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결산 2019 민화계>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다. 곳곳에서 송년회 같은 연말 모임이 이어지고, 각종 업계의 연말 결산 세일이 진행되는 등 한해를 마무리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민화계도 연말연시를 맞이해 2019년을 돌아보는 송년 특집을 마련했다. 송년특집에서는 올해의 민화계 화제 이슈를 되짚어보고, 민화 화단이 국내외에서 선보인 전시를 비롯해 축제와 행사, 공모전을 통해 이루어낸 괄목할 만한 성과를 정리해보았다.


PART 1

2019 민화계 주요 이슈

지난 일 년간의 민화화단을 되돌아보면 민화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여러 변화들을 엿볼 수 있다.
빈도수가 부쩍 높아진 옛민화전, 민화 및 미술계의 신임 수장 선출, 민화계 최초로 시작한 창작민화 장학금 사업, 최근 신설된 동덕여자대학교 민화학과 등이 그 예이며 올해 월간<민화>가 5주년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또한 각별한 해이기도 하다. 주요 이슈들을 살펴본다.


Issue 1.
큰 감동을 선사한 옛민화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옛민화전이 풍성하게 개최됐다. 그 배경으로는 2018년 갤러리현대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해 화제를 모은 대규모 옛민화전시의 영향과 더불어 온고지신을 향한 민화인들의 학구열, 민화붐에 착안한 미술관과 박물관의 기획 등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아정갤러리에서 가회민화박물관 소장 매화민화전 <춘삼월 민화뎐>, 월간<민화>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겸재정선미술관과 손잡고 대규모 옛 민화 전시 <숨은 보석, 빛을 찾다> 등을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인천시립송암미술관 소장민화 특별전 <상상의 벽 너머 낙원으로 갑니다>, 가회민화박물관 2019 특별전 <꽃바림 소리바람>, 박물관이 소장한 옛 민화와 창작 민화를 함께 선보인 한국민화뮤지엄 기획전 <민화의 비상> 등이 열렸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의 경우 국내에 들어온 국외 기관의 한국 유물을 선보이는 기획전 <우리 손에서 되살아난 옛 그림>을, 일본 교토에 위치한 고려미술관은 가을기획전 <돌 문화와 조선민화>를 개최했다.


Issue 2.
민화, 해외에서도 선풍적 인기
최근 몇 년새 해외에서 개최하는 민화전이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올해에는 굵직한 해외전이 연이어 열리며 화제가 되었다.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가 주영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등 해외 곳곳에서 순회전시를 성료했으며 (사)한국민화협회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탐방기념 특별전, (사)한국민화진흥협회가 중국 주산동성 고미시문화예술협회와 산동성 고밀시대극원, 몽골 울람바토르 국립미술관에서 몽골전통미술협회교류전을 개최했다. 또한 월간<민화>는 (사)한국민화센터와 손잡고 중국 산서대학교 미술관과 국립진상박물관에서 <중국 산서대학교 미술대학 초청 한국민화특별전>을 개최해 중국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그 외 한국민화국제교류협회가 프랑스 리옹의 팔레드봉디 미술관에서 <2019 프랑스 리옹시 한국민화 국제 아트페스티벌> 전시를, K-국제민화협회가 뉴욕 맨해튼에서 코리안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을 해외에 널리 알렸다.


Issue 3.
실험적 시도 돋보인 특별기획전
형식면에서 실험적 시도를 모색한 전시도 화제를 모았다. 한국민화뮤지엄이 작가들과 사전기획 형식으로 제작, 조선왕실 문화를 표현한 <조선왕실과 현대민화>와 초현실주의를 소재로 소장민화와 현대민화를 함께 선보인 <민화의 비상(飛上)>를 열었으며 오매갤러리가 <민화만화경> 프로젝트로 다양한 예술 장르와 브랜드를 망라한 20여팀과 민화를 재해석한 회화 및 공예품들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월간<민화>는 정병모 교수와 손잡고 첫 테마기획전 <책거리 Today>을 개최했다. 단일 소재를 주제로 전통민화와 현대민화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큰 호응에 힘입어 대구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했으며 내년 상반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Issue 4.
국내 최초 독립된 민화학과 개설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가 국내 최초로 독립된 민화학과를 개설한다고 밝혀 화단 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특수대학원인 미래전략융합대학원 내에 독립된 민화학과 민화전공 과정을 신설하고 2020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 것. 학부나 일반 대학원이 아닌 특수대학원 내에 민화학과가 개설되는 것이긴 하나 ‘민화학과’라는 명칭을 공표했다는 점에서 이번 민화학과 신설 소식은 제도권 내로 민화교육이 진입, 크게 진전했음을 보여주는 획기적 사건이다. 민화학과 수업은 총 4학기 과정으로 전통미술과 관련된 이론 및 민화실기를 병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민화교육이 체계적으로 정립되고 화단이 질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독립된 민화학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동덕여자대학교의 이같은 시도가 민화화단에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Issue 5.
5돌을 맞이한 월간<민화>
올해는 월간<민화>가 창간 5주년이 되는 해로, 국내 열악한 출판 환경에도 불구하고 화단과 더불어 꾸준히 발전하며 민화전문지로서 입지를 다진 시기이다. 특히 2019년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콘텐츠 잡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공신력을 인증 받은 해이기도 하다. 이처럼 뜻깊은 해를 맞이해 월간<민화>는 옛민화전 <숨은 보석, 빛을 찾다>, 창간 5주년 기념전 , 중국 산서대학교 미술대학 초청 한국현대민화특별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 화단의 성장을 도모하고 창간 5주년의 기쁨을 나누었다.
유정서 발행인은 “앞으로도 월간<민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하며 민화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PART 2

