸ë¦¬ë©´ ë˜ë‹ˆê¹Œìš”. ë§Žì€ ì‚¬ëžŒë“¤ì´ ë˜‘ê°™ì€ ê·¸ë¦¼ë§Œì„ ê·¸ë¦°ë‹¤ë©´ ìž‘í’ˆì˜ í¬ì†Œì„±ì´ë‚˜ ê°€ì¹˜ë„ ë–¨ì–´ì§„ë‹¤ê³  봅니다.

ì¡°ì€í¬ : ê·¸ëŸ°ë° ìš”ì¦˜ì€ ìž‘ê°€ê°€ 많아져서 그런지 ê·¸ë¦¼ì„ íŒ”ê¸°ê°€ ë” íž˜ë“¤ì–´ì§„ 것 같아요. ‘저 사람 ê·¸ë¦¼ì„ ì‚¬ëŠë‹ˆ ì°¨ë¼ë¦¬ ë‚´ê°€ 빨리 배워서 ì§ì ‘ 그리겠다’는 ì‚¬ëžŒë“¤ì´ ë§Žì•„ì§€ê³  있는 ê±° 아닌가요?(웃ìŒ)

김부환 : 그러니까 정당한 ê°€ê²©ì„ ë°›ê³  ê·¸ë¦¼ì´ ê±°ëž˜ë˜ëŠ” 작가로 ë°œë‹ì›€í•˜ê¸° 위해서는 남과는 다른, ì°½ì˜ì ì¸ ê²ƒì´ í•„ìš”í•˜ë‹¤ëŠ” 게 ì•„ë‹ê¹Œìš”? ìžê¸° ê²ƒì„ ê°€ì ¸ì•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ë  í…Œë‹ˆê¹Œìš”.

ìœ ìˆœë• : 저는 ‘ê»ë°ê¸° 그림’ì´ë¼ëŠ” ë§ì„ 듣곤 했어요. ìžê¸°ë§Œì˜ ê°œì„±ì„ í‘œí˜„í•˜ì§€ 못했기 때문ì´ì£ . í•˜ë„ ë‹µë‹µí•´ì„œ 몇 ë…„ì„ ëŒì•„다니며 ê³ ë¯¼ë„ ê±°ë“­í–ˆìŠµë‹ˆë‹¤. ì°½ìž‘ì„ í•´ì•¼ 하는 가장 í° ì´ìœ ëŠ” ì œ ê·¸ë¦¼ì„ íŒ”ê¸° 위해서ì—ìš”.(웃ìŒ) 혼ìžë§Œì˜ 그림만 추구하기보다, ì •ì„±ê» ê·¸ë¦° ìž‘í’ˆì„ íŒë§¤í•˜ëŠ” ë°ì„œ 얻는 보람과 기ì¨ì´ í´ í…Œë‹ˆê¹Œìš”.

김부환 : ìž‘í’ˆì„ ê·¸ë¦´ 때 ì „í†µì„ ë°°ì œí•˜ë¼ëŠ” ê²ƒì´ ì•„ë‹ˆì—ìš”. 사실 전통 민화는 ê·¸ ì´ìƒ ì¢‹ì„ ìˆ˜ 없어요. ê·¸ëŸ°ë° ì €ëŠ” 제가 잘 í•  수 없기 때문ì—, 잘 í•  수 있는 창작 ìž‘ì—…ì„ í•˜ëŠ” ì¼€ì´ìŠ¤ìž…ë‹ˆë‹¤. ì¼ë¡€ë¡œ 제가 전통 ë¯¼í™”ì˜ ê¸°ë²•ëŒ€ë¡œ 소나무를 그리면 못 그린 소나무가 ë¼ìš”. 색ìƒì´ë‚˜ í•„ì„ ì˜ ì‹¤ë ¥ì´ ë¶€ì¡±í•˜ê¸° 때문ì´ì§€ìš”.

