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화진흥협회 제1회 국제전 – 파리, 한국민화의 숨결에 설레이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첫 전시를 성료했다.
관람객들은 우리 민화의 색다른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가 주최한 제1회 국제전이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2일(현지기준)까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튈리에 미술관(Galerie Thuillier)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민화진흥협회 회원 52명이 참석해 화조도, 장생도, 문자도 등 다양한 화목의 전통민화와 개성 뚜렷한 창작민화 작품 52점을 선보였다.

한국 민화, 파리의 중심을 수놓다

튈리에 미술관은 프랑스 혁명의 시작점인 바스티유 광장과 초기 고딕예술의 우수한 형태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등이 있는 파리 시내 한복판에 있다. 특히 피카소 작품이 가장 많이 전시돼있는 피카소 미술관과도 1분 거리에 인접해있어, 프랑스 현지인들은 물론 미술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의 유동인구가 많다.
관람객들 중에는 민화 전시의 소식을 듣고 방문한 사람들을 비롯해 우연히 지나가다가 방문해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이들은 서양에서 흔히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두고두고 감상하기 위해 연신 핸드폰으로 작품을 연신 촬영하고, 도록을 보며 작품을 깊게 이해하려고 질문도 던지며, 앞으로의 전시를 기대하며 자신의 의견도 거침없이 개진하는 사람 등 매우 적극적인 방법으로 민화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이런 열정에 보답하며, 나아가 민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프닝에 참여한 15명의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우리 민화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설명했다. 특히 작가들은 민화와 더불어 우리나라 전통의복의 아름다움도 전하기 위해 색색의 한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해외전시, 앞으로도 계속될 것”

튈리에 미술관은 전반적으로 이번 전시의 작품성과 흥행도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오픈식에서 튈리에 미술관 데니스 코넷(Denis Cornet) 관장은 “민화는 옛 한국 서민들의 그림으로 아주 독특한 매력이 있다. 민화를 전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데니스 관장은 참여작가들 모두에게 전시 참여 인증서를 발행했으며, 특히 오픈식에 참석한 15명의 작가에게는 악수와 함께 인증서를 직접 건네기도 했다. 이어 (사)한국민화진흥협회의 홍대희 이사장은 “민화는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인의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한국의 유산이다. 민화가 지닌 자유분방함과 절제된 아름다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미술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할 것이다”라고 전시 의의를 밝혔다. 이어 홍대희 이사장은 “앞으로 협회는 매년 국제전을 진행할 계획이며, 더 많은 회원들이 해외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글· 사진 (사)한국민화진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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