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마니아이자 일명 역사 ‘덕후’인 저자는 오래도록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금’을 주제로 한 관람을 즐겨왔다. 언젠가 국립중앙박물관을 주제로 책을 쓴다면 그 주인공은 당연히 금동반가사유상이라 생각했다는 저자. 그 이유는 금과 예술, 불교의 집약체가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전시된 금동반가사유상과의 만남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자 탐구서다.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며 의미 있는 고고학적 질문들을 던진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미덕으로 꼽힌다.



황윤 / 책읽는고양이
20,000원
010-8978-7996

《산수와 풍경의 세계》
7명의 고전과 7명의 선구

산수화와 풍경화는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그리기도 하고 저항과 찬미, 꿈과 좌절 같은 인간의 보편적 정서를 담기도 한다. 저자는 동양의 산수화와 서양의 풍경화를 고유한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각각의 그림 세계가 방대한 역사와 내용을 가진 만큼 시대별로 중요한 역할을 한 화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점에도 주목할만 하다. 독자적 화풍을 가진 7명의 산수화 화가를, 또 이전에 없었던 고유한 시선으로 새로운 그림 세계를 연 7명의 풍경화 화가를 소개한다. 나아가 동서양에 전개된 그림 사조를 덧붙여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동양의 산수화와 서양의 풍경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철규 / 미진사
25,000원
02-336-6084

《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
우리 도자기와 목가구 이야기

우리 도자기와 목가구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30여 년간 발품 팔아 고미술품을 모아온 저자가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아 《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를 발간했다. 저자는 기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여러 나라로 출장을 다니며 고미술의 세계에 처음 눈을 떴다. 진품과 가품을 가릴 줄 모르던 시절 겪은 시행착오부터 고미술 상인들과 전문가들을 만나 안목을 키운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독자들을 고미술 세계로 안내한다. 도자기와 목가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만큼 저자의 해설은 특별하다. 공들여 수집한 소장품과 직접 찾아보고 탐미한 국보급 작품에 대한 해설에 30년 동안 숙성시킨 고미술 사랑이 오롯이 담겼다.

최필규 / 나남출판
28,000원
031-955-4601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 《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
연구 궤적 담긴 한국미술사 총서

원로 미술사학자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학술적 성과와 수필, 인터뷰 기사 등을 추려 모아 신간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와 《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를 발간했다. 스스로 ‘은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미술사가’라 칭하며 그간의 공을 겸허히 스승에게 돌리곤 했던 안휘준 교수. 서울대 고고인류학과 1기생으로 입학, 지도교수였던 삼불 김원룡 교수와 초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여당 김재원 선생의 권유로 한국회화사 연구에 발을 내딛었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후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프린스턴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수학했으며 1974년 귀국해 한국 미술사의 학문적 체계를 세우고, 제자를 양성하여 한국회화사의 초석을 마련했다.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는 그의 연구, 교육, 사회 봉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한데 모아 정리한 책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논문, 서평과 발간사, 수필과 논설 등이 실려 있는데 이 모든 글들이 신문과 잡지를 제외하고는 해당 서적에 처음으로 게재된 것이다.
《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는 미술문화와 전시와 연관된 글들을 추려 실은 책이다. 문화재와 미술 관련 단문, 박물관(미술관) 및 저자와 인연이 깊은 문화인에 관한 단문, 국공립박물관과 사립미술관·화랑이 개최한 고미술전들을 비롯해 현대회화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에 대해 쓴 40여편의 글들을 모았다. 책의 말미에는 신문과 잡지사의 요청에 따라 진행한 인터뷰 기사들을 실었다.
한편, 저자가 쓴 학술단문들 중 2000년 이전의 글들은 《한국의 미술과 문화》, 《한국 회화의 이해》 두 권에 담겨 있다. 2000년 이후에 쓴 글들이 두 권의 신간으로 발간된 것. 한국 미술사의 연구 흐름부터 인간 ‘안휘준’의 애환까지 두루 담긴 이 서적은 한국미술사를 이해하는 데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의 한국 미술사 연구》
(주)사회평론아카데미
40,000원
02-326-1545

