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여신의 역사》

비너스의 역사로 보는 인간 욕망의 일대기

선사시대에 여신은 생명과 다산의 상징으로, 학문이 발달한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화 속 미와 사랑의 화신으로 나타났다. 로마인들에게 비너스는 사상과 정치의 핵심이었으며, 르네상스 시대 인문주의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였다. 비너스는 미와 사랑, 섹스, 전쟁, 폭력 등 인간이 욕망을 투영하는 대상이었으며, 이름과 형태만 바뀐 채로 재탄생해 오늘까지 우리를 매혹한다. 여신의 역사가 곧 인간 욕망의 역사인 셈. 저자는 수십 년간 여신의 자취를 따라 수많은 유적지를 직접 찾고 조사해 생생한 역사적 기록을 책에 담았다. 신화를 비롯한 고대 문헌과 예술, 고고학 연구와 철학적 사유를 엮어 비너스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친다.

베터니 휴즈 / 미래의창
17,000원
070-8693-1719

《벌거벗은 미술관》

미술이 보여주는 반전의 대서사시

미술의 눈으로 보면 역사와 인류가 다시 보인다. 미술사학자 양정무는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인류 문명사적 관점에서 연구하며 미술작품을 마주할 때마다 고민해오던 문제들을 집요하게 풀어냈다. ‘미술은 왜 끊임없이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속성을 보여주는가’란 질문을 통해 고전미술의 신화화 과정을 파헤치고, 미술관에 들어설 때마다 느끼던 무게감을 초상화의 ‘무표정성’이란 관점에서 분석했다. 박물관과 시민사회의 함수관계, 화려한 미술 속에 담긴 질병의 그림자 등을 통해 인간이 미라는 추상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축했는지 성찰하며, 안온하고 고상한 세계로 여겼던 미의 세계가 사실 격동하는 뜨거운 세계란 점을 일깨운다.

양정무 / 창비
18,000원
031-955-3349

《그림들의 혼잣말》

섬세한 시선으로 찾아낸 일상의 예쁨들

그림은 일상 어디에나 있다. 때로는 컵 홀더에서, 때로는 작은 간판에서 우리는 수많은 그림과 마주친다. 나아가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훌쩍 떠난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장의 그림으로 마음속 깊은 곳에 저장되기도 한다. 이처럼 세상 모든 그림은 손에 잡히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과 감정들을 공감의 언어로 바꿔낸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일상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통해 자신만의 말랑한 언어로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수첩 모퉁이 작은 낙서부터 커다란 도화지 속 그림까지, 모든 그림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믿으며. 일상 속 예쁨을 간직한 그림들 속에서 진정한 ‘나다움’의 언어를 발견할 수 있다.

조선진 / 니들북
13,000원
02-2071-2017

저자에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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