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ë‹ê³±

시. 박철
그림. ì¡°ì—¬ì˜

나는 믿는다
ë‚´ê°€ 세ìƒì„ 향해 ì²˜ìŒ ì£¼ì €ì•‰ì•„ ìžˆì„ ë•Œ
ì½” ë ê°€ë“ ì•ˆê°œë¥¼ í½í½ 피워내며
잘 한다 잘 한다
신작로를 ì§€ë‚˜ê°€ë˜ ê·¸ 당나귀가
ì œ 머리 쓰다듬다 ê³ëˆˆì§ˆë¡œ ê³ ê°œ ë„ë•ì—¬
내게 í•˜ë˜ ë§ì„

나는 믿는다
ë‚´ê°€ 세ìƒì„ 향해 ì²˜ìŒ ê½ƒì„ í”¼ìš¸ 때
ê·¸ 당나귀가 갈기를 세워 먼 ê³³ì„ ê°€ë¦¬í‚¤ë©°
ë‚´ ê³ í–¥ 당국 ì—¬ì²œì€ ë°”ëžŒë„ ì¢‹ì§€
나는 거기서 지붕 위를 마구 뛰어다녔네
그러나 ì´ ë§ì€ ì—¬ë‹´ì— ì§€ë‚˜ì§€ 않는다
그가 갈기로서 ê°€ë¦¬í‚¤ë˜ ìˆ˜ì—†ì´ ë§Žì€ ê³³ 보다
ì –ì€ ìž…ìˆ ë¡œ 모르스부호 ì°ì–´ê°€ë©°
가픈 숨으로 ì „í•˜ë˜ ê·¸ ë§ì— 비하면

ë‚´ê°€ 겨우 마ìŒì˜ ì§‘ 한 채 마련했다 ì‹¶ì„ ë•Œ
ì–´ëŠ ë‚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당나귀 발톱처럼
우리는 ëª¨ë‘ ë‚˜ì¡°ì°¨ ë‘í…게 사랑한다 믿지만
밟힌 듯 íž˜ì— ê²¨ì›Œ ëˆ•ê¸°ë„ í•˜ì§€ë§Œ
나는 그때마다 ë‚´ ë¯¿ìŒ ì†ì˜ ì§ì„ 하나 ìƒê°í•œë‹¤
잘 한다 잘 한다
어린 ë‚  전혀 알지 ëª»í•˜ë˜ í•œ ê±°ì¸ì´ 신작로를 지나며
내게 해준 숨 가픈 그 한 마디

ì €ìžì—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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