《한국의 미술문화와 전시》
(주)사회평론아카데미
35,000원
02-326-1545


안휘준


미술사학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정오경 작가 《글씨그림》
마음을 다스리는 문자도 그리기

정오경 작가가 월간민화 실기교실 시리즈 11 《글씨그림》을 발간했다. 조선시대 후기에 유행한 문자도文字圖는 말 그대로 문자를 도안화圖案化하여 그린 그림으로, 책에서는 다양한 문자도 가운데 주요 3가지의 전통문자도인 <효제문자도>, <백수백복도>,
<제주문자도>와 정오경 작가가 창작한 문자도 <복을 짓다>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한자를 활용한 문자도의 특성상 작품마다 먹이 많이 활용되다보니 책에서는 먹을 다루는 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일례로, 작가는 문자를 바림할 때 분채 흑과 먹물을 1:1로 섞은 뒤 물을 추가한 색으로 바림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먹물만으로 바림하면 색이 연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주문자도의 경우 글자 내부에 물결모양으로 보이는 비백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준비한 붓에 중먹을 묻힌 뒤 접시에 비벼 붓끝을 갈라지게 만들어 작업한다. 별도의 종이에 선을 그어 선의 모양이나 굵기를 확인한 다음 물결 모양을 한 번에 묘사한다(사진 1참고).
창작문자도 ‘복을 짓다’ 시리즈에는 토종 박새가 ‘복福’자를 한 땀씩 꿰매는 모습이 담겨있다. 복을 짓기 위해 부지런히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검은 바탕을 천의 느낌으로 표현하기 위해 바탕에 자를 대고 농묵으로 선을 그려 넣었다. 가로, 세로 선들이 여러겹 겹쳐진 모습은 실제 천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사진 2참고).
책의 끝 부분에는 먹물, 목간먹물, 송연먹, 유연먹, 카본먹 등 다양한 종류의 먹과 바림 방식에 따른 색감 및 농담의 차이에 대해서도 짚어준다. 정오경 작가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문자도를 그리다 보면 마음을 다잡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기교실 시리즈 11 <글씨그림>
15,000원
02-765-3812


정오경
우리민화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겸재정선미술관,
롯데백화점 본점 및 잠실점에서 민화를 지도하고 있다.
월간민화 기획전 , <문자도 투데이> 등
다수의 기획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김도영 작가 《한글 품은 한옥》
한글과 한옥을 접목한 아름다운 그림책

그림으로 집을 짓는 작가, 김도영 작가가 한글과 한옥을 접목한 작품으로 그림책 《한글 품은 한옥》을 출간했다.
한옥은 음양오행, 풍수지리에 맞게 짓기도 했지만 마음의 기원을 담아 문자형 구조로 짓기도 했다. 한옥을 위에서 바라보면 마치 한글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이 그 이유다. 김도영 작가는 어느 날, 한옥에서 한글을 발견하고 그림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한지 위에 ‘기역 자 한옥’, ‘니은 자 한옥’, ‘디귿 자 한옥’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14개의 한글 자음 모양 집을 모두 완성하게 되었다. 김도영 작가는 작품에 실재하는 한옥을 담아 그리기도 했는데, 《한글 품은 한옥》에는 예산에 있는 추사 고택과 안동에 있는 도산 서원, 서울에 있는 천우각 등 유서 깊은 한옥들이 담겨 있다.
고즈넉하고 고아한 분위기가 가득한 작품에 몽글몽글한 감성이 담긴 글이 어우러져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유아 독자들에게는 기역부터 히읗까지 한글 자음을 배울 수 있는 하나의 재미난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며,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의 매력을 소개해주는 소중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깃든 한옥 그림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옛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글 품은 한옥》
김도영 / 도서출판 발견(키즈엠) 13,000원
1566-1770


김도영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옥과 한글을 주제로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시각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업 작가이다.
주요 전시 경력으로는 개인전 <한옥에서 한글을 보다Ⅰ, Ⅱ>, <김 작가의 한글다운 나날들>, 기획전 <한글, 점으로부터 빛>, <문자도 Today> 등이 있다.

저자에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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