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민화협회 해외탐방 1기 – 실크로드를 걸으며 작가적 영감을 얻다

(사)한국민화협회가 지난 6월 첫 해외탐방을 성료했다. 박물관·미술관과 아름다운 대자연을 관람하고 고려인들과 민족적 정서를 공유하는 등 작가로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탐방중에 민화 초대전도 개최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유수 예술협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사)한국민화협회가 주최·주관한 해외탐방 1기가 지난 6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현지기준) 6박 8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탐방단에는 40여명의 민화작가, 협회 임원진 등이 참석했으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윤태석 관장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박물관 관람하며 작품을 기증하다

이번 해외탐방 주제는 <동서문화의 플랫폼, 실크로드 ‘색채’탐방>이었다. 참여자들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 등 대표적인 동서양 교류지역을 방문, 타슈켄트 국립역사박물관 등 유명 박물관·미술관에서 실크로드 문명의 흔적과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로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부 작가들은 박물관 관장의 요청에 의해 작품을 기증, 우리 민화의 우수함을 전파하는 데에 일조했다.

고려인들과 민족의 정서를 공유하다

탐방단은 타슈켄트 내에 있는 김병화 박물관을 방문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과도 인연을 맺었다. 김병화 박물관은 고려인 출신 지도자 김병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박물관이다. 김병화는 강제 이주된 이후 콜호즈(kolkhoz, 집단농장) 지도자로 선출, 목표를 웃도는 수확량을 매년 달성하고 동포를 물심양면으로 도운 대표적 고려인 지도자다. 해외탐방단은 박물관에서 고려인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지 고려인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며 선물을 교환하는 등 민족적인 유대감을 공유했다.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다

탐방단은 타슈켄트의 브로드웨이(화가거리), 황금보다 더 눈부시다고 칭송되는 사마르칸트의 레지스탄 광장, 구르 에미르 묘廟, 히바의 대표 건축물 쿠냐 아르크, 타쉬 하울리 궁전과 이슬람 사원인 주마 모스크 등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했다. 또한 해발 3309m의 높이를 자랑하는 침간산(Mt. Chimgan)과 만년설이 녹아내린 물로 조성된 거대 인공 담수호 차르박 호수(Charvak Lake)를 방문해 보트투어를 즐기는 등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서로 친목을 다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을 사로잡은 우리 민화의 아름다움

(사)한국민화협회는 탐방 기간 중에 초대전도 성료했다. 전시는 타슈켄트 내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예술아카데미갤러리 (Gallery of Academy of Arts of Uzbekistan)에서 개최됐으며, 해외탐방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민화계 중진 작가들의 작품 60여점이 출품됐다. 갤러리를 운영하는 아크말 누리디노프(Akmal Nuriddinov) 우즈베키스탄예술아카데미 회장과 현지 관람객들은 민화의 자유로운 구성과 원색적 색채, 해학적인 내용 등에 크게 감탄했다. 더불어 협회는 우즈베키스탄예술아카데미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해 양국 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민화협회 홈페이지(www.folkpainting.net)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사진 (사)한국민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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