ìœ ìˆœë• : ê·¸ê²ƒë„ êµ‰ìž¥ížˆ 겸ì†í•œ 표현ì´ì‹œë„¤ìš”. 저는 한ë™ì•ˆ 창작 ìž‘ì—…ì„ í•œì°½ 하다가 최근 재현 ìž‘ì—…ì´ í•„ìš”í•´ì„œ 오랜 ë§Œì— ìž¬í˜„ìž‘ì—…ì„ í•œ ì ì´ 있었어요. ì˜ˆì „ì— ì­‰ 전통 민화만 그릴 때는 ëŠë¼ì§€ ëª»í–ˆëŠ”ë° ìš”ì¦˜ 들어 전통 민화가 오히려 어렵다는 걸 ëŠë¼ê³  있습니다. ìžìœ ë¡­ê²Œ 민화를 그릴 때는 ë‚´ 그림ì´ë‹ˆ 대충 ê·¸ë ¤ë„ ë­ë¼ í•  ì‚¬ëžŒì€ ì—†ì§€ë§Œ 재현 민화는 ì–´ëŠ ìˆ˜ì¤€ê¹Œì§€ ë˜ì–´ì•¼ 제대로 ëœ ëª¨ì‚¬ë¥¼ í•  수 있잖아요. 초창기ì—는 너무 재밌게 민화를 그려서 쉽다고 ìƒê°í–ˆëŠ”ë°, ì„¸ì›”ì´ ì§€ë‚˜ê³  보니 ì •ë§ íž˜ë“¤ê³  어려운 작업ì´ë¼ëŠ” ìƒê°ì´ 듭니다.

ì¡°ì€í¬ : 전시ì—서 전통과 ì°½ìž‘ì´ ì´ ì •ë„ ë¹„ìœ¨ë¡œ 나온 ê²ƒì€ ë¶ˆê³¼ 2~3ë…„ë°–ì— ë˜ì§€ 않아요. 예전ì—는 창작 ìž‘ì—…ì„ í–ˆë‹¤ê³  í•´ë„ ë°œí‘œí•˜ì§€ 않는 분위기였고요. ì°½ìž‘ì„ í•˜ë¼ê³  ê¶Œìœ í•´ë„ í•  사람만 하고, 전통 민화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ì—게 억지로 ì°½ìž‘ì„ ì‹œí‚¬ ìˆ˜ë„ ì—†ë‹¤ê³  ë´ìš”. ê²°êµ­ 전통, 창작 ë‘ ë¶„ì•¼ê°€ 함께 가야 합니다.

문지혜 : ì´ì œ 막 창작 ìž‘ì—…ì— ê´€ì‹¬ì„ ê°€ì§„ 분들께 조언할 ë§ì”€ì´ 있으신가요?

ìœ ìˆœë• : 저는 ì˜ˆì „ì— ì „í†µ 민화ë¼ëŠ” ë°”íƒ•ì´ íƒ„íƒ„ížˆ 깔려있어야 창작 ìž‘ì—…ì— ë“¤ì–´ê°ˆ 수 있다고 ìƒê°í–ˆëŠ”ë° ì§€ê¸ˆì€ ê¼­ ê·¸ë ‡ì§€ë§Œë„ ì•Šë‹¤ê³  ìƒê°í•´ìš”. ìž¬í˜„ì— ê¹Šì´ ëª°ìž…í•˜ë‹¤ë³´ë©´ ì°½ìž‘ì´ ì˜¤ížˆë ¤ 어렵게 ëŠê»´ì§€ëŠ” 경우가 ìƒê¸°ê±°ë“ ìš”. 전통 민화를 ì ì ˆížˆ ë°›ì•„ë“¤ì¼ ìˆ˜ 있는 ìžì„¸ê°€ 필요한 것 같아요.