2019 민화전시

올해에도 어김없이 민화전이 활발히 개최됐다. 특히 주요 민화 작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 해로 중진 작가들은 탄탄한 기량으로 실험적 전시를, 유서 깊은 민화 단체들은 오랜 내공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실력을 선보였다. 2019년 주요 전시들을 되짚어본다.

개인전
창작민화 꽃망울을 터뜨리다
2019년에는 중진 작가들의 창작민화전이 이어졌다. 이는 화단 내에서 높아지기 시작한 창작열의와 그 열매가 본격적으로 무르익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상반기 민봉기 작가가 민화인생 20여년을 반추하는 <민화, 그리고 여정>을 개최하며 스마트폰, 삶의 여정, 평창올림픽 수호 캐릭터 등을 모티프로 삼은 창작민화를 선보였으며 일명 국수산수로 유명한 안성민 작가가 오랜만에 귀국전 < Unreal Real Unreal >을 갖고 한층 확장된 초현실 세계를 펼쳐보였다. 또한 예범 박수학 작가는 경력 50주년을 기념한 개인전<궁중장식화 선·묘>에서 1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의 초본만을 공개해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몸소 입증했으며 신요지원도 등 새로이 고안한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정옥 작가는 부채전 <이정옥의 민화놀이-행복바람, 민화風>을 통해 40년 내공을 발휘, 지면의 한계를 뛰어넘어 오브제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부채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이영실 작가는 <羅羅랜드>에서 영축사의 풍경과 같은 실경을 옻칠 민화 기법으로 대담하게 제작, 새로운 재료에 대한 실험과 창의적 면모를 공개했으며 송기성 작가는 원주시의 시조인 꿩을 소재로 30여점의 창작민화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 외 조봉석, 이경주, 오순경, 정학진, 정오경, 권매화, 지민선, 황치석, 이지현 등 많은 작가들이 저마다 천착해온 소재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작품세계를 그려냈다.


단체전 · 기획전
지역 불문, 곳곳에서 개최된 민화단체전
올해에도 전국의 민화단체들이 앞다퉈 민화를 피워냈다. 경남 옻밭아카데미, 김해 지역 김해민화연구회, 울산 호연생활민화연구원, 경기 평택 혜전민화연구회, 경기 안산 안산민화협회, 경기 수원 송현민화회, 경기 고양시 지역의 (사)한국민화협회 고양지회와 고양민화협회, 대구 지역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 및 (사)한국현대민화협회, 인천지역의 인천민화협회, 충남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민화반 등 많은 민화단체들이 각 지역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또한 싱가포르민화협회가 정기회원전을, (사)한국민화협회 캐나다토론토 지부가 창립전을 개최하는 등 해외에서도 회원전이 연이어 개최됐다.
문하생 단체로는 정하정 작가의 설촌회, 고광준 작가의 한국전통채색화연구회, 이문성 작가의 예창 궁중장식화 전승회, 엄재권 작가의 효문회, 이현자 작가의 아정회, 금광복 작가의 백당 궁중·민화회, 문은영 작가의 묵연회, 정승희 작가의 민연회, 윤인수 작가의 야촌회, 송창수 작가의 쇼미, 노호남 작가의 휘원회 등이 전시를 열었고 중진 작가들의 모임인 도린회, 한국민화전업작가회 등이 그룹전을 개최해 한층 무르익은 실력을 선보였다.

