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밴드 행복을 그리는 민화, 첫 회원전 <민화가 좋아서>

– 글 문지혜 기자 사진 이주용 기자



온라인에서 다져온 우정이 설렘 가득한 전시로 꽃피어난다. 온라인 커뮤니티 행복을 그리는 민화는 오는 6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갤러리393에서 첫 회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임을 이끄는 조하연 회장은 이번 회원전에 대해 “민화를 사랑하는 전국구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만든 전시”라며 미소 지었다.
“예상 외로 부산, 광주, 경북 쪽에서 전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셔서 깜짝 놀랐어요. 그만큼 중앙 무대에서 전시할 기회가 드물기 때문이겠지요. 그 열의가 기뻤습니다. 또 하나, 여러 중진 작가분들께서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해주시는 것을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여러모로 회원들에게 특별한 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전시에는 21명의 회원들이 자유로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중진 작가들이 찬조 작품을 출품해 뜻깊은 전시를 축하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매우 들뜬 모습이다. 김연미 씨는 “민화의 메카 인사동에서 전시한다니 그저 신나요. 직장 생활로 바쁘지만, 밴드를 참고하며 틈틈이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로 선보일 생각을 하니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으며 김영인 씨는 “그동안 단체전을 몇 번 치르긴 했지만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의 작품은 어떨지 정말 궁금해요. 제가 머무르던 작은 울타리를 뛰어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윤영란 씨는 “밴드에 제 그림을 올릴 때마다 칭찬들을 해주셔서 회원들을 꼭 만나 뵙고 싶었어요.(웃음)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과 얼굴 보며 인사 나누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조하연, <행복한 동행>

아늑하고도 유익한 민화 아지트

조하연 회장은 2018년 6월에 온라인 밴드인 행복을 그리는 민화를 개설했다. 민화를 배우는 동안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과 정보에 대한 갈증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픈 마음 때문이다. 조 회장은 스스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발품을 팔아 전시, 서점, 도서관 등을 다니며 정보들을 수집해 밴드에 꾸준히 올리기 시작했고, 유익한 콘텐츠에 힘입어 밴드는 개설 3개월 만에 300명, 현재 700여명의 규모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밴드에 대해 “지역이나 시간적인 여건 상 민화 특강을 접할 기회가 마땅찮은데, 밴드에 업로드 된 유명한 강의나 이론이 큰 도움이 된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댓글 문화가 일품”이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조하연 작가는 여태껏 그러했듯 규모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 있는 밴드를 꾸려가리라 다짐했다.
“어느 누구든 행복을 그리는 민화에 들어오면 편히 쉴 수 있고, 한 가지라도 배울 수 있는 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는 회원들과 민화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에 답사도 가보고 싶어요. 회원들과 함께 하고픈 일들이 참 많은데, 하나 둘 이뤄갈 수 있도록 차근히 나아가겠습니다.”

<민화가 좋아서>

일시 6월 10일(수) ~ 6월 16일(화)
개막식 6월 10일(수) 오후 5시
장소 갤러리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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