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남 – 붓길 위에 아로새긴 꿈



박정남 작가는 대진대학교문화예술대학원 민화지도자최고고위자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미술공예부문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충청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사)한국민화협회, 야촌회, 한국전업작가회 회원, (사)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 이사, 상락민화연구소 대표이다. 충북 음성군 여성회관, 음성읍주민자치센터에도 출강하며 민화를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붓길 위에 아로새긴 꿈

때로는 면이 되고 또 선이 되어 화폭을 메운 붓자국이 예사롭지 않다. <문자도>의 경우 획의 삐침이나 새의 깃털을 표현해낸 선의 완급조절이 일품이다. 무심한 듯 슥슥 그어낸 선에서 날개와 솔잎이 돋아나 도상을 야물게 채운다. <책거리>에선 담채로 채색한 오묘한 색감과 몰골법으로 그려낸 괴석 등이 전통민화 특유의 기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책갑부터 각종 기물의 조밀한 문양 또한 훌륭히 새겨냈다. 남다른 미감과 탄실한 공력이 엿보이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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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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