ì¡°ëª…í¬ : 현재 민화를 그리는 ì‚¬ëžŒë“¤ì˜ ê·œëª¨ê°€ ì ì  커지며 다른 미술 ì˜ì—­ì—서 주목하지 ì•Šì„ ìˆ˜ ì—†ì„ ë§Œí¼ ì„±ìž¥í–ˆëŠ”ë°ìš”, ì•žìœ¼ë¡œë„ ë¯¼í™” 분야가 ë” ë°œì „í•˜ì§€ 않ì„까 ìƒê°í•´ìš”. 민화 ìž‘ê°€ë“¤ì€ ì„¸ê³„ ì•„íŠ¸íŽ˜ì–´ì— ë‚˜ê°€ë„ ì†ìƒ‰ì´ ì—†ì„ ë§Œí¼ ì—­ëŸ‰ì´ ë›°ì–´ë‚˜ë‹ˆ ìžë¶€ì‹¬ì„ ê°–ê³  ìž‘ì—…ì— ë§¤ì§„í•˜ì‹ ë‹¤ë©´ 분명 ì„±ìž¥í•˜ë¦¬ë¼ ë´…ë‹ˆë‹¤.

김부환 : 제가 얼마 ì „ì— í”„ëž‘ìŠ¤ 리옹ì—서 ë¶€ìŠ¤ì „ì„ í–ˆëŠ”ë° ì™¸êµ­ ì‚¬ëžŒë“¤ì´ ìš°ë¦¬ë‚˜ë¼ ìž‘í’ˆì— ê´€ì‹¬ì´ ë§Žë‹¤ëŠ” 걸 실ê°í–ˆì–´ìš”. 특히 ì ìž–ì€ ê·¸ë¦¼ë³´ë‹¤ëŠ” 우리가 ë´¤ì„ ë•Œ 촌스럽고, ì´ìƒí•œ ê·¸ë¦¼ì— í° ê´€ì‹¬ì„ ê°–ë”ë¼ê³ ìš”. ìžê¸°ê°€ ìƒê°ì§€ë„ ëª»í–ˆë˜ ê²ƒì— ëŒ€í•´ í˜¸ê¸°ì‹¬ì„ ê°–ëŠ” 거죠. 예를 들어 외국ì—서는 호랑ì´ë¥¼ 그저 무서운 ë™ë¬¼ë¡œë§Œ ìƒê°í–ˆëŠ”ë°, 호랑ì´ë¥¼ í•´í•™ì ìœ¼ë¡œ 표현한 ê²ƒì— í¥ë¯¸ë¥¼ 보였어요. ìžì‹ ë§Œì˜ 시ê°, ê°œì„±ì„ í‘œí˜„í•˜ëŠ” ê²ƒì— ëŒ€í•´ ë‘려워하지 ë§ê³  ê³¼ê°ížˆ ë„전하시길 ë°”ëžë‹ˆë‹¤.

민봉기 : ì €ì˜ ê²½ìš° ìž‘í’ˆì„ ì§€ë„í•  때 초를 주지 않아요. 전통 ê·¸ë¦¼ì„ í† ëŒ€ë¡œ ì´ˆ ìž‘ì—…ì„ ì§„í–‰í•˜ë„ë¡ í•˜ì§€ë§Œ, ì†Œí’ˆì„ ê·¸ë¦´ 때 네 ìƒê°ëŒ€ë¡œ 소재를 넣어보ë¼ê³  하는 ì‹ì´ì£ . 그러면 제가 예ìƒì¹˜ë„ ëª»í–ˆë˜ ë””ìžì¸ì„ 그려내요. 부분ë„를 그릴 ë•Œë„ ë§ˆì°¬ê°€ì§€ê³ ìš”. ì´ëŸ¬í•œ ê³¼ì •ì„ ê±°ì³ ìžì—°ìŠ¤ë ˆ 창작 쪽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최근 ì°½ìž‘ì´ ëŒ€ì„¸ë¼ê³ ëŠ” 하지만 무턱대고 창작 ìž‘ì—…ì„ ê°•ìš”í•˜ëŠ” ê²ƒì€ ì˜³ì§€ 않다고 ìƒê°í•´ìš”. 마ìŒì˜ 여유를 ê°–ê³  조금씩 창작 ìž‘ì—…ì„ í•˜ì‹œë‹¤ë³´ë©´ ì–´ëŠìƒˆ 발전한 스스로를 발견할 수 ìžˆì„ ê±°ë¼ê³  봅니다.

