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미, 복짓는길

라오미 복짓는길
라오미

라오미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한 라오미는 학부시절부터 영화 ‘얼굴없는 미녀’, ‘음란서생’, ‘가루지기’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등 의 미술팀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 홍콩, 인도, 미국, 터키 등 세계 각국의 단체전에 여러 번 참가한 신진작가다.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젝트A’,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로비 공중영상시스템, 정재 문화재 보존연구소 고서화 보존, 복원 작업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젊은 작가 라오미는 도상, 차원, 시간의 중첩을 즐기는 작업을 한다. 숨은 그림을 찾듯 세세히 들여다보면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 태블릿PC, 키스 마크 등 현대의 이미지들과 궁중회화와 민화, 신윤복 그림의 인물들이 어우러지고, 이들은 화면인 병풍과 그 바깥세계를 경계 없이 넘나든다. 평면적이었던 2차원의 세계를 무너뜨려 관람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동시에 가상의 유토피아를 함께 상상하며 현실을 초월하자고 권유하고 있다. 절제를 주장한 사대부들의 동양사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욕망했던 민화의 모티브를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동시대 사람들에게 현실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마련하려는 작업이다.

*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라오미, 복짓는길(368X94cm), 순지에 분채, 금분

▲라오미, 복짓는길(368X94cm), 순지에 분채, 금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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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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