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소식

겸재정선미술관

한국화의 새로운 화풍을 완성한 개척자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展
일시 7월 26일(금) ~ 9월 3일(화)
장소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강서구 양천로47길 36
문의 02-2659-2206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은 7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40일간 <황창배의 일탈, 한국화의 이정표>展을 1층 제1, 2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관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고 완성한 故 황창배 작가를 재조명하는 전시다. 황창배 작가는 끊임없이 예술혼을 불사르며 자신만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한 작가로 자신이 생각하는 한국의 역사의 여러 단면과 크고 작은 이슈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그 당시의 한국화를 해체하여 경계를 허물고, 이를 통해 한국화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킴으로써 한국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황창백 작가의 대표작(1부)과 북한 기행 작품들(2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2부 작품들을 통해 20여 년 전 북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겸재정선미술관 김용권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창조적 독창성이나 자존감 없이는 이루어 내기 어려운 작가의 삶과 예술의 결정체를 함께 소통, 공감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좌) <무제>, 우) <북한 환타지아>

국립고궁박물관

효명세자의 스물두 해, 삶과 업적을 만나다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
일시 6월 28일(금) ~ 9월 22일(일)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문의 02-3701-7500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6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박물관2층 기획전시실에서 <문예군주를 꿈꾼 왕세자, 효명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효명세자(1809~1830)가 아버지 순조를 대신해 정사를 돌본 3년간의 대리청정 기간(1827년 2월~1830년 4월)에 궁중 연향(잔치)과 궁중 정재呈才, 궁궐 영건營建, 궁궐도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룩한 업적과 이러한 성과를 남길 수 있었던 배경으로 그의 성장 과정과 교육, 문예적 재능 등을 주제로 조명한다. 특별전은 ▲효명세자의 생애 ▲조선왕실을 대표하는 시인 효명 ▲궁궐도에 나타난 효명세자의 공간 ▲궁중잔치의 개최와 궁중정재의 창작 등으로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110여 건의 유물과 함께 다양한 매체와 영상기법, 재현공간을 통해 효명세자의 삶과 업적을 소개한다. 특별전 기간에는 특별강연을 비롯해 효명세자의 주요 업적인 궁중 정재를 직접 볼 수 있는 공연도 준비하였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해설(7.29~8.23)과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교육(8.3/ 8.10/ 8.17/ 8.24)도 진행된다.

좌) 효명세자의 관례를 기록한 책, 우) <동궁일기>

국립중앙박물관

별서정원, 관아와 누정 그리고 회화식 지도 그림까지

<우리 강산을 그리다>와 함께 보는 실경산수화의 세계
일시 7월 10일(수) ~ 11월 10일(일)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문의 02-2077-9000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옥호정도, 한양 속 별천지’, ‘관아와 누정이 있는 그림’ 및 ‘그림과 지도 사이’를 주제로 <옥호정도> 등 26건 3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특별전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와 연계하여 실경산수화의 전모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우선 <옥호정도玉壺亭圖>는 순조의 빙부이자 안동김씨 세도 가문을 열었던 풍고楓皐 김조순金祖淳(1765~1832)의 별서別墅(별장)인 옥호정을 묘사한 거대한 그림을 최초로 공개 전시하는 유물이다. 손세기·손창근 기념실에서 선보이는 ‘관아와 누정이 있는 그림’에서는 1664년(현종 5년) 함경도 함흥과 길주에서 열린 문무과 시험 장면을 북방의 산수를 배경으로 그린 <북새선은도>, 정조임금 문예부흥의 산실이었던 <규장각도>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림과 지도 사이’는 한양, 평양 등 대도회(대도시)와 남해, 함경도 등을 그림으로 담은 장대한 병풍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또 하나의 실경산수인 ‘회화식 지도’는 문화·지리정보를 충실히 담으면서도 그림 속 산수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상) <관북십승도>, 하) <북새선은도>

국립김해박물관

수천 년을 이어온 우리의 옻칠 문화

<고대의 빛깔, 옻칠> 특별전
일시 6월 25일(화) ~ 9월 29일(일)
장소 국립김해박물관, 경남 김해시 가야의길 190
문의 055-320-6800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용준)은 6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고대의 빛깔, 옻칠>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1부 옻칠은 무엇일까, 2부 우리나라 옻칠의 역사, 3부 사람의 삶에 깃든 옻칠, 4부 옻칠의 계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동기부터 조선시대까지 모두 280점에 이르는 옻칠 문화재를 한자리에 모았다. 옻칠은 단순한 일상용 그릇에서 전쟁 물품, 죽은 자를 위한 제사 그릇까지 다양한 물건에 사용되었다. 또한 값비싼 천연도료이기 때문에 귀중한 물건이나 신분이 높은 사람의 소장품에도 옻칠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무령왕릉 왕비 베개 봉황장식(국보 제164호), 통일신라 청동 옻칠 발걸이(보물 제1151호), 고려 나전경함(보물 제1975호) 등 옻칠 문화를 대표하는 국가지정문화재 3점 등 28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나전경함(보물 제1975호)과 파주 혜음원지에서 출토된 가장 오래된 목심저피칠기(나무에 칠을 하고 베를 붙인 후 다시 칠을 하는 기법)를 통해 고려시대 나전칠기 기술의 정수를 느껴보자.

좌) 나전경함(보물 제1975호), 우) 창원 다호리 유적 출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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