í…Œí¬ë‹‰ë³´ë‹¤ëŠ” ì˜ˆìˆ ì„±ì— ê´€ì‹¬ 가져주길

문지혜 : 마지막으로 화단ì´ë‚˜ 월간 <민화>ì— ë°”ë¼ëŠ” ì ì´ 있다면 ë§ì”€í•´ì£¼ì„¸ìš”.

ì¡°ì€í¬ : 창작민화가 ì‹œìž‘ëœ ì§€ 얼마 ë˜ì§€ 않아서 화단ì—ì„œì˜ ìœ„ì¹˜ê°€ ì•„ì§ì€ 만족스럽지 ì•Šì€ ê²ƒ 같습니다. ìž‘ê°€ë“¤ì˜ ì—­ëŸ‰ì´ í•˜ë£¨ 빨리 성장해 ì¼ë°˜ 화단ì—ì„œë„ ì¸ì •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월간 <민화>ì—서 ë§Žì´ ë‹¤ë¤„ì£¼ì‹œë©´ í° ë„ì›€ì´ ë  ê²ƒ 같아요. 그리고 기왕 창작 ìž‘ì—…ì„ í•œë‹¤ë©´, ì§œê¹ê¸°ì‹ì´ 아닌 ìž‘ê°€ì˜ ê°œì„±ì´ ìž˜ 드러나는 ê·¸ë¦¼ì„ ê·¸ë¦´ 수 있는 ë°©ì•ˆì„ ëª¨ìƒ‰í–ˆìœ¼ë©´ 하는 바람ì´ì—ìš”.

민봉기 : ì œìž ì¤‘ì— ì„œì–‘í™”ë¥¼ 전공한 ì Šì€ ì¹œêµ¬ê°€ 있어요. ì´ ì¹œêµ¬ê°€ 최근 전통문화를 소재로 ìž‘í’ˆì„ ê·¸ë¦¬ëŠ” 것과 관련해 ì‚¬íšŒì  ê¸°ì—…ìœ¼ë¡œë¶€í„° ê¸°ê¸ˆë„ ë°›ì•˜ìŠµë‹ˆë‹¤. 앞으로 ì–´ë–¤ ìž‘í’ˆì„ í• ì§€ 굉장히 ê³ ë¯¼í•˜ë˜ ì‹œì ì— 월간 <민화>를 ë³´ê³  ‘ì´ëŸ° 세ìƒì´ 있구나!’ ë¬´ë¦Žì„ ì¹˜ë©° ê°íƒ„했다고 í•´ìš”. 민화ì—서 ì˜ê°ì„ ì–»ì„ ìˆ˜ ìžˆê²Œë” ê¸°íšŒë¥¼ 마련해준 월간 <민화>ì˜ ì˜í–¥ë ¥ì„ 새삼 깨달았습니다. (ì¼ë™ 박수) ì•žìœ¼ë¡œë„ ìœ ìµí•œ ì •ë³´ 기대하겠습니다.

김부환 : 민화ë¼ëŠ” ê²ƒì´ í™”ê³µë¶€í„° ì¼ë°˜ 백성까지 ëª¨ë‘ ê·¸ë¦¬ëŠ” 그림ì¸ë°, 민화는 잘 그려야 ë˜ëŠ” ê²ƒì´ ì•„ë‹ˆë¼. ì •í˜•ì„±ì„ íƒˆí”¼í•œë°ì„œ 나오는 ìžìœ ë¡œì›€ì´ë‚˜ 따뜻함, ì´ëŸ° ê²ƒë“¤ì´ ì¤‘ìš”í•˜ë‹¤ê³  ìƒê°í•´ìš”. 샤갈과 ê°™ì€ ëŒ€ê°€ë“¤ë„ ì‚¬ì‹¤ì ì¸ ë¬˜ì‚¬ì˜ ë‹¨ê³„ë¥¼ 넘어서, ì•„ì´ ê°™ì€ ìˆœìˆ˜í•œ 마ìŒìœ¼ë¡œ 풀어진 ê·¸ë¦¼ì„ ê·¸ë¦´ 수 있다는 것ì—서 ì¡´ê²½ì„ ë°›ëŠ” 것ì´ê±°ë“ ìš”. ê·¸ë¦¼ì€ ê¸°ë²•ë³´ë‹¤ë„ ê°ìƒí•  때 좋으면 ì¢‹ì€ ê·¸ë¦¼ì´ë¼ê³  ë´ìš”.