PART 3

연간 전시 모음

아래 전시 내역은 본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취합한 내용입니다.
전국 개인전, 단체전, 해외전 등 각종 전시 제보는 월간<민화> 편집팀 (designmeme7@naver.com, 02-765-3812)로 해주십시오.

PART 4

공모전, 민화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도전

매년 전국 규모로 개최해온 민화 전문 공모전은 올해에도 많은 작가들이 기량을 겨루며 성료됐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작년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1.5배정도 출품수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고, 옻칠민화나 계화界畵 형식의 재현작품처럼 세밀한 묘사력과 독창적인 채색기법, 그리고 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책가도를 주제로 새로운 민화의 면모를 드러낸 창작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현대 민화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민화단체와 박물관 주최 공모전의 수상결과를 요약했다. (공모전 소개는 개최순)



조자용기념사업회 주최
제7회 현대민화공모전
조자용기념사업회(회장 김종규)가 주최하고 가나문화재단과 가회민화박물관(관장 윤열수)이 공동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창작민화 전문 공모전인 현대민화공모전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11월에 진행됐으며, 공모전 심사 결과는 12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인사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제6회 현대민화공모전의 수상작은 총 103점의 출품작 가운데 58점이 선정됐으며, 대상의 영예는 김민정 작가의 <전설의 바람Ⅱ-서가이야기>에 돌아갔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 주최
제3회 전국민화공모대전
(사)한국민화진흥협회(이사장 홍대희, 회장 김상철)가 주최하는 제3회 전국민화공모대전 접수가 지난 3월에 진행되었으며, 5월과 10월에는 서울, 광주, 인천에서 수상작 전시가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813점이 출품되어 최다 출품수를 기록했지만, 전통민화가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해 이례적으로 재현민화에 쏠림현상을 보여주었다. 또한 출품부문에 대한 공모요강이 바뀌어 처음으로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고, 외국인 작가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변화가 감지됐다. 대상은 문미정 작가의 <태평성시도(부분도)>가 차지했다.



한국민화뮤지엄 주관
제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주관하는 대한민국민화대전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진행된 제5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일반부에는 총 218점이 출품됐으며, 10월 한 달간 전남 강진군의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수상작 전시가 개최됐다. 민화와 공예 부문으로 나눠 운영되는 일반부는 두 부문을 총괄해 대상과 최우수상이 수여되는데, 대상은 김수정 작가의 이 차지했고 공예 부문의 최고상인 우수상은 김도원 작가의 <화조, 오다가다>가 선정됐다.



(사)한국전통민화협회 주최
제8회 전국공모전
(사)한국전통민화협회(이사장 신영숙, 회장 윤인수)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공모전이 지난 7월에 진행됐으며, 9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수상작 전시가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487점이 접수되어 역대급으로 많은 출품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심사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정승희 서울시 무형문화재 전수조교, 윤열수 (사)한국박물관협회장을 포함한 8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대상은 이명희 작가가 옻칠민화로 표현한 <기명절지도>가 차지했다.


조선민화박물관 주관
2019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
영월군이 주최하고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주관하는 2019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이 지난 8월에 진행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전국민화공모전에는 총 224점이 출품된 가운데 15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전시는 9월 28일부터 12월 31까지 강원 영월군의 조선민화박물관 일월곤륜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일월오봉도가 압도적으로 많이 출품되어 소재의 다양성이 요구된다는 평이 있었다. 대상은 재현작이 드문 이복자 작가의 <평양감사향연도> 8폭으로 선정됐다.


(사)한국민화협회 주최
제12회 대한민국민화공모대전
(사)한국민화협회(회장 박진명)가 주최하고 (사)한국민화협회 공모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대한민국민화공모전이 10월에 진행됐으며, 공모분야를 자유 주제의 전통민화 및 창작민화를 출품하는 pat1r과 ‘新 영모도’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하는 patr2로 나누었다. 수상작 전시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내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고 기록인 500여점이 출품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출품자가 확인됐다. 대상의 영예는 이옥진 작가의 <기록책가도>에 돌아갔다.


