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제 학술세미나 성황리에 마쳐

• 일시 : 5월 23일(금)~10월 12일(일)
• 장소 :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2리
• 문의 : 033-761-7885

치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한국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도교와 관련된 판화 100여 점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회를 5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한다. 2014년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동양인의 정체성의 뿌리가 되었던 유·불·선 삼교 중 알려진 바는 적지만 일상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 도교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다양성을 넘어 융합의 시대를 이끌 단초를 제공하고, 동양 문화의 시대,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융경임신년(1572) 작품인 대형 수성노인도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연화로 고판화박물관이 올해 발굴·수집하여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청대 후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육필 도교 제신 대형 연화 등 다양한 자료들을 공개하여 도교의 진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