ì¡°ì€í¬ : ë§žì•„ìš”, 민화답게 그리는 게 필요해요. 지금 민화 ìž‘ê°€ë“¤ì„ ë³´ë©´ ê¶ì¤‘화처럼 섬세하게 그리려고, 꽉 채우려고만 하는 ê²½í–¥ì´ ìžˆëŠ”ë° ê·¸ëŸ´ìˆ˜ë¡ ë¯¼í™”ë‹¤ìš´ ê·¸ë¦¼ì„ ëª» 그리게 ë˜ëŠ” 것 같습니다. 기êµë‚˜ 기법ì—ë§Œ 치중해선 안 ëœë‹¤ëŠ” 거죠. ê°ìƒí•  ë•Œë„ ë§ˆì°¬ê°€ì§€ì—ìš”. ë¯¼í™”ì „ì‹œìž¥ì— ê°€ë³´ë©´ ì‚¬ëžŒë“¤ì´ ê·¸ë¦¼ì„ ê°ìƒí•  때 1, 2m ë’¤ì—서 보는 ê²ƒì´ ì•„ë‹ˆë¼ ì„ ì€ ë¹„ëš¤ì§€ 않ì€ì§€, 칸마다 ìƒ‰ê¹”ì€ ìž˜ 채웠는지 ì½§ê¸°ë¦„ì„ ë¬»í˜€ê°€ë©° ìž‘í’ˆì„ ë³´ìž–ì•„ìš”. ì „ë°˜ì ì¸ íë¦„ì„ ëª» ë³´ê³ ìš”. 그러한 ëª¨ìŠµì´ ì•„ì‰½ìŠµë‹ˆë‹¤.

ì´í˜„ìž : 아무리 초보ìžë¼ë„ 그림 ìžì²´ëŠ” 작가가 ìµœì„ ì„ ë‹¤í•´ì„œ 그린 그림ì´ë‹ˆ 못 그린 ê·¸ë¦¼ì€ ì—†ë‹¤ê³  ìƒê°í•´ìš”. 유치ì›ìƒì´ 그린 그림ì´ë“  대학ìƒì´ 그린 그림ì´ë“  저마다 ë‚˜ë¦„ëŒ€ë¡œì˜ ê°€ì¹˜ê°€ 있으니까요. ìžê¸° ê·¸ë¦¼ì— ëŒ€í•´ 조금 ë” ê´€ëŒ€í•´ì§ˆ í•„ìš”ë„ ìžˆë‹¤ê³  ìƒê°í•©ë‹ˆë‹¤.

문지혜 : 진솔한 ì¡°ì–¸ 잘 들었습니다. 여러분께서 ë§ì”€í•´ì£¼ì‹  것처럼 민화 ìž‘ê°€ë“¤ì´ ì €ë§ˆë‹¤ì˜ ê°œì„±ì„ ì¡´ì¤‘í•˜ê³ , 성장시켜나ê°ìœ¼ë¡œì¨ 화단 ì „ì²´ê°€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ì´ë¡œì¨ ì˜¤ëŠ˜ì˜ í† í¬ì‡¼ë¥¼ 마무리하겠습니다. ê°ì‚¬í•©ë‹ˆë‹¤.


ì°¸ì„ ìž‘ê°€ 김부환, 민봉기, 유순ë•, ì´í˜„ìž, 조명í¬, ì¡°ì€í¬
ì§„í–‰ 문지혜 ê¸°ìž ì‚¬ì§„ 김태호 기ìž

ì €ìžì—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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