2019 주요 민화 공모전 요약 정보

PART 5

2019 민화축제 및 학술행사

매년 열리는 민화계 주요 행사는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민화인의 저력을 확인하고 민화화단의 발전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로 자리 잡았다. 민화의 보급에 헌신한 조자용 선생을 기리고 한국 미술 속 나날이 성장하는 민화의 가치를 나누며, 심도 있는 민화연구로 인문학적 교류를 도모하는 등 2019년 한 해 동안 민화단체에서 추진한 민화축제 및 학술행사를 되짚어본다. (순서는 개최순)


축제 및 행사


조자용기념사업회 주최
제6회 대갈문화축제
조자용기념사업회(회장 김종규)와 가회민화박물관(관장 윤열수)이 주최하는 제6회 대갈문화축제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1월 1일부터 1월 7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민화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제6회 현대민화공모전 수상작전, 제7회 가회민화아카데미 회원전, 제4회 대갈화사 회원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서는 현대민화공모전과 조자용 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한국민화학회가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는 장황裝潢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사)한국민화협회
제4회 민화인의 날-한국민화페스티벌
(사)한국민화협회(회장 박진명)가 주최하는 ‘민화인의 날-한국민화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여 민화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450여 명의 민화인들이 3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모인 이번 민화인의 날에서는 제13대 박진명 신임 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공로상 시상, 조용헌 건국대학교 교수의 강연, 만찬과 경품추첨식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민화상이 처음 제정되고, 엄재권 명예회장의 대한민국민화전통문화재 제2호 임명식이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기념일이었다.


(사)한국민화협회, 월간<민화> 공동주최
제3회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
(사)한국민화협회(회장 박진명)와 월간<민화>가 공동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아트페어인 ‘대한민국민화아트페어’가 민화시장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제24회 (사)한국민화협회 회원전과 함께 개최된 이번 민화아트페어에는 400여명의 민화작가가 참여해 2,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민화적 소재로 작품을 발표해온 고선례, 오채현, 이지숙 작가의 초대전을 통해 일반 미술계와 교감을 시도한 기획이 관심을 끌었으며, 작년보다 부스별 개성이 두드러졌다.


한국민화학회,(사)한국민화센터 공동주최
제5회 해외학술답사
한국민화학회(회장 윤진영)와 (사)한국민화센터(이사장 이상국)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월간<민화가>가 주관하는 제5회 해외학술답사가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해외학술답사는 중국 산서성에 남아있는 불교유적 중 하나인 운강석굴과 도교 벽화의 백미 영락궁을 중심으로 우리 민화의 형성에 깊숙이 관여한 불교와 도교 문화의 원류를 탐사하는 절호의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현지 학술세미나를 길잡이로 일반 여행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주요 답사지의 유적을 확인하며 미술문화의 이해와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세미나


(사)한국민화센터
제8회 경주국제민화포럼
(사)한국민화센터(이사장 이상국)가 주최하는 제8회 경주국제민화포럼이 ‘화원열전畵員列傳’이라는 주제로 2월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조선후기 화원의 활동과 민화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총 8인의 심도 있는 연구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임권택 영화감독의 특별강연과 단우문 중국 산서대학교 교수의 발표를 통해 다각도에서 현대 민화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올해 경주국제민화포럼은 국내 외 연구자와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국제 행사로서 발돋움했다.


한국민화학회
2019 정기학술대회
민화계 유일한 학회인 한국민화학회(회장 윤진영) 주최 2019 정기학술대회가 ‘민화와 생生’이라는 주제로 8월 31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박금희(택민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신선영(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강영주(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최엽(동국대학교 강사) 총 4명의 발표를 통해 민화에 투영된 현실의 모습과 삶의 행복을 기원한 상징성을 함께 살펴보았다. 올해 학술대회는 종교화나 풍속화 등 다양한 회화에 나타난 삶의 의미를 논하며 통섭적인 방법론으로 민화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 받았다.


한국민화뮤지엄
제5회 한국민화뮤지엄 포럼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민화의 비상(飛上) :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 컨퍼런스홀에서 다섯 번째 정기 포럼을 성료했다. 이번 포럼은 현대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첫 전시인 <민화의 비상>의 기획 의도와 현대 민화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 정병모 경주대학교 교수는 K아트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민화의 모더니티(Modernity)에 주목하였고,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은 옛 민화에 나타난 초현실주의적 특징을 기획전을 통해 현대민화의 방법론으로 시도했다.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
제11회 학술세미나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소장 권정순)가 지난 11월 8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에서 ‘민화와 색채’를 주제로 5인의 발표를 통해 민화에 나타난 색채의 세계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예술의 핵심요소인 색을 다룬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한국색의 정체성에 대한 정종미 고려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고연희(성균관대학교 교수), 김현승((주)가일전통안료 대표), 이원복(전 부산박물관 관장), 박지선(용인대학교 교수), 권정순(민화 작가) 총 5인의 발표를 통해 전통 기법에 근거한 현대민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2019 민화축제 & 학술행사 요약 정보


정리 월간<민화> 편집팀

저자에 관하여

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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