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서울편4》
강북과 강남 :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

초대형 베스트셀러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서울편이 완간됐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서울의 오래된 동네와 뜻깊은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그곳의 매력적인 이력을 풀어내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근현대 격변기를 거치며 오늘의 서울이 형성된 내력을 보여주는 명소들을 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우리가 잘 몰랐던 골목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미덕. 저자 특유의 관록과 입담은 물론이고 일평생 ‘서울토박이’로 살아온 저자의 남다른 서울 사랑 또한 느낄 수 있을 테다. 서울의 역사문화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서울편 시리즈는 명실상부 대표적인 안내서이자 오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유홍준 / 창비
22,000원
031-955-3358

《아주 특별한 그림들의 여행》
동아시아 불교 회화의 이동과 아름다움

역사 속에서 미술품은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수도 없이 이동해왔다. 조각, 공예, 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물이 운반되며 지역을 초월한 문화 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다. 그중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진 그림은 어떤 물건보다도 운반에 편리했다. 특히 종교화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을 지켜줄 신의 형상을 두루마리에 담아 품고 다니며 포교하고, 멀리까지 운반했다. 책에서는 일본으로 건너간 중국 송·원대의 영파 불화와 조선 불화, 에도 시대 떠돌이 이야기꾼의 불화, 조선 후기 괘불을 다룬다. 그림들의 특별한 여행길을 함께 하며 동아시아 종교 회화의 아름다움과 그 역동성,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경험해볼 수 있길.

김소연 / 서해문집
19,000원
031-955-7470

《고양이는 언제나》
민화로 만나는 사랑스런 고양이

소녀가 고양이를 만나 교감하고 추억을 쌓는 성장 과정을 민화로 따스하게 그려냈다. 특히 평소 고양이를 즐겨 그리는 유진희 작가가 집사의 경험을 담았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통 채색화의 고유한 미감이 돋보이며, 서정적인 색감이 잔잔한 울림을 준다는 점이 감동 포인트. 소녀가 고양이와 처음 가족이 되어 자신이 아끼는 소파를 양보하고, 짓궂은 장난을 주고받으며 성장해가는 이야기 구성 또한 탄탄하다. 무엇보다 집고양이, 길고양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작가의 진심이 담겨 있어 더욱 뜻깊다. 책 속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양이처럼 세상 모든 고양이와 그 곁을 지키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풍요롭길 작가는 소망할 테다.

유진희 / 야옹서가
17,000원
010-6201-1747

저자에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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