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아름다움을 가득 머금다 – 畵畵화화 – 미인도취展

미인, 아름다움을 가득 머금다
畵畵화화 – 미인도취展

세종문화회관 2016 기획전 <畵畵-미인도취展>이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재개관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전시인 이번 전시는 미인도를 중심으로 ‘아름다움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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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을 만나면 아름다움이 보인다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 미술관의 2016년 기획전시 <畵畵화화-미인도취展>이 이달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술관 1,2관에서 열린다. 지난 4월 재개관한 미술관의 두번째 기획전시로 미인도를 중심으로 ‘아름다움의 가치’에 대해 조망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전시 타이틀은 지난 1998년 9월 인사동에 위치한 덕원미술관에서 열렸던 ‘畵畵화화’전에서 차용한 것으로 당시 20~30대 연령의 한국화 작가 6인이 참여했던 ‘화화’전이 20년 동안 어떤 흐름으로 변화했고, 지나간 시간과 어떻게 소통했는지를 미인도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전시장은 전통적인 분위기에서 현대의 모던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박노수 화백의 1966년, 1977년 작으로 수묵담채화 ‘여인’이라는 제목의 미인도를 시작으로 뽈랄라 수집관의 현태준 작가의 컬렉션으로 구성된 ‘여성’과 관련된 아카이브존이 이어지며 ‘미인’에 ‘도취’ 될 수 있는 다채롭고 깊이감 있는 작품들로 전시장이 채워질 전망이다.
먼저 1관은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눴다. 첫 번째 섹션은 김현정, 신선미, 맹혜영, 백지혜, 이동연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전통적인 기법에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독특한 인물화를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섹션은 과거 ‘화화’전에 참여했던 김정욱, 박은영 작가와 김은진, 이진주, 지요상, 홍인숙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져 독특하고 강렬한 색감, 거칠고 투박한 재료와 질감이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2관도 역시 섹션이 구분되어 있다. 첫 번째는 고찬규, 권지은, 김화현, 서은애, 선무, 신영은, 임서령 작가 등 한국화의 채색화 기법을 현대화 과정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미적으로 수준 높은 아름다움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세월의 흔적, 권위적인 인물표현을 통해 생각치 못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지는 섹션에서는 권기수, 김선정, 육심원, 임태규, 장수지, 홍지윤 작가의 작품으로 매체를 활용한 소통을 시도한다. 과감한 표현과 개인적 취향을 더해 자유로운 작품을 그려냈다. 아울러 캘리그래피와 팝아트, 춤에서 보이는 실루엣 등을 활용해 현세의 미인을 규정하는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전통화의 기조를 잃지 않으면서도 특정 화풍이나 흐름에 치우치지 않는 특징을 가졌다. 또한 작가 개개인의 생생한 경험을 작품에 반영하고 시류를 예리하게 담아내는 등의 활동으로 깊이감 있는 작품을 그리며 미술계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는 중심에 서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자극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 중에서는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미술관 톡’이 진행된다. 전시기간 동안 작가들이 직접 대중에게 해설과 감상을 곁들인 작품설명을 하는 것으로, 대중들의 미술사적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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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김정민 기자
자료제공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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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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