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전통민화2분과展

민화붐인 지금이야말로 전통의 가치 되새길 때

(사)한국미술협회 전통민화분과가 설립 1년여 만에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실력파 중견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민화계 중견 작가들이 완숙한 필력으로 시대를 초월한 전통미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 문지혜 기자 사진 우인재 기자


민화 화단의 뿌리, 전통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시금 널리 알리기 위해 민화계 중진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미술협회 전통민화2분과(통합민화분과위원장 노용식, 이하 민화분과)는 오는 2월, 첫 번째 전시회를 통해 ‘전통민화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최옥수 민화분과 기획분과 위원장은 전통민화 부문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최근 민화 화단이 성장세라곤 하지만, 창작민화쪽에 관심이 쏠린 듯해요. 전통민화가 민화화단의 기본 토대인 만큼 이 시점에서 전통 부문을 활성화시킬 때라고 봅니다. 다행히 민화분과 위원님들을 비롯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시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덕분에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 내내 행복했지요(웃음).”


최옥수, <오행호작도> 부분, 2022, 순지에 분채, 봉채, 편채, 혼합재료, 122×40㎝×8


전통 고수들의 시각 집결한 전시

전시에서는 31명의 작가들이 책거리, 화조도, 호렵도 등 오랜 공력을 집결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병풍과 같은 대작大作이 절반 이상이며 작품마다 명불허전 완숙한 필력이 고스란하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또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됐노라 입을 모았다. 방희원 작가는 “많게는 수십 년간 전통 부문에 매진해온 실력파 작가들의 시각을 두루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시대를 초월한 전통민화의 클래식한 미감은 작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요”라고 말했으며 허보경 작가는 “한국의 오랜 역사와 고유의 감성을 담아낸 민화는 지금보아도 현대적입니다. 출품작을 준비하며 우리 민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라고 전했다. 차선미 작가는 “전통민화는 지속적으로 발전, 계승시켜가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후대가 민화 고유의 아름다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또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한국미술협회 산하에 민화분과위원회가 독립된 분과위원회로 인준 받은 시기는 2015년으로 민화분과 설립 이후 민화분과 위원장 및 임원진은 협회 임원진과 마찬가지로 임기제로 활동해왔다. 2021년 설립된 전통민화분과 임원진은 노용식 통합민화분과위원장 이하 31명의 중견 작가로 구성됐다. 노용식 통합민화분과위원장은 전통 민화의 발전, 나아가 민화 화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한민족 회화, 민화의 맥을 제대로 잇기 위해서라도 전통 부문을 탄탄히 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준 높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가 전통민화가 지닌 가치를 잠시나마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월 1일(수)~2월 7일(화)
오프닝 2월 1일(수) 오후 5시
인사아트프라자 4